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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솔로 6기 참 따뜻하게 봤어요.

..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22-03-31 23:02:32
이러쿵 저러쿵 말 많았어도 다들 사이좋고 따뜻하게 잘 끝난 것 같아요.
순자는 곧 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들어올 것 같은 독특한 매력이 있구요. 현숙이 성격도 쿨하고 따뜻하고 여유로와요. 결혼해서 어느 곳에 정착해도 잘 살 것 같은 명석함이 보여요. 

영자도 처음부터 영호에 집착으로 보이리만큼 집중했는데 최종회 보니 눈이 맑고 예쁘네요. 라이브 방송보니 통통해졌어요. ㅎ
거침 없이 좋아하는 걸 나타내는 걸 보니 격세지감도 느껴지고 안달복달하던 모든 회가 격렬한 감정이 그대로 전달됐어요. 
영호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고 말하며 놀라와 하는 것 같았고 영자의 선택에 눈물을 보이는 게 착함이 묻어났어요. 

영숙이는 처음에 너무 딱딱하고 고답적이라고 느꼈는데 회가 거듭할수록 그녀만의 매력이 돋보였어요. 생각보다 털털하고 이쁜척하지 않고 맺고 끊는 거 확실하고 눈물도 없다고 느꼈는데 상철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이라니.... 역시 사람은 모두 의외의 반전이 캐릭터를 담고 있나봐요. 

 영철이도 '영숙이가 좋아져서 무서운 것 같다'는 그 말이 너무 이해됐어요. 생글생글 웃으면서도 상남자같은 대장오빠가 그녀 앞에서는 어쩔 줄 모르는 소년같아지네요. 

 영숙이가 상철에게 미안해 우니 옆에 있던 정숙이가 '우니까 우수에 차서 더 이쁘다'는 말이 참 예뻤어요. 이 기수의 특징 같아요. 같이 울어주고 같이 웃어주고 .....정숙도 독특한 캐릭터였죠. 눈물이 콧물처럼 고인다는 그녀는 원래 잘 울고 감동하는 캐릭터였네요. 자신을 알고 객관적으로 그대로 인정하고 드러내는 모습이 솔직해보였어요. 영식이와 너무 잘 어울리더군요.

영식이가 그리 훤칠한 지 몰랐네요. 공유처럼 보였다니요. ㅎㅎ 정숙 눈에는 공유보다 훨씬 멋있겠지요. 그런데 정숙이 어머니는 사투리를 전혀 안 쓰시네요. 따님은 완전 토박이 사투리 억양인데 말이죠. 재미있는 집일 것 같아요. 

상철이도 경험이 쌓였다면 기회를 얻었을 터인데 그만 얼고 만 듯 해요. 긴장 풀면 좋은 사람 만날 듯, ㅎㅎ
영수도 제복입고 머리 정리하고 말 천천히 하면  멋있던데 편집의 영향을 좀 받긴 한 것 같지만 부대장의 인간적인 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네요. ㅎㅎ

인기녀 옥순이도 최선을 다해 이 곳의 룰에 따라 잘 대처했던 것 같아요. 이번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만든 메기같은 존재였죠. 그리고 그 나이에 새로 한의대 진학이라니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광수도 평범한 캐릭터가 아니었어요. 담백하고 진중하면서도 살짝 괴짜같은...모든 생각이 얼굴에 다 드러나요. 

이번 기수는 영자의 말대로 모난 곳이 없는 따뜻한 젊은이들의  에너지가 막 느껴지는 드라마더라고요.
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요.

주저리 주저리 일기를 길게도 썼네요. ㅎㅎㅎㅎ

IP : 125.186.xxx.1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31 11:06 PM (218.144.xxx.185)

    영철 항상 웃는모습에 잘생겨서 보면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 2. 원글님
    '22.3.31 11:08 PM (61.99.xxx.167)

    원글님의 시선 또한 너무 따뜻해서 좋네요... ^^

  • 3. ㅇㅇ
    '22.3.31 11:16 PM (175.192.xxx.113)

    너무 따뜻하고 착한 젊음이라 보면서도 좋았어요^^
    영철도 센스있고 참 좋은사람같은데 누나랑 통화하는 장면에서 누나가 ‘내가 잡을수있겠나?’ 뭐 이런 뉘앙스로 얘기하는데 같은 여자로써 조금 실망..
    왜 아직도 손아래가 가족이 되면 먼저 휘어잡을생각부터하는지…
    어쨌든 이번6기는 시청자로써도 애정이 많이 가더군요.
    청춘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청춘예찬이란 시가 있을까요?
    모든 청춘들에게 축복을~

  • 4. 좋은사람들
    '22.3.31 11:18 PM (14.32.xxx.240) - 삭제된댓글

    감정에 솔직한 모습들이 참 예뻐보였어요.
    기본적으로 다 착하더라구요

  • 5. 영수는
    '22.3.31 11:21 PM (223.33.xxx.242)

    영수는 엄마 얘기할때 짠하더라구요...
    약간 내면은 아이같았어요...
    성장하지.못하고 멈춰버린.아이요...
    뭐 남자들이 다 애같긴 하죠..-.-;,,

  • 6.
    '22.3.31 11:33 PM (180.65.xxx.224)

    175님 영철 누나 그 멘트할때 60먹은 할머니가 얘기하는줄 알았네요 젊은사람 마인드가 아직도 그렇다니 놀랬어요

  • 7. 자유부인
    '22.3.31 11:43 PM (182.216.xxx.114)

    원글님의 시선 또한 너무 따뜻해서 좋네요... ^^2222

  • 8. ..
    '22.3.31 11:47 PM (106.102.xxx.207)

    라방에후 영수 이미지 완전 좋아졌어요
    현실은 해맑은 교포 계속 사과하고
    순자가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다고
    사람들 평이 영수 이미지 젤 좋아졌다고.
    전 밥먹을땐 별로였는데 상철도 라방에서 괜찮았어요. 인터넷 전혀안하고 일만하는 이미지 이런타입이 곰같은 남자인데.
    디자인쪽이라서 영숙과 잘맞을꺼같던데
    아쉬워요

  • 9. 우앙
    '22.4.1 12:11 AM (94.204.xxx.82)

    다들 너무 매력있고 이뻐요.
    정말 재밌게 봤는데 더 이상 못 본다니 아쉽네요.
    다들 착한 사람들 같던데 이러쿵 저러쿵 안하게 되서 다행이에요. 이제 슬슬 잊혀질테니까요.
    나머지 커플들도 잘 사귀다 결혼까지 가기를~

  • 10. 남자는
    '22.4.1 1:04 AM (211.36.xxx.204) - 삭제된댓글

    스펙보다 휘트니스 하는 사람처럼 유머가 있어야
    여자랑 티키타카가 잘 돼서 싸우지 않고 잘 살아요
    테일러처럼 돈은 많아도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하고 살면 우울해져요

  • 11. 썸타는 사이
    '22.4.1 1:23 AM (221.165.xxx.187) - 삭제된댓글

    방송 끝나고 몇일 후 제주도 여행이라 헐~

  • 12. ㅡㅡ
    '22.4.1 6:43 AM (116.37.xxx.94)

    이런후기 너무좋네요
    긍정적 시선..
    읽고나니 6기가 다 좋았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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