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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왜이렇게 공부 잘하나요?

.. 조회수 : 7,460
작성일 : 2022-04-12 10:50:25
6학년 3학년 키워요.
주위에 보면 공부 못하는 아이가 하나도 없네요.
분명 60프로는 중하위권일텐데 중하위권인 아이가 아이 학교에나 주변에는 하나도 없거든요.
아기때부터 알고지내던 지인모임 7명정도 되는데 저희 아이들 빼곤 다 최상위권이네요.
학원 탑반에 영재원에..
요즘 아이들 진짜 똑똑한것도 같고 그 지인들 보면 어릴때부터 밤까지 많이 시키고 놀이시간 제한하고 그랬었는데..
그 당시엔 잔소리하고 아이랑 싸우고 그래도 철들고하니 또 습관잡혀 잘 해나가는거같아요.

저는 공부보단 초등땐 노는게 우선인 엄마였는데 지금 와 생각하니 잘 이끌어주지 못했나싶어서 미안해요.
어릴땐 다 비슷한 아이들이었는데 말이에요.
제가 사교육 종사자였다보니 필요한거 불필요한거 가린다고 가렸는데 그냥 남들 하는건 해야했나 싶네요.
어릴때 좀 스트레스 받더라도 크면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을텐데 말이에요.
어릴때 넘 행복하게 커놨더니 행복 1순위인 아이들인데 중고등가서 힘들어할거 생각하니 미안하네요.
이제와 노선 변경할 수도 없고 남편이랑 우린 자식농사는 틀렸다고 잘 먹이고 잘 재우자고 웃으면서 얘기했지만 씁쓸하네요;;;;;
IP : 106.101.xxx.91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2.4.12 10:52 AM (211.185.xxx.181) - 삭제된댓글

    그맘때는 다 그래요. 고등가서 보세요. 다 조용...

  • 2. ....
    '22.4.12 10:53 AM (211.246.xxx.216)

    자도 놀땐 놀리자는 마인드였는데
    남들 하는 만큼은 켜야하더라구요.
    요새 워낙에 만이들 시켜서 나중에 따라가려니 힘들어요.
    그리고 요새 애들은 중간이 없고 아주 잘하거나 아주 못하는
    두 부류가 대부분인거 같아요.
    중학생들 보면 a가 대부분이더라구요.

  • 3. 착시효과입니다.
    '22.4.12 10:55 AM (14.63.xxx.165)

    초중등은 금방 따라갑니다.
    고등이 문제죠.

    초중등때 선행해서 공부 잘하는 것 같은 착시효과
    그 기간 동안 엄마들 마음의 위안 + 애들 자랑 빼면 뭘까요?
    선행했던 애들도 고2 넘어가면 바닥나서 똑같아지던데요.

  • 4. 어제
    '22.4.12 10:56 AM (210.178.xxx.52)

    6학년 60프로가 상위권인줄 알고
    3학년엔 80프로가 상위권인줄 알죠...
    물론 대입까지 상위권인 아이들은 남들 시키는거 다 시키던 3학년때 80프로, 6학년에 60프로 안에 들던 아이들 중에 살아남은 아이들이 대부분이긴 하고요.
    입시 마치니 그렇더군요.

  • 5. ..
    '22.4.12 10:57 AM (106.101.xxx.91)

    저희아이보면 단원평가치면 못하는 과목은 7-80점, 잘하는 과목은 90-100점 맞아와서 그럭저럭 우리때 보통 아이들정도? 중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말로는 아닌것같더라구요.
    대부분 100점이거나 하나 틀리거나 한대요.

  • 6. ..
    '22.4.12 10:58 AM (221.139.xxx.40) - 삭제된댓글

    고등가면 또 잘하는애들
    한트럭 나오던데

  • 7. ㅎㅎㅎ
    '22.4.12 10:58 AM (110.70.xxx.20) - 삭제된댓글

    초등때 영재원 다닌다던 아이들
    반은 중등때 사라지고
    고등때 몇 제외하곤 사라져요

  • 8. T
    '22.4.12 10:59 AM (183.98.xxx.172) - 삭제된댓글

    중등때는 학교, 동네별로 달라서 잘한다가 큰 의미 없어요.
    동네 ㄱ중학교에 수학과목은 A가 40% 정도 나오는데 극소수를 제외하면 고등 올라가면 전부 멘붕이에요.
    길게보고 중요 과목에 매진하세요.

