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방일지에서 경기도 시골은..
왕복 4시간 거리면 삶이 피폐해질만 하네요
아침 7시에 출근하던데..
저는 이것보다 더한 사람도 봤어요
경기도 광주에서 송도로 출퇴근;;
왕복 5시간거리래요
결국 이사를 하긴 햤지만
그래도 3시간은 넘게 걸리는듯
1. 예전
'22.4.12 8:15 PM (112.154.xxx.39)제가 인천끝에서 강남출퇴근
집이 쫄닥 망해서 인천으로 이사갔는데 부모님은 제상황 전혀 고려안하고 그냥 가장 싼곳으로 이사감
돈이 없으니 어쩔수 없었으니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왔어요
출근길이 2시간30분걸리는데 지각 안하고 여유가지려면 3시간정도
걸어서 15분 ㅡ마을버스 ㅡ1호선 ㅡ2호선 환승 ㅡ3호선 ㅡ다시 버스타고
걸어서 20분거리 회사
진짜 죽을만큼 힘들었고
퇴근시간이 여름에는 5시였는데 집에가면 8시
씻고 암것도 못하고 자고 새벽 4시30분에 기상
겨울에는 너무 싫어 매일 아침마다 회사 그만둔다둔다 했지만 돈이 아쉬워서 다녔어요
한겨울 머리도 못말리고 깜깜한새벽에 혼자 나갈때면 너무 서러웠는데 김지원보며 예전 내모습이 보였네요2. ㄱ
'22.4.12 8:22 PM (175.116.xxx.238)거기서 당미역으로 나오는곳은 1호선 성환역(천안시)래요.
시골 촬영은 연천에서 찍었구요.
윗댓글 보니 진짜 김지원네 남매들 모습이 리얼하게 나온거네요..3. ..
'22.4.12 8:25 PM (14.32.xxx.89)퇴근해서 캄캄한 시골길을 걸어가는 장면보는데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4. ..
'22.4.12 8:37 PM (114.207.xxx.109)1995년
화성에서 안양.출퇴근길 집에서 6시나 20분사이에나와서
수원역까지 버스타고가기 전철타고 안양역 역에서 걸러서 20분 8시부터 근무 ㅋ
전 출근자체가 제일 힘든일
월급타는날 진짜 택시타고 집에갔네요 ㅎㅎ5. ..
'22.4.12 8:43 PM (218.236.xxx.239)용인 끄트머리 어디쯤 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론 더 먼곳이군요~~~~
6. 윗님
'22.4.12 8:45 PM (112.154.xxx.39)월급날 택시 ㅠㅠ 넘나 부럽네요
저는 직장 12년 다녔는데 그동안 마을버스거리나 택시 타봤지 한번도 만원이상 나오는거리 택시 못타봤어요
집안 망해서 급여날 바로 고스란히 집안 생활비 자동이체
3일에 한번씩 엄마가 몇천원이나 몇만원씩 줬네요
차비하고 딱 밥사먹을돈
한달 30만원도 안쓴것 같아요
옷은 늘 영등포지하상가 싸구려옷
신발은 1년내내 같은신발
가방도 천가방 미용실은 1년에 한번갔을까
진짜 이상했던게 저 그렇게 꽃다운 20대 보냈고 돈 안들이고 살았는데 그시절 그젊음이 그리워요7. ᆢ
'22.4.12 10:01 PM (219.240.xxx.130)서쪽 끝에서 동쪽 끝으로 출근4달하고 다른곳 취업했어요
새벽4시기상 버스타고 신도림 역가서 청량리 까지 전철로 이동 청량리에서 기차타고 양평역가고 양평에서 버스타고 면단위 학교까지 출근
1997년이였는데 전철개통 안된 동네서 살았어요 무슨 정신으로 4달을 그리했는지8. 음
'22.4.12 10:19 PM (222.236.xxx.172)김포시 에서도 전철 끄트머리에서 다시 마을버스 타고 들어가는 시골에 사는 사람 봤어요. 강화도랑 가까운 김포라고.. 서울중심부까지 매일 두시간.. 다행히 쉬는날 농사일을 돕지는 않았는데.. 경기도 아닌것같은 경기도외곽이 매우 많긴하죠. 연천에서 출퇴는 하는 친구도 봤었는데 거기도 비슷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