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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아이 친구문제가 힘들어 검정고시 이야기를 해요..

고등 조회수 : 3,668
작성일 : 2022-03-21 18:50:20
이제 고1여자아이입니다
정말 학기초만 되면 아이나 저나 살얼음을 걷는 기분이였어요..
아이가 성격도 소극적이고 ...
아이가 그래요..
자신은 좀 존재감 없는 그런 사람 같다구요..
아무리 노력해도 친구사귐이 너무 힘들다고 하면서..
공부를 하라면 하겠는데 매일 매일 반에 혼자 찐따처럼 있는게 너무 힘들다고 해요
벌써 반에 무리가 다 만들어 졌고 아이는 무리에 속하지 못했어요
그나마 옆에 아이랑 급식실은 같이 가는데 이 아이도 조금씩 다른 무리로 가는거 보니 이 아이랑도 더는 안될것 같다고 하면서 이 문제가 자길 다 잡아 먹는거 같다고..
그냥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봐서 대학 가면 안되냐고 해요..
초등6년 중학3년 자긴 이 문제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또3년을 이리보낼 생각하니 너무 힘들다구요.

아이아빠가 아침에 학교 까지 데려다 주는데 남편한테도 이야길 한것 같고 아이아빠는 여기서 도망치듯 가면 나중에 대학 사회생활은 어떻게 할 거냐며 절대 안된다고 했다고 해요..
근데 이젠 저는 모르겠어요
고등학생인 아이 담인선생님께 전화 해 부탁해 볼 수도 있는 문제도 아니고.

매일 거의 울기 직전의 상태로 저에 이야기를 하는 아이 한테 좀 더 버텨보자 힘내보자 이젠 저도 지치고 힘들어 아이 하교 시간 다가오면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곤두서있고...
같이 지쳐가는거 같아요
제가 좀더 현명한 엄마가 되지 못하고 부족한 엄마라 이모든것이 이런거 같아 정말 미칠것 같아요
아이도 오죽하면 저런말을 꺼냈을까 싶은데..
어찌 하면 좋을까요...



IP : 39.121.xxx.12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ㅡ
    '22.3.21 6:53 PM (222.234.xxx.41)

    저정더라면 전 검정고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학원보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게하고요.
    아빠반대가 극심할텐데
    상담센터같이가서 아이 심각성을 같이 파악해보세요

  • 2. 절대 찬성
    '22.3.21 6:56 PM (222.106.xxx.74)

    차라리 괜찮다고 봅니다. 그렇게 대학가도 충분히 대학생활 잘하고 사회생활 잘합니다. 유독 그 나이때 애들이 참 잔인하고 못된 면이 많이 보입니다. 그렇게 하심 좋겠어요.

  • 3. 원하는대로
    '22.3.21 6:57 PM (93.160.xxx.130)

    저라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겠어요. 내성적인 아이에게 너가 사교적이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도 무리이지 않겠습니까.대학/사회 생활의 다이나믹은 또 다르고. 본인이 대인관계를 덜 요하는 직종으로 진출할 수도 있어요.

  • 4.
    '22.3.21 7:07 PM (122.35.xxx.53)

    한번 전학은 안되겠냐 해보면 안될까요?
    싫다고 하면 해주세요

  • 5. ...
    '22.3.21 7:10 PM (211.179.xxx.191)

    성격이 내성적이면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안쓰면 모르겠는데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 또 내가 노력하기는 싫고 내성적이면 더 어려운것 같아요.

    검정고시 보는건 괜찮은데 아이가 외출도 힘들어하게 되어 집에만 있게 될수도 있어요.

    학교야 언제라도 그만 둘수 있으니 심리상담이라도 먼저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학교는 힘들면 조퇴하고 집에 오게 하시고 그 부분에 대해 담임하고 미리 얘기하시구요.

  • 6. OO
    '22.3.21 7:11 PM (220.70.xxx.227) - 삭제된댓글

    9년이나 힘든걸 참았던 아이가 이제 제발 좀 도와달라고 손내밀었는데 왜 안잡아주시나요?
    학교 다니는게 뭐라구요. 아이 더 힘들게하지 마시고 원하는대로 해주기면 좋을것 같아요.

  • 7.
    '22.3.21 7:13 PM (112.150.xxx.31)

    제모습같아요.
    저도 좀 느린 사람이예요.
    지금이야 mbti로 어느정도 이해되는ㅇ부분이 있지만
    여자친구들과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어느정도 거리를 둬야하는데 여중여고 다닌저는 그게용납이 안되는 사회에 있다보니 겉돌았어요
    제 옆에 있는 아이는 서로 원하지는않지만 필요에 의해서 묶여진 그런 사이였죠 언제든 멀어져도 전혀 이상하지않는

    잘생각해보시겠지만 그런일이 자주있고 이미 상당이 위축되어 있는데 더 노력해보라는 말이따님에게 상처일수있어요.
    따님과 진지하게 많은 얘기를 해보세요
    이미 아시겠지만.
    또 지역마다 wee센터라고 있어요. 교육청에서 하는 상담센테입니다.
    저도 제아들과 위센터서 상당 받아봤는데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8. 용기를
    '22.3.21 7:13 PM (211.234.xxx.144)

    어머님 어차피 자퇴할거 할거 다해보고
    자퇴하라고 해주세요
    너무 안타깝네요...
    좋은 기억 한두번이면 전화위복 돼서
    고3내내 잘 생활할수도 있잖아요...