  • 9. ..
    '22.4.12 10:59 AM (106.101.xxx.91)

    6학년때 60프로에도 못들면 열외인거겠네요..
    아.. 정말 너무 이른시기에 모든게 결정되는거 아쉬워요.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더 나은 배움의 기회가 초등때 결정된다는게요.

  • 10. 그냥
    '22.4.12 11:00 AM (122.34.xxx.60)

    지금부터 시키시면 됩니다

  • 11. ....
    '22.4.12 11:02 AM (39.7.xxx.184)

    어릴때 잘하던 애들 고등가면 얼마 안남는다지만
    그 애들 대부분이 어릴때부터 잘하고 열심히 달리던 애들이에요.
    지금 잘해봐야 소용없다고 하는 사람들 말 듣지 마세요.
    지금 못하지만 나중에 치고올라간다?
    로또만큼 희귀하고 어려운 일이에요.

  • 12. 진짜
    '22.4.12 11:05 AM (49.164.xxx.30)

    잘하는 애들 정말 많아요..
    저도39.7님 말에 동의해요

  • 13. 엄마들
    '22.4.12 11:06 AM (14.63.xxx.165)

    애 돌 무렵에도 "옆집 애는 걸었는데 우리 애는 언제 걸어요? " 이렇지 않나요.
    옆집 애는 벌써 한글 다 떼고 알파벳 읽고 쓰는데 우리 애는 언제...???

    때 되면 걷고 뛰고 할텐데 말이죠.

  • 14. ..
    '22.4.12 11:07 AM (106.101.xxx.91)

    저희 아이보면 그냥 예전 우리때 같았으면 중상정도 했을것같거든요. 완전 맹탕도 아니고 농땡이도 아니고 성실하고 순간 집중력도 있구요.
    근데 지금 이 시절엔 그런 아이들 중하위권인것같네요.

  • 15. 에이...
    '22.4.12 11:08 AM (1.227.xxx.55)

    님 주위에 우연히 잘하는 애들이 많을 순 있어도
    요즘 애들 다 잘하는 건 아니죠.
    100명 있으면 100명 다 잘하는 거 아니잖아요.
    100명 중 10등 하는 애 엄마 눈에 1,2,3 등 엄마만 보이면
    우리 애는 왜 못하냐 하겠죠.

  • 16. ..
    '22.4.12 11:09 AM (223.62.xxx.82) - 삭제된댓글

    어릴때 잘하던 애들 고등가면 얼마 안남는다지만
    그 애들 대부분이 어릴때부터 잘하고 열심히 달리던 애들이에요.
    지금 잘해봐야 소용없다고 하는 사람들 말 듣지 마세요.
    지금 못하지만 나중에 치고올라간다?
    로또만큼 희귀하고 어려운 일이에요.
    2222222222

  • 17. .....
    '22.4.12 11:12 AM (222.99.xxx.169)

    어릴때부터 열심히 달리고 달린 애들 나중에 따라잡기 진짜 힘들어요. 아이가 타고난 영재라면 물론 가능하죠. 남들 6년 공부할거 1년안에 따라잡을수있을테니까요.
    그런데 대부분의 평범한 공부 잘하는 아이들 사이의 경쟁은 어릴때부터 꾸준히 하던 애 못이기겠더라구요.
    저 큰애 어릴때 많이 놀렸는데 고등가니 아이는 잘하고 싶어 매일 밤을 새도 미리 선행으로 수학 과학 여러번 공부하고 온애들 체력으로 따라가기 힘들고 영어도 어릴때 무식하다 싶게 시킨 아이들 지금 공부 안해도 1~2등급 유지하는거 보면 내가 오만했구나 반성해요. 우리 부부 공부잘했고 아이 머리 괜찮은것 같으니 나중에 하면 돼 하고 쉽게 생각했거든요. 다른 아이들의 시간과 노력을 무시했던거죠.

  • 18. ..
    '22.4.12 11:12 AM (152.99.xxx.167)

    학군지에서 고딩 둘 키우는데요
    초등 성적 의미 없어요

    아이를 보면 공부머리 보이죠? 공부머리는 있는거 같은데 안한다..그러면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주입하는데 주력하세요
    그리고 엉덩이 붙이는 습관.

