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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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3기 조직검사, 80된 분이 견딜만할까요?
1. 0.0
'22.4.11 1:55 PM (223.62.xxx.35)흉강경이면 수술인데요? 이상하네요...폐암인지확인할려면 침샘으로 조직조금 띄어내서 검사하는데...
2. 0.0
'22.4.11 1:57 PM (223.62.xxx.35)그리고 흉강경이면 몇주 못움직여요
3. ..
'22.4.11 1:58 PM (116.126.xxx.23)당사자가 하고 싶으시다면 하고
그렇지 않다면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친정엄마가 폐암으로 투병하시다 가셨는데
70에 발병하셨기에 치료 다 하셨는데 80에 발병하셨다면
말렸을거예요.
항암.방사선.감마나이프 쉽지 않았어요4. ㅜㅜ
'22.4.11 1:59 PM (220.84.xxx.181)벌써 눈물이 나네요...
위치가 위험한 곳이라 주사로 하는건 못한다고 하더라구요...5. 하...
'22.4.11 2:02 PM (220.84.xxx.181)근데 조직검사를 해야 암인지 확실히 아는거라고 하니까 ...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6. 지혜절제
'22.4.11 2:04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요즘은 흉강경도 있나보네요...
복강경이랑 비슷한 원리가 아닐지...
저희 아빠가 70에 폐암 1기 조직검사 개복수술 하고
지금 84 인데 저번달에 위암진단 나왔어요
별개암으로 보는거구요...
폐암이 예후가 안좋은 암중의 하나인데...
본인이 하고 싶은지가 제일 우선이구요
병기 진행도 확인해서 적극적인 수술 항암 다 하실거면
흉강경 조직검사도 하는거고
나이나 기저질환 본인 의지 등으로 수술 안할거면
흉강경 검사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제 친정아빠는 내시경절제술 했는데
2/3 위절제술 얘기나와서 더 이상 안한다고 했어요
우리 아빠 의사말은 하느님 말이라 하라는거 다 하시는 분인데 ... 이제 안 하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본인 의사가 제일 중요해요7. dd
'22.4.11 2:06 PM (116.41.xxx.202)네이버 숨사랑 카페 가입하시고 거기 글 먼저 읽어보세요.
폐암 환우 및 가족들 카페예요.8. 지혜절제
'22.4.11 2:07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일단 입원은 보통 5일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고령이라 보호자 반드시 있어야 하구요9. 폐암 4기
'22.4.11 2:07 PM (211.36.xxx.119)환자입니다.
저의경우 위치가 안좋은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도 못한다고해서 주사약으로 치료 중인데 암은 상태마다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하네요.
저도 진단받고 조직검사 하기위해 입원해서(4박 5일) 여러검사 다했는데 조직검사 때문에 힘든 건 없었어요.
MRI.CT는 기본이고 그외 검사도 더 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폐조직 떼어내는 것도 마취를 하고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아프지 않았어요.
보호자가 미리 겁먹고 어쩌나~ 걱정하는 모습 보다는 의연한 모습으로 환자를 편안하게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보다는 암일경우 약물치료나 방사선 치료시 부작용이 더 힘들어서 연세가 많은분이라 견디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요즘엔 치료약이 좋아서 예전보다는 덜 힘들다고 하는데 그것도 사람에 따라 다르니 뭐라 말씀드리기는 애매하고요.10. 사실
'22.4.11 2:16 PM (220.84.xxx.181)사실 환자는 별로 치료하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다른 가족들이 안된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조직검사해서 치료계획세워야한다.. 또 항암을 안한다하더라도 앞으로 환자상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중증환자 등록은 해야하는데, 그러려면 조직검사를 해야한다. 이렇게 된 거거든요.
중증환자는 꼭 조직검사가 필요한걸까요?
근데 의사가 조직검사하면서 암덩어리로 보이는걸 떼어낼거라고 하니... 뭔가 환자에게 더 나쁜 상황이 되지 않을까 너무 겁이 납니다.11. 위
'22.4.11 2:18 PM (220.84.xxx.181)자세한 경험 말씀 감사해요.
12. 흉강경
'22.4.11 2:18 PM (14.32.xxx.215)오래 입원 안하구요
마취해서 전혀 아픈거 몰랐어요
출혈 없으면 바로 퇴원해요
일단 조직검사를 해야 치료방향이 잡히니까 검사는 하셔야죠13. 위댓글님
'22.4.11 2:23 PM (220.84.xxx.181)검사하는게 맞는거겠죠?
당사자가 검사고 치료고 안하고 싶어했는데, 하자고 권한거라 혹시라도 안좋아지면 너무 힘들까봐 조마조마해요...14. 당사자가
'22.4.11 2:27 PM (14.32.xxx.215)안한다고 하셨으면 대놓고 물어보세요
나중에 딴말하지 말아라...병원 안데려갔다고 뭐랄거면 엄살떨지말고 지금 가자...라구요
사람들이 아픈데 무슨 존재감 어필하나...가족들 너무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정신 온전한 분이면 아예 대놓고 말하시는게 나아요
조직을 떼어야 암인지도 알수있지만 유전자 검사가 가능해요
여기서 특정유전자 나오면 표적치료로 먹는약으로 싹 낫기도 하거든요
김한길 보세요15. ,,,
'22.4.11 2:54 PM (121.167.xxx.120)주치의하고 상담해 보세요.
친척이나 친구 지인 중에 의사 있으면 물어 보세요.
주치의가 대부분 정확하게 알아요.
잔여 수명을 얘기해 줘요.
회복할 가능성 없으면 항암 하면서 고생 하다가 돌아 가셔요.
형제중에 폐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있어요.16. 말기도
'22.4.11 3:18 PM (14.32.xxx.215)아닌 3기 수명을 의사가 어떻게 아나요?
3기는 전이 없다는거니까 일단 완치를 목표로 하는거죠
4기도 요즘은 10년이상 사시는데 3기갖고 무슨 전여수명요17. 3기
'22.4.11 3:56 PM (106.101.xxx.75)궁금한게... 조직검사를 하는게 위험해질까 해서 글올렸어요. 아직 조직검사전인데 모양보고 3기라고 추정하더라구요. 정확한건 조직검사를 해야 아는건데, 위치가 안좋아서 그 검사를 흉강 복강경으로 하고, 암덩어리로보이는걸 다 떼어낼거라고 하니 환자에게 무리가 되면 어쩌나해서요...
의사는 조직검사니까 하라마라 보다는 당연히 하는 걸로 일정잡더라구요.18. ...
'22.4.11 4:29 P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외할아버지 99세에도 심장수술 하고
103세까지 사셨어요. 버티지 못할 몸이면
의사가 애초에 해주지도 않고, 하고 싶다 난리쳐도
뜯어 말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