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인것 같다고 큰병원 알아보고 오라는데요..
근데 여기가 지방이거든요. 충청권이요.. 진료볼 때 보니 제가 간 유방외과는 지역대학병원과 연계더라구요.
보통 암이면 서울 큰병원 가라는데... 어떻게 알아봐야하나요. 대학병원 하나하나 전화해봐야할까요. 치료받으려면 자주 왔다갔다 해야할텐데... 가까운데가 나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암인데 큰병원 가야싶기도 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죽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1. 111
'22.4.11 1:52 PM (211.114.xxx.126)에고 괜찮으실꺼예요~
전 강남세브란스 다녔는데 선생님이 불친절하세요
삼성병원 추천합니다.
srt 타고 오면 셔틀버스도 있고 이동이 용이할것 같고
거기 선생님들이 친절한것 같아요~~
잘 회복하세요~2. oo
'22.4.11 1:55 PM (211.216.xxx.240)유방암은 교과서같은 표준치료라서 치료법은 모두 같은걸로 알고 있어요
아주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이 항암이나 방사선치료를 받게될때 다니기 좋을것 같아요
방사선하게 되면 30회가량 주5일 매일 다녀야 하거든요3. 음
'22.4.11 1:58 PM (112.158.xxx.105)왜 죽어요 안 죽어요 제 주변에 유방암 30대 확진 받으신 분 둘이나 있는데 지금 50대신데 너무 잘 살고 계세요 치료 잘 받으세요!!
4. ...
'22.4.11 2:00 PM (182.230.xxx.64)조직검사결과가 오진이길 기도합니다
하지만 잘 이겨내실겁니다.. 힘내세요5. 유방암환자
'22.4.11 2:00 PM (14.48.xxx.53)환자입니다
저는 지방 소도시 살아요
협력병원이 2시간 거리에 있긴 했지만 그냥 서울로 갔어요
본인이 원하시는 의사와 병원을 먼저 정한다음 전화해서 예약날짜 잡으세요
인기있는 병원이나 의사샘들은 진료보는데만 몇개월에 수술날짜 잡는데 또 몇개월입니다
저는 빅3나 아주 유명하신 선생님들은 패스했어요
저를 수술해주신 선생님도 물론 명의셨지만요
조직검사 결과 기다리고 계시는중이겠지만 바로 전화해서 암진단받았다고 최대한 빨리 예약일을 잡으세요
나중에 취소해도 상관없으니까요
우리나라 유방암 치료기술은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미리부터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6. 그러네요
'22.4.11 2:02 PM (218.38.xxx.12)일단 예약잡으세요 취소하면 되니까요
7. 가고
'22.4.11 2:02 PM (59.6.xxx.156)싶은 병원에 전화해서 확진이라고 일단 예약하세요. 아니면 취소하면 되고요. 오늘 당장 예약해도 진료까지 시간 많이 걸릴 거에요. 빅3병원 중 집에서 교통편 제일 편한 병원 전화하셔서 가장 빨리 예약되는 선생님으로 예약하세요. 안 죽어요. 걱정마세요.
8. 경험자
'22.4.11 2:03 PM (110.12.xxx.70)유방암은 사는것보다 죽는게 더 어려운 암입니다
걱정마세요!
전 삼성병원에서 항암 수술 방사선치료까지 다 했어요
표준치료라고는 하지만 큰 병원가세요
다녀보시면 알아요
뭐가 다른지..
전 임상약 써서 결과가 좋았어요
방사선만 전원하셔서 가까운데서 받으시면 돼요
다들 그렇게 합니다9. 원글
'22.4.11 2:12 PM (123.212.xxx.149)네네...다들 고맙습니다. 아이가 아직 많이 어려서 눈물부터 나네요... 잘알아보고 정할게여. 고맙습니다ㅠㅠ
10. ...
'22.4.11 2:13 PM (221.147.xxx.132)조직검사해도 이상없음으로 나오는 경우 많아요
너무 걱정 마세요11. 집에서
'22.4.11 2:19 PM (111.65.xxx.173)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 가세요. 서울 왔다갔다 하는게 더 힘들어요
12. 가까운데로
'22.4.11 2:21 PM (14.32.xxx.215)가세요
유방암은 표준치료라서 다 같은 약과 치료과정을 거칩니다
의사 수술솜씨는 좀 다르겠지만 요샌 전절제도 잘 안하고
거의 흉 안남게 잘 수술해요
항암도 6개월 가까이 할지 모르고 벙사는 매일 가야하고 5년은 부지런히 다녀야하니 가까운데 가세요
전 도보 15분 거리인데도 어떨땐 너무 힘들어요 ㅠ13. 제생각도
'22.4.11 2:36 PM (1.216.xxx.90) - 삭제된댓글지방이고 아이가 어리면 가까운병원 추천합니다
유방암은 치료가 길어서
병원을 1년넘게 고정적으로 가야해요
아이두고 다니기 싶지않을듯해서요
조직검사결과 1기로 나오면 가까운병원 추천합니다14. ㅇㅇ
'22.4.11 2:42 PM (222.114.xxx.83)오진이기 바랍니다. 수술은 최대한 신중하게 하시길요.