    중등까지 공부는 1년만 열심히 하면 따라잡습니다. 학군지도 그래요.
    근데 공부머리 없으면 좀 힘들죠. 아이 파악. 동기부여. 두가지가 중요해요

    아이 친구중에 한번도 주목받지 못한 아이가 중3때 수과학 너무 재미있다고 쉬는시간에도 공부해서 과고간 애 있어요. 거기서도 잘해서 이번에 서울공대 가능권이라고 하더군요
    머리좋은애가 동기부여가 되면 금방합니다.

  • 19. 을목
    '22.4.12 11:14 AM (39.118.xxx.16)

    제가 방금 똑같은 고민거리 올렸어요. 초3 아들문제요
    나중에 저도 님처럼 후회할까요ㅠ ㅠ

  • 20. ..
    '22.4.12 11:20 AM (106.101.xxx.91)

    초3때 엄마들이..
    놀이터에 놀면 노는 애들하고만 어울려서 네트워크가 형성되서 동기부여가 안된다고.. 숙제 다 해도 놀이터 안보내던 엄마들보고 헉 했었거든요. 아동학대인줄..
    그런 제가 둘째 슬슬 놀이터 안보낼까하고있어요.
    남들은 하루씩 나와 노는데 저희애는 그 애들하고 하루씩 노니 그냥 매일 놀고있네요. 그러다 어제 피아노 늦어서 수업 빠지고 숙제도 다 못하고 자게되서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큰애때는 학원도 도보거리에 초등 많은 동네라 놀이터에 놀 친구가 늘 있는게 좋았거든요. 근데 안노는 아이들이 잘크더라구요. 꼭 공부뿐만 아니라 교우관계나 여러가지로요.

  • 21. ㅡㅡㅡ
    '22.4.12 11:22 AM (220.95.xxx.85)

    사춘기 겪으면서 와르르 합니다. 성격 유순하고 감젙 기복 적고 엄마 말 잘 듣고 집안이 화목하거나 애 스스로 욕심있는 경우만 살아남아요.

  • 22. ...
    '22.4.12 11:22 AM (223.62.xxx.82) - 삭제된댓글

    유초등땐 영어국어에 힘쓰고 초3부터 수학
    꾸준히 잡아주면 돼요 사춘기도 잘넘겨서
    엄마와의 관계도 좋아야 유지되고
    참어려워요

  • 23. ..
    '22.4.12 11:27 AM (223.62.xxx.82) - 삭제된댓글

    초등성적이 의미가 없는게 아니라
    초등때 잘해도 무너지는 경우가 그만큼
    많다는거죠 그치만 초등때 내내 놀다가
    갑자기 잘하게되는건 아주 드물죠
    초등때잘하는걸 유지하기위해서 사춘기도
    잘보내야하고 넘어야할 산이 그만큼 많다는거지
    초등 무의미가 아니에요

  • 24. ...
    '22.4.12 11:27 AM (14.63.xxx.165)

    학령인구 줄고 있는데도 여전히 지금 초딩들 대학 갈 때 경쟁이 심할까요?
    어중간한 대학들은 싹 정리될거 같은데요.

  • 25. ...
    '22.4.12 11:37 AM (152.99.xxx.167)

    비슷하게 애들 놀리다가 나중에 공부시킨 고딩 둘 엄마로써 오지랖을 부리자면요

    초등때 필요한건. 독서. 영어. 그리고 하루에 2시간은 꾸준히 뭔가를 할수 있는 엉덩이 습관
    예체능 하나 제대로 해놓으면 좋구요

    영과고 목표 아니면 선행 너무 힘주지 마시고 대신 부모와의 관계설정에 주력하세요
    부모가 인생의 멘토가 되어야 부모말이 잔소리가 되지 않습니다.

    이정도 해주고 6학년 정도부터 슬슬(첫째는 이제 시작하셔야 해요) 수학과학국어..시작해주시고요

    중학교 가면 사춘기 합니다. (경험상 고딩때 보다 중학때 해야 수월해요)
    그때 부모랑 틀어지지 않게 잘 관리. 공부는 잔소리 하지 말고 놓지 않도록 유지만..동기부여는 꾸준히.

    그리고 정신차리고 하기 시작하면 잘합니다.
    부모와의 좋은 관계 진짜 중요해요

    그리고 어떤 루트로 전략적으로 공부시킬까는 부모가 열심히 공부해서 여러 플랜을 갖고 계셔야 해요
    애가 공부하기 시작했을대 길을 설정해줘야 지름길로 갑니다.

