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의 위력이 대단하네요
온갖 무서운 상상을 다하게됩니다.
뉴스에서 본 비극적인 일이 내게 일어날까
적게 먹고 사고싶은거 못사는 수준이 아니라
생존이 위협받는 그런 느낌..
자산이 없어서 그럴듯도 하고요..
아무튼 돈의 위력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정말 그 위력은 젊어서 느끼는바에 비할바가 아니네요..
드라마속 부모들이 왜 결혼반대하는지
이해가 절절될정도..
정신을 아주 우그러뜨리고 짖이겨놓네요..ㅠㅠ
1. ...
'22.4.12 5:25 PM (175.196.xxx.78)이번 코로나때 자영업자들 생존위협 많이 받았을겁니다.
매출은 없는데 꼬박꼬박 월세에 경비에
정말 돈의 위력은 대단한거 맞습니다 맞고요2. ㅇㅇ
'22.4.12 5:27 PM (125.135.xxx.126)저도 그렇게 느껴요.
사회는 냉혹하고,
없는자, 약한자들한테
더 처절하게 잔인합니다.
더 늙기 전에 열씨미 법시다!!!3. 저도
'22.4.12 5:31 PM (121.154.xxx.40)부모 입장이 되고보니
가난하고 부모 봉양해야하는 결혼은 반대할것 같아요
나이들면서 속물이 되가네요4. ㅇㅇ
'22.4.12 5:33 PM (180.230.xxx.96)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설마 산입에 거미줄 ..생각하면서도
자유로워지기 쉽지 않네요5. 저도
'22.4.12 5:33 P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친척이 하는 회사에 들어갔다가 만신창이돼서 나왔어요
밥그릇싸움이 이런거구나 절실히 체감했습니다6. 저도
'22.4.12 5:36 P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친척회사에 들어갔다가 만신창이돼서 나왔어요
밥그릇싸움이 이런거구나 절실히 체감했습니다7. 부모결혼반대랑
'22.4.12 5:36 PM (39.7.xxx.76)돈이랑 뭔 상관인가요??
돈때문데 반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나요???
그 외에는 다 공감합니다.
저도 프리랜서인데
일 끊긴지가…ㅠㅠ8. ...
'22.4.12 5:42 PM (152.99.xxx.167)돈때분에 왜 반대를 안해요?
부자집 자식이 가난한 집 자식과 결혼하려할때 반대하죠
번듯한 직장가진 자식이 백수랑 결혼하려 할때 반대하구요
학벌차이나는거 반대하는게 결국은 경제력(미래 경제력 포함) 때문에 반대하는 거구요9. ㅇㅇㅇ
'22.4.12 5:50 PM (120.142.xxx.19)그니까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자영업자들에게 왜 지원해준다는 것 반대하냐구요. 진짜 용산 옮기는게 비상이냐? 진짜 욕이 방언처럼 나오네.
10. 보통
'22.4.12 5:5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결혼 반대하는 경우가 다 돈문제 아닌가요?
직업이 변변치 않거나, 부모부양해야 하거나, 가난하거나...
학벌, 가정사, 종교, 키, 나이... 이런 문제는 아주 많지는 않던데요.11. ...
'22.4.12 5:56 PM (175.112.xxx.167)상대 부모 노후 준비 안되어 있으면 당연히 반대하죠
12. ....
'22.4.12 6:00 PM (211.36.xxx.17)전 어릴 때 부터
결혼 반대하는 부모들 이해되던대요.
반대하는 부모 대부분은 남자쪽 부모인지 모르겠지만 ...13. ㅇㅇ
'22.4.12 6:14 P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최저시급받는 업종 가봐요
밥그릇 싸움이 이런건가 싶습니다
물고 뜯어서 죽여놓고 확인사살까지 합니다14. ㅇㅅ
'22.4.12 6:24 PM (118.216.xxx.11) - 삭제된댓글부모라고 잭 결혼 반대할.권리가 있을까요?
갑자기 박수홍이 생각나네15. ..