모유를 안먹여서 유방섬유선종이 많이 생긴다고 하니
좀더 알아보고 하세요.
죽을 정도로 아프지 않으면 수술은 정말 최대한 알아보구
해야 후회가 없을 것 같아요.15. ...
'22.4.11 3:03 PM (152.99.xxx.167)무조건 5대 병원으로 가세요
우리집안에 암환자 많은데요. 다 같은 치료 절대 아닙니다.
얼마전에도 삼성에서 잘 다니다가 수도권 종합병원으로 거리때문에 옮겼는데 바로 치료포기 하더군요
그만큼 기술력이 달라요. 대기가 길어 다시 삼성가기도 어렵고 정말 너무 후회했어요16. 설대
'22.4.11 3:07 PM (221.161.xxx.81)노동영 교수님 퇴직하시고 강남차병원으로 가셨어요.
17. 무슨 암인데
'22.4.11 3:20 PM (14.32.xxx.215)치료포기를 했는지 몰라도
유방암은 4기 까지 치료가 거의 표준화됐어요
빅5와의 차이는 임상여부 정도죠
아직 초기이실것 같으니 굳이 애도 어린데 멀리 다니실것 없습니다18. ...
'22.4.11 3:29 PM (152.99.xxx.167)거의 모든 암이 표준화 되어 있어도 항암제 쓰는 순서 칵테일 등등 기술력 차이 납니다.
미세한 적용방법이 차이가 없다고 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암환자가 몰리기 때문에 표준화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도 압도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우리집안은 의사도 많고 암환자도 많아요 저는 의사는 아니지만 같은 계통에서 일하구요
5대병원 치료하신분들 말기에도(수술불가) 10년이상 사신분들 많아요
위에 언급한 분도 삼성에서 말기에 진단받고 현재 13년 지났어요.
삼성에서는 잘 유지하고 있다고 했는데 옮기고 두달만에 더이상 할수 있는 치료가 없다
삼성에서 치료잘해서 오래사셨네요 하고는 치료중단 선언하더군요
진통제 처방만 해준다고..어이가 없었어요19. 흠...
'22.4.11 3:34 PM (211.36.xxx.204)지나가다 글 남기는데
그 계통에서 일하시는데 말기와 4기를 구분 못하시나요
4기는 13년 살아도 말기가 13년 살면 의료지에 실릴걸요
표준치료 시기에는 심평원에서 약 순서도 정해놓구요
칵테일은 환자 체중에 따라 달라집니다
큰병원 장점은 의사가 수술을 많이 해봤다는거..4기 됐을때 임상기회 많다는거죠
전원후 두달만에 할게 없었단거는
삼성에서 쓴 약이 마지막 약이었거나 삼성에서도 같은 결론이었을수 있단 소리에요20. ....
'22.4.11 3:57 PM (152.99.xxx.167)윗님
네. 정확히 말기였어요 진단할때 4기라고 할수 없고 이미 말기다 라고 분명히 말했어요
전립선암이고 온몸에 퍼진 상태였구요. 뼈전이도 전신이었습니다.
온가족이 처음에 사진보고 호스피스랑 장례식 알아볼 정도였으니까요
다행히 노인이어서 그런건지 다른 작용이 있었던 건지 처방해주는 약이 잘들어 더이상 악화안되고 그대로 유지된 상태로 사셨어요 약을 단계별로 신약으로 바꾸면서 치료했구요 비싼 신약도 바꿔가면서 했고 임상도 했어요
님이 더 모르시는거 같네요 이론만 아시던지
실제 암환자 돌보면서 다녀보세요
저는 13년동안 같이 다녔고 그사이에 다른 가족도 *대 병원에서 1년 안남았다고 하는 전이 폐암 완치도 봤어요 겪어보지 않고 단정하지 마세요 적어도 님보다는 제가 더 알겁니다. 저도 박사까지 했고 병원에서 일해요
세상사 겪어보지 않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님 참 무례하네요
저는 부모님이 지방에서 암치료하다 돌아가시고 나이가 들어서야 부모님은 서울에서는 수술할 수 있는 단계였다는 걸 알았어요. 물론 수술이 잘 되지 않았을 수 있지만 별 치료도 없이 세월보내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해서 주변에서 암환자 있으면 큰병원으로 가라고 합니다.
형제들중 2명이 의사예요. 그들은 작은 수술도 5대병원으로 갑니다. 진짜 의사시면 기술력 차이 부정할 수 없으실텐데요?21. ....