  • 26. ㅇㅇ
    '22.4.12 11:42 AM (119.193.xxx.243)

    기본 생활 습관이 되게 중요해요. 저희 아이가 일단 공부를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게 되게 크더라고요. 일단 앉아서 바로 공부하는거. 그게 생각한다고 바로 되는 게 아니라서요.

    미리 계획 짜고 그대로 수행하는 것도 중요해요. 중딩 아이지만 자기 스케줄에 맞춰서 꾸준히 해 나가고, 시험 전 스케줄에 맞춰요. 이런 것들이 다 사회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직장가서 시간 내에 결과물 내는 것을 지금 연습한다고 생각합니다.

  • 27. ..
    '22.4.12 11:43 AM (175.119.xxx.68)

    겨우 3,6 학년 가지고요.
    중학교때가진 저도 잘 했어요. 내 머리로 고등은 힘들어서 떨어졌어요
    공부빛은 고등때 나타나요

  • 28. ..
    '22.4.12 11:48 AM (221.139.xxx.40) - 삭제된댓글

    그게 그러니까 고등때 잘할려면
    초등때부터 선행을 달려야하는건데
    과고갈거아니면 선행하지 말라니..
    그건 아닌거같은데..

  • 29. ..
    '22.4.12 11:50 AM (221.139.xxx.40) - 삭제된댓글

    그게 그러니까 고등때 잘할려면
    초등때부터 선행을 달려야하는건데
    과고갈거아니면 선행하지 말라니..
    그건 아닌거같은데..
    뭐 각자 생각이 다르니까요
    엄마가 선택을 잘해야죠

  • 30. 사춘기 오니
    '22.4.12 12:09 PM (14.63.xxx.165)

    호르몬 영향인지 수학을 너무나 잘하더군요.
    초저학년 때 실수 많이 하고 느리던 아이가
    머리 써서 풀어야 하는 어려운 문제들 직관적으로 너무 빠르게 잘 풀어서 놀랐어요.

    5살 때 한 달 걸려서 배우는 내용 7살 때 가르치면 하루면 깨치잖아요.
    공부도 다 때가 있는거 같아요.

    남들 달린다고 같이 달릴게 아니라 아이를 잘 관찰하셔서 때에 맞게 배움의 기회를 주는게
    지혜롭다 생각들어요.

  • 31.
    '22.4.12 12:14 PM (223.62.xxx.240)

    학군지 중학교 근무하다 휴직중인 교사입니다만
    일찍 시작해서 잘할것 같으면
    왜 그많은 사교육과 선행이 실패할까요?
    그리고 일찍 시작해서 그렇게 보일뿐
    요즘애들 학력수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중학교 와서 보면 영어 빼고는
    예전보다 더 수준이 낮아요
    대부분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에요
    그냥 정말 반에 1~2명 빼고는 공부를
    어떻게 할줄을 몰라요
    어렸을때부터 입안까지 떠먹여주는식의
    학습을 하다보니 진짜 공부방법 모르는
    애들 많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책상앞에 앉아있고
    학원 가면 공부하는줄 알지만
    중학생들 보면 학교수업 집중하고
    그외 하루에 공부 제대로 하는
    시간 1~2시간 집중력 있게 해도 성공한거라
    봅니다
    그만큼 애들 생각보다 공부 안합니다

  • 32. ......
    '22.4.12 12:28 PM (110.70.xxx.47) - 삭제된댓글

    초등때 공부 잘하는거 다 소용없어요
    어릴때부터 잘하던 아이들이 결국 남는다는것도
    어차피 그 아이들은 늦게 시작해도 잘할 아이들이었어요
    괜히 아이들 선행시킨다고
    개념 이해도 못한 상태로 문제 푸는척만 아는걸 가르치지 마세오

    어릴때 길러줘야하는건
    본인이 뭐를 하고 싶을때 행동할 수 있는 꾸준함
    목표가 정해지면 꼭 해내는 마음가짐
    이런것 뿐이예요

  • 33.
    '22.4.12 12:30 PM (223.62.xxx.240)

