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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 다 겪는 이야기

Croe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22-04-13 16:38:23

막내딸이 낳은 외손주라서
너무도 사랑해주셨던 외할머니께서 떠나시고

가수 소방차를 좋아했던
나이차이나는 남동생과 투닥이며 싸운 누나는
어느날 갑자기 아파서 떠나버리고

고양이로 치면 오래살아버린
어느덧 20년가까이 저와 살아버린
나의 고양이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네요

살아있으면
누구나 다 겪는 이별이라는걸 머리로 알고 있습니다만
5년만 더 살아주기를
1년만 더 살아주기를
오늘만 더 살아주기를

겪어도 겪어도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살아있으면 이별해야 하는건 알고 있어도 어쩔 수가 없군요
IP : 104.28.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
    '22.4.13 4:47 PM (106.246.xxx.196)

    마음아프시겠어요
    사는게 그렇더라고요... 어느 순간이 되고 나니 주변 사람들과 사랑했던 반려동물들을 하나 둘씩 떠나보내고 있네요.
    내 잘못이라면 그들보다 오래 산 죄겠지만
    그냥 잘 보내주는 사람이 되려고요.
    언젠가는 내 순서도 오겠지
    그래도 나보다 먼저가는 가족들 맘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담담하게 이겨내보려고 합니다.

  • 2. Croe
    '22.4.13 4:59 PM (104.28.xxx.46)

    네 저도 제가 떠나는 날을 생각하며 보내기도 합니다
    이별은 해도해도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 3. 힘내세요
    '22.4.13 5:19 PM (39.7.xxx.34) - 삭제된댓글

    회자정리라 사랑하는 자식들과도 때가 되면 잊혀지는데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 생로병사가 있는데 우린 잠시 잊고 지낼뿐

  • 4. Croe
    '22.4.13 5:23 PM (104.28.xxx.63)

    네 매일 잊지 않고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참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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