'22.4.12 6:31 PM (210.97.xxx.59)젊을땐 차라리 괜찮죠.. 이제 사람들 기대수명도 늘어났는데 나이들어 아프기 시작하면.. 그때가 진짜 절망적이죠. 차라리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수급자들은 나은데 어설픈 입장이면 받지도 못하고 힘든 노년기를 맞아하게 되니..
열심히 벌어야해요. 진짜 이러다 의료민영화라도 되면.. 그냥 어디아프면 치료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질듯..16. 그냥이
'22.4.12 6:50 PM (124.51.xxx.115)늙을수록 돈의 힘이 커지죠 저도 일 없으면 불안감이 엄습해서 우울해지네요 요새 특히 일이 없네요 ㅎㅎ ㅠㅠ
17. 영통
'22.4.12 8:02 PM (106.101.xxx.75)그런데돈 없는 시모는 며느리 중 돈 버는 며느리인 나에게 왜 그랬을까..
그것도 돈 때문에 였어요.
맏아들이 돈을 잘 벌고 그 돈 다 쥐고 있는 전업 맏며느리 눈치 보느라...
돈의 힘은 인성도 성품도 바꿉니다.18. 맞아요
'22.4.12 10:05 PM (218.237.xxx.150)제가 우울한게 대부분 돈 때문예요
자살하는 건 무섭고 늙으면 노후는 어쩌나
너무 걱정됩니다
늙으면 정말 돈 많이 들어요
아프니 병원 안 갈수도 없고요
노후자금 모으는건 지금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데
가능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언제까지 살지알고
10년 20년 쓸 돈 쌓아놓는게 서민은 불가능할듯19. 당연
'22.4.12 10:41 PM (118.235.xxx.31)진리죠. 뭘 새삼스레.
20. 늙으면
'22.4.12 11:01 PM (123.214.xxx.143)늙으며 돈 진짜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젊어서 돈 모아 노후대책 해야 하는데
지금은 물가가 너무 올랐죠.
특히 지나치게 오른 집값때문에 집없는 사람은 벼락거지되고
집 있는 사람은 세금 때문에 힘들고
이러나 저러나 수입 줄고 몸 여기저기 아파오는 노인되면 정말 힘들어질겁니다.
의료민영화는 둘째치고 이미 돈없는 사람은 살기 충분히 힘든 상태예요.21. ee
'22.4.12 11:54 PM (118.37.xxx.20)폐지 줍는 논네들 한 번 생각해보슈
죽긴 왜 죽어요. 악착같이 살아 버텨야지.22. 그니까요..
'22.4.13 12:08 AM (1.241.xxx.147)저도 자영업자인데
코로나 때문에 적자 나는 와중에 대출을 내서 생활하게 되더라구요.
정신 차리고 지난 달부터 저녁에 일하는 세컨잡 시작했습니다.
학생들 가르치는 일이라 일이 험하고 어렵진 않은데
저녁시간 외식이나 약속은 포기했어요.
이렇게라도 살아야죠.
더 나이들어 비참하게 살기 싫어서요ㅜ23. 진리
'22.4.13 12:51 AM (210.2.xxx.7)"돈이 행복을 살 수는 없다" 이런 말 하는 이들 중에 가난한 사람은 절대 없죠.
24. ㅇㅇ
'22.4.13 7:09 AM (73.86.xxx.42)돈의 위력 동감요. 똑같이 없어보이게 살아도 은행에 돈 쌓아두고 검소하게 사는거랑 돈 없어서 궁여지책으로사는 거랑 천지 차이 더라구요
25. 현실이죠
'22.4.13 9:10 AM (175.208.xxx.235)위에 ㅇㅇ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현실은 정말 냉혹하죠.
돈때문에 가족끼리도 싸우고 살인까지 일어납니다.
큰돈도 아니고 작은돈에 서로 의상하고 약자꺼 뺏고 부려먹고, 강자 앞에서 굽신하며 기생충처럼 붙어 살고요.
심지어 자살아닌 자살도 결국 돈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제 경우엔 성실하고 평범하게 살아오다 운이 좋아 오십 넘어 양가 가족들중에 울 부부가 제일 수입이 많아지게 됐어요.