    그리고 공부 아주 잘하는 애들도
    숨쉴틈은 주면서 공부합니다
    제가 아는 애들은 취향이
    달랐을뿐 제각각의 놀이방식으로
    스트레스 해소하고 에너지 분출하고
    그랬어요
    쉬는시간마다 농구하는 애,
    점심시간마다 음악실 키 빌려서
    피아노 미친듯이 치던애들,
    점심 숟가락 빼자마자 축구하던애들,
    댄스학원 다니던 애,
    올드팝송 듣는 애,
    날잡아 pc방 가서 게임하던 애들
    과학동아리에서 관심,취향 비슷한
    애들끼리 수다떨고 놀던 애들
    각자의 방식으로 다들 해소하며 놀땐 놀고
    공부할때는 공부에 집중하더군요
    제발 습관들인다고 노는거 좋아하는
    어린애룬 놀이터도
    못나가게 하고 그러지 마세요

  • 34. 지나가다
    '22.4.12 12:32 PM (175.223.xxx.12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초등때 받아쓰기 2-30점도 받았고
    단원평가보면 혼자 7-80점대
    공부로 한번도 주목받아보지 못했어요
    초등땐 영어 회화만 열심히 해서
    영어는 자막없이 영화 볼 정도로 만들었어요

    중등가면서 수학 공부시작했고
    고등가면서 쌓아둔 기본 영어덕에 영어 공부 할 시간 아끼고
    고등와서 전과목 열심히 달려서
    작년에 정시로 인서울의대 갔어요
    초등때 가장 쓸모없는게 수학선행과 논술토론 같아요

  • 35. 둥둥
    '22.4.12 12:36 PM (39.7.xxx.240)

    초등때 수학선행 의미없는거 동감이

  • 36. ㅋㅋ
    '22.4.12 12:37 PM (49.164.xxx.30) - 삭제된댓글

    저기요?인서울 의대보냈다고 본인말이 맞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적당한 선행은 필요해요
    논술토론이 왜 필요없어요?

  • 37. 넝쿨
    '22.4.12 1:16 PM (119.67.xxx.9)

    초등때 아무리 영어 잘해도 그걸로 고등때 시간 못 아껴요
    정시로 인서울 의대면 수능에서 몇개 틀리지도 않았을텐데 그 수준은 선행을 언제 시작했네 마네가 의미가 없고요
    그런 아이가 초등때 그렇게 못하는 것도 너무 희귀하고요
    그정도 지능이면 받아쓰기 이런건 공부를 안해가도 다 맞아요

  • 38. 교과서 보세요
    '22.4.12 1:31 PM (175.209.xxx.111)

    초등수학이 수학인지...
    넘 쉬워서 어이가 없는 수준인데
    선행 한다고 뭐 얼마나 앞설까요?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진짜 수학은 고등수학이죠.

  • 39. ...
    '22.4.12 1:50 PM (152.99.xxx.167)

    넝쿨님같이 단정적으로 말하는 분은 예전에 공부해보신분 맞나요?
    암기력이 뛰어난 애들은 초등때 두각을 나타내지만 정작 공간지각력 뛰어나고 수과학 능한 아이들 늦되는 아이들 많습니다. 특히 남자애들요

    우리애들도 초등 받아쓰기 50-70 사이였고. 단원평가도 맨날 실수투성이
    그래도 선행 안했고. 초등때는 영어 독서 운동외에 열심히 놀기만 했는데요

    둘다 고등와서 탑이예요 지능에는 여러가지가 있답니다.

    애들 둘다 그러더군요
    중학때 자기가 잘 푼다고 생각했던 수학들. 고등와서 다시보니 이해하지 못하고 유형만 알던거였다구요

  • 40. ㅎㅎㅎ
    '22.4.12 2:12 PM (49.164.xxx.30)

    ㄴ결론은 우리애들 공부안시켯는데 머리좋아
    둘다 탑이다.유치하기는

  • 41. ㅋㅋㅋㅋㅋ
    '22.4.12 2:18 PM (112.221.xxx.67)

    초딩때 너도나도 다 탑반......

    그냥 흘려들어요...고딩가면 그런말들 쑥 들어갈걸요
    그때까지 한다면 인정해버리세요...아 잘난자식뒀군

  • 42. ...
    '22.4.12 2:29 PM (152.99.xxx.167)

    ㅎㅎㅎ 님처럼 꼬아 들으면 뭐든 신포도죠

    선행없이 성공한 애가 있냐. 초등때 점수안나오는데 어떻게 의대를 가냐는 딴지를 거니 말했던 거죠
    고등와서 탑10 보세요
    선행 반반이예요. 저희는 일반고예요
    전교 10등안에 중학때까지 이름날리던 애들도 반반이예요
    그만큼 고등 공부는 스스로 하기 시작하면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 말을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또 고등가서 내신 안나와도 늦게 트이는 애들 정시로 잘하는 애들도 정말 많구요
    2년전 ㅈ고 수능만점도 내신 탑은 아니었구요 중등 탑도 아니예요
    ㅎ고 8-9등급 의대간 애도 있어요 정시로

    초등때 어떻게 애들 공부로 달리게 해야할까 고민하니 드리는 말씀이예요
    고등이상 애들 보면 천재급 애들 1-2 말고는 끈기 열정이 이깁니다.
    근데 그냥은 그 끈기와 열정이 안생겨요
    부모가 그부분을 어떻게 만들어 주느냐가 주된 멘토링의 포인트라는 겁니다.

