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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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성품은 어떻게든 드러나게 마련인가요?
1. 와!!!
'22.4.12 11:33 AM (211.109.xxx.92)원글님 글 보고 저 완전 감동했어요
남에게 상처받고도 무조건 비난하지 않고 또다른 이면을
보려고 하다니~~~원글님처럼 착한 성품은 상처를 받아도
그래서 글을 써도 이렇게 드러나네요
멀리서 찾을거 없이 원글님이 정말 착하세요2. 사과
'22.4.12 11:45 AM (39.118.xxx.16)그런데 착한게 중요한가요?
나이 40 넘으니 착한거보다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 사는게 착한거 같아요.
착하라는건. 지배계층이 비지배계층에게 씌우는 굴레 아닐지?
또 달리 생각하면 내가 남과 싸우고 저항할 지적여유. 배포가 없어 나오는 심리가 착함이라는 방어로 고착된게 아닐까 싶어요3. …
'22.4.12 11:46 AM (223.38.xxx.231)저도 윗님처럼 원글님이 좋은 분인 걸 알겠어요. 사람을 이해하려는 선한 마음을 지니셨어요. 다른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이해하려고 한다면 갈등이 줄어들 텐데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아서 슬프죠 ㅠㅠ. 잊고 있던 것을 잠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원글님에게 감사해요.
4. 푸른하늘
'22.4.12 12:23 PM (125.129.xxx.86)착한 성품은 어떻게든 드러나게 마련인가요...
저도 늘 생각해보는 부분이에요.
50 전후 여초직장에 재취업한 후 후임들에게 언행이 어찌나 별나고 무례한 사람이 그리 많은지 큰 충격 받았네요.
그래도 1년 버티며 미운 정? 이라도 든 것 같은데...
아주 가끔씩 느껴지던 고마운 순간, 착한 순간들만 기억하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어떤 요인으로 사람이 저렇게 냉정하고 이기적인 성격이 형성되었을까 이해해보려고 해요.
하지만 이제는 너무 지쳐서 그냥 좋다 나쁘다 어떤 감정도 배제해버리고 일만 하려고 하지요....5. ..
'22.4.12 12:43 PM (112.150.xxx.220)저도 원글께 고맙ㅂ니다
6. 리기
'22.4.12 1:10 PM (211.223.xxx.239)겪어보면 저절로 느끼게돼요...
7. ---
'22.4.12 1:21 PM (219.254.xxx.52)요즘은 착하다 의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타인에게 못할 짓 하고 뻔뻔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자기일 정확히 하고 남에게 폐끼치지 않으면 욕들을 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차갑다는게 워낙 주관적인 거라서요...
원칙대로 일처리해도 차갑다 는 얘기를 들을수도 있고..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살아가면 차갑던 따듯하던 문제 없다고 봐요.
전 오히려 따듯함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삭마과 사람 사이의 경계를 없애서 자꾸 침범하려는 인간들에게
질려서요.. 그냥 각자 알아서 살아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