'22.4.11 4:02 PM (152.99.xxx.167)아..말씀하시는 의료지요.
이미 실렸습니다. 좋은 사례로요. 폐암 완치사례도 세미나 발표 되었구요
그리고 두달만에 치료 중단했다고 한건 삼성에서는 잘 유지되었던 약이고. 이약이 안들면 다른 약 해보자라고 했어요. 너무 멀어서 자주가시기 힘들어서 옮겼는데 거기서는 어떤약도 본인들은 의미없다고 본다고 했고요
병원에서 약을 안쓴다는데 뭐라고 싸울수 없었고, 삼성에 다시 가려고 했는데 이미 끼어들어가려면 많이 기다려야 했어요. 약중단하고 빠른속도로 악화되셨구요.
칵테일 얘기 하시는데 체중으로만 투약이 정해지나요?
100건 환자 치료경험자와 10000건 환자 치료경험이 같다고 보세요?
님 실험실에서 세포실험이라도 해보셨어요? 미세한 경험치를 전부 반영할 수 있다면 AI치료가 전국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겠지요22. 지나다가
'22.4.11 4:11 PM (49.161.xxx.218)유방암은 표준치료고
심평원에서 약순서 정해져있어요
그순서 어기면 5프로 중증 보장못받아요
초기는 순서대로 맞을것도없지만요
조직검사해서 1기면 가까운 병원가도됩니다
지방살면서 아기어리면 서울로 다니기 힘들어요
차비도 만만찮구요
환자도 힘들고요
잘생각해서 산택하세요23. 원글
'22.4.11 4:37 PM (123.212.xxx.149)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제발 1기 안쪽이었으면 좋겠어요.. 의사선생님이 암은 거의 확실하다는 듯이 말씀하셔서...혹시 2기나 3기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정말 감사해요. 조직검사 경과 나오면 일단 가까운곳과 메이저병원 둘다 예약해봐야겠습니다.
24. ..
'22.4.11 4:42 PM (218.144.xxx.185)결과나오면 또 글 올려주세요
아니길 기도드려요25. 지금
'22.4.11 4:50 PM (14.32.xxx.215)빨리 예약하세요
확진 아니면 안받아주니까 확진이라고 하시구요
조직검사에서 아니면 바로 취소하면 돼요 부디 아니길 바랍니다
길게는 6주이상 기다려야 할수도 있어요26. 원글님
'22.4.11 5:29 PM (219.250.xxx.105)병원은 지금예약하세요
암확진이라고하고요
암전문의는 확진자만 받아요
조직검사결과 암이아니라면 취소하면 되니깐요
가까운곳과 메이저병원 다 예약해놓고
결과나오면 두군데 다 가보세요
양쪽병원 이야기듣고 병원선택하세요
그래야 맘편할거예요27. ..
'22.4.11 5:42 PM (110.12.xxx.70)저 위에도 글 썼는데 초기면 가까운데서 수술하지만
아니라면 제발 큰 병원 가세요
저 포함 우리집 암환자 4명이에요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면 나중에 메이저 가고 싶어도 안 받아줘요ㅜㅜ
152님 말씀이 다 맞아요
저는 메이저에서 친구는 가까운데서 한다고 동네 대학병원 갔는데 정말 치료과정 듣고 너무 차이나서 놀랐어요
괜히 메이저가 아니에요28. ..
'22.4.11 7:11 PM (183.98.xxx.81)어린 아이 있으시면 젊으신것 같은데, 삼성병원 예약하세요. 젊은 환자면 검사 빨리 해줘요. 하루 이틀 다다다 잡아주고 교수님 볼 수 있어요.
조직검사 결과 기다리지 말고, 확진라고 하고 바로 예약하세요.
남, 김, 이교수님 정도로 빨리되는 분요.
아니면 취소하심 되니까요.
암이 아니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혹시 만에하나 맞더라도 서울 메이저병원에서 치료, 수술 받으세요.29. 참말로
'22.4.11 10:03 PM (183.102.xxx.119)82쿡은 따뜻해요
원글님
좋은기운 글들 보셨죠
저도 님 마음 알아요
힘내요!!
잘될거예요30. ...
'22.4.12 2:22 PM (121.161.xxx.29)저도 작년 가을쯤 조직검사했는데 위치도 안좋고 암일 확률이 높다고 하더니;;;
결국은 아니었어요 앞으로도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적은 혹? 이라고
하더라구요;; 추적검사는 계속 해야하지만 아닐확률도 있으니 너무 미리 걱정하지마셔요
저도 얼마나 기다리는 동안 속이 타던지 남편은 나몰래 울고;;;;
맘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정말 아닐 확률도 있으니 너무 맘조리지 마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