  • 43. ...
    '22.4.12 2:43 PM (211.226.xxx.247)

    저희동네는 중등 20프로가 특목고 진학하고
    수학탑반들은 초등때부터 고등과정 나가는데요.
    고등이 중요하다면 초등때부터 고등 나가는 애들도
    무의미한가요?
    초등때 공부는 필요없는데 고등공부로 판가름나면
    초등때 고등나가는 애들은 뭔지?
    초등때부터 영어 수학 꾸준히 하면 초등마칠때쯤이면
    영수 어느정도 고등수준이고 중등때 다지다가
    고등들어가는데요. 초등이 님들 생각하는 그 초등이 아니예요.
    겉핥기가 아니라 심화까지 나갑니다.

  • 44.
    '22.4.12 3:19 PM (223.62.xxx.240)

    수학적 머리가 타고난 애들 빼고는
    어릴때부터 수학 선행 달리는 애들 보면
    그 원리를 제대로 이해한게 아니라
    그냥 문제 유형을 달달 외워서 풀어요
    심화,경시대회 문제까지 그런식으로
    학원에서 지도하고 한마디로 문제푸는
    기계로 만들죠
    그래서 조금만 비틀어서 문제를 내도
    접근을 못하는거죠
    최상위들은 고등학교에서 진가가
    드러나죠
    물론 어릴때부터 특출난 애들도 있지만
    수학은 몇바퀴 선행돌고 이런식으로 접근하는
    학문이 아닌데 다들 그렇게 비정상적으로
    하니 문제죠
    막상 우리나라 애들 수학 잘한다 해도
    대학가면 다른 나라 애들이 치고 올라오는것도
    똑같아요

  • 45.
    '22.4.12 3:55 PM (121.129.xxx.97)

    초6 수학 선행에 시간쓰려니 다른 건 너무 소홀하게 돼서 적당히 하고 다른 공부에 골고루 시간 들이고 있는데 그놈의 수학만 아니면 다양하게 배우고 생각할 시간도 있을텐데.. 어쨋든 수학머리 호르몬 영향으로 잘 하게 될 수도 있을까요...?

  • 46. 넝쿨
    '22.4.12 4:14 PM (119.67.xxx.9)

    제가 공부를 한 경험 아이 시켜본 경험 주변 잘하는 친구들 본 경험 종합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수과학쪽 잘하는 친구들 중에 늦머리 터진다는 것도 늦어도 중등 현행 심화부터 갈려요. 그리고 전 웬만큼 잘하는 아이들 중에 한글 혼자 뗐다 초등까진 안시켜도 늘 백점이었다가 아닌 아이를 본적이 없는데 이건 제가 경험이 짧아서인가 봅니다. 일부 수과학 천재 중에는 나중에 공부머리가 열리는 케이스가 있다고 합시다..

  • 47. ㅇㅇ
    '22.4.12 5:03 PM (125.185.xxx.252)

    숫자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백명중 한명이 아니라 천명중 한두명만 의대서연고에요

  • 48. 저도
    '22.4.12 5:08 PM (61.79.xxx.173)

    넝쿨님 말씀 공감해요.저희애 재수생이고 초등부터 대학까지 한동네살아서 쭉보니 초등때 잘하던아이들 중등때도 잘하고 특목고가고 대학잘가던데요.다들 선행달리고 초등부터 학원서탑반 그런애들이 대부분야예요.초등때 단평 20~30점 못하다 뒤늦게 고등때 달려서.인서울의대? 있기야하겠지만 제주변엔 한명도 없네요.대학잘간애들 초1부터 단평 받아쓰기 100이고 쭉잘하던애들.

  • 49. 긍까
    '22.4.12 8:12 PM (14.33.xxx.159)

    그게 어릴때 선행따위 거의 의미없단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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