명절이면 선물이 크게 들어와서 양가 부모님들 형제들 골고루 나눠주고 각종 경조사에 저희가 다른 형제들보다 좀 많은 비용을 냈어요.
그랬더니 참 간사하게 대하는 태도가 확~달라지는지 가족들이 있더군요.
울부부가 양가 거의 막내라서인지 그 동안 은근 무시하고 함부러 대하더니 이제 옆에 찰싹 붙으려해요.
가족인데도 약자에게 갑질을 하던 형제와 부모때문에 그 동안 제가 그 갑질때 마다 많이 싸웠거든요.
이제 그 갑질이 싹 사라졌네요.
돈이 많으니 이런 갑질과 무시에서 해방되더라구요. 저도 더욱 아끼고 모아 재산 불리려구요.
왜 가진자들이 더 가지려 애 쓰는지 알겠더라구요.
힘없고 돈없고 빽없으면 당하는 세상이죠.
원글님도 꾸준히 노력하셔서 경제력 키우시길~26. 그러니
'22.4.13 10:06 AM (180.69.xxx.70)의료 민영화 되면 안되는 겁니다
집 있어서 세금때문에 힘들다는 댓글…한 채 있는 사람은 전혀 실감 못하눈데 .. 이해 안가네요
부자들이 더 엄살이 심한가보네요27. ...
'22.4.13 10:20 AM (211.250.xxx.236)돈은 타인의 시간과 서비스를 살 수 있죠
28. 흠..
'22.4.13 10:43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뭘 새삼스레..
돈이면 귀신도 부린다하잖아요.
여기서야 돈이 뭐가 중요하냐고하지
현실의 삶에서 돈은 필수에요.29. ...
'22.4.13 11:08 AM (210.100.xxx.228)억지로 안분지족 안분지족... 주문처럼 외치고 있습니다.
30. ㅁㅁ
'22.4.13 11:10 AM (58.230.xxx.33)ㅎㄷㄷ 돈의 위력이라..
다들 맞은 말씀..31. 그 반대 아닌지?
'22.4.13 12:14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젊을때일수록
미래가 있고 할것도 많으니 돈의위력을 실감하는거지
나이들면 돈 있으나 없으나
병원 들락날락하다 요양원에서 죽을텐데
생명을 조금더 연장하는데나 돈이 필요할까 ..32. RE:그 반대아닌지
'22.4.13 2:17 PM (210.2.xxx.7)젊을 때는 노가다나 편의점 알바라도 하는데
늙으면 몸도 아프고, 잘 써주지도 않아요.
요양원은 그리고 뭐 무료인가요.33. 늘느껴요
'22.4.13 2:59 PM (124.49.xxx.188)만원 짜리 티입어도 멋진차에서 내리면 그사람이 왜이리 멋져보이는지...
34. 보는
'22.4.13 4:12 PM (58.224.xxx.149)보는 관점이 다 다르군요
저희는 죄송하지만 넌 씨눈 ㅜ 20년전 30대부터 현재까지
연봉이 2억정도 차는 그냥 늘 국산차에요 지금도 카니발
근데 저집 사정 뻔히 다 아는데도 그집차가 고급외제차면
솔직히 속으로 ㅜ
그러다보니까 아는만큼 보인다고 너도 나도 외제차 그런차주들 보면 그 겉모습 그대로 안보여요
실제로 저희집 세입자가 외제차인데 ㅜ 심지어 월세
심지어 관리비도 밀려서 ㅜ
또 다른데 세입자도 벤츠(다른지역에 당연히 자가 있으려니했는데
이번에 얘기해보니까 없더라구요 나이도 있는데 ㅜ
대한민국에서 인프라를 방어할 집한채가 없다는건 ㅜ)
임대계약서 쓰느라 부동산에서 만나면 누가보면
차종 바꿔서 볼듯요35. 인프라
'22.4.13 4:52 PM (124.49.xxx.138)를 방어한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36. 그냥이
'22.4.13 5:00 PM (124.51.xxx.115)인프라 ㅋㅋㅋㅋ 인플레겠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