    저는 이 상황에 좀 생뚱맞지만
    따님께 오나의 귀신님 이라는드라마를
    좀 보라고 하고 싶어요
    사람은 같은 사람인데 귀신이 빙의됐을때랑
    안됐을때랑 너무도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 소심한 성격인분들
    한번씩 보면 당당하게 할말하고
    자신감 갖고 생활해보면 상황도
    얼마든지 바뀔수 있으니 너무 주눅들지말고

    이애든 저애든 가리지말고 접근하라고
    하세요 스타일이 안맞으면 또 친구들
    바뀌는 때도 오니까
    나랑 맞는지 안맞는지 심사숙고하다
    때를 놓치기도 하거든요

    지내다보면 좀 덜나가는 애들도
    셋넷이 모이면 파워가 생기고
    존재감이 커진답니다

    지금 코로나로 학교 못나오는애가
    분명히 있을거예요
    걔 나오면 같이 밥먹으러 가면서
    계기를 만들어보라고 하세요!!

  • 9. ..
    '22.3.21 7:14 PM (175.116.xxx.96)

    어려운 문제네요.내성적인 여자아이들 중고등생활 정말힘들지요
    비슷한 아이키워봤기에 어려움 충분히 이해합니다.
    온라인에 올리면 대부분 자퇴를 많이 권합니다. 아이가 학교가 지옥이라면 정말 심각한 상황되기전에 자퇴를 해야겠지요.
    그런데 자퇴전에 많이 알아보고 생각해보세요. 상담도 꼭 받아보시구요. 고1이면 3년을 혼자서 공부해야하는데 아무리 검정고시학원, 단과학원 다닌다하더라도 3년을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정말쉽지않아요.
    재수1년도 어려운데 그생활을3년한다 쉽지않지요
    더구나 이사라도 가지않으면 집밖만나가면 다 아는애들 마주칠텐데 그것도 내성적인아이에게 힘들어요.
    학원다니기도 쉽지않고요
    자칫, 히키코모리되거나. 폐인처럼 사는경우도 심심치않게 봅니다.
    저희 아이도 비슷한경우에 자퇴했는데, 처음에는 좋다하다가 나중에는 학교다닐때 이상으로 힘들어했어요.
    자퇴후에 아이가 학교밖 청소년 센터를 다니면서 많은 아이들 보았는데 잘된아이도 있지만, 그렇지않은경우도 꽤 많이보았어요
    꼭 상담도 받아보시고, 전학이나 다른 대안도 알아보시고 그래도 자퇴를 하실경우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진로를 정할건지 계획을 철저히 세우시기 바랍니다.
    현명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10. ...
    '22.3.21 7:14 PM (110.9.xxx.127)

    고등은 초중등과 달라서 아이들이 공부하느라
    남에게 별 신경 안써요
    물어볼수 있는 정도의 관계만 있어도 되요
    공부를 하라면 하겠다고 했으니 1학기동안 열심히
    하라하세요
    등급이 잘 나오면 선생님도 더 신경 써 주시고
    아이도 친구보다는 공부에 더 신경 쓰게되요
    중간 수행 기말 바빠요
    1년도 금방 3년도 금방갑니다

    원하는 ㄷㅐ로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해보고 나오는것과는 다를것 같아요

  • 11. 검정고시
    '22.3.21 7:16 PM (211.248.xxx.147)

    제 아이도 검정고시로 대학나왔어요. 검정고시가 대학가기는 더 쉬워요. 근데 아빠말이 맞는게 힘든건 어디가나 똑같아요. 새학기마다 몸살을 앓죠. 아이가 학폭때문에 힘든게 아니면(면밀히 보세요) ...저라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자퇴는 언제든 할 수 있다. 부담가지지 말고 한달만 아니 일년만.. 너가 하고싶은대로 해봐라 그래도 아니면 당장 그만두자.

  • 12. 학교밖 청소년
    '22.3.21 7:1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꼭 그곳에서 견뎌야만 할 필요는 없잖아요. 저는 좋다고 봅니다만 아이 성향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계속 어딘가에 소속되어 살아왔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에 크게 흔들릴 수 있어요.
    검정고시는 집에서 준비 안하고 종합반 학원을 가는 것으로 약속하세요. 안그러면 집에서 안나가고 계속 늘어져서 무기력해질 수도 있어요. 그리고 수능 목표는 한 해 먼저 보는 것으로 정해두세요. 검정고시 빨리 준비해서 만점받아야 해요. 그리고 수능준비 서둘러 하자고 하세요.
    아이와 꼭 약속 하시고 시작하시길 바래요.

  • 13. ㅇㅇ
    '22.3.21 7:28 PM (125.180.xxx.53)

    제 아이는 고2이고 같은 문제로 늘 마음 한켠이 편치 않네요.
    코로나라 그냥저냥 넘어가고 있는데 이제 등교수업이니
    걱정이 큽니다.
    .
    작년 이때쯤에도 비슷한 글 올라왔었고 그 때는 아이가 더 이상 못다니겠다 해서 결국 아이 아빠가 자퇴시키고 왔다고 하신분 있었는데
    그 아이 잘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검정고시학원이나 이런저런거 문의하시던데...
    엄마노릇이 너무 힘듭니다.ㅜㅜ

  • 14. 지난주
    '22.3.21 7:29 PM (211.224.xxx.224)

    지난주에 자퇴했어요 고2입니다
    성격 소심하고 초초예민이라 작년 한해 두통 달고 살았고
    체력이 약해서 집에 오면 일단 자야합니다
    토론수업 모둠수업 때문에 밤마다 징징거리고
    시계 초 돌아가는 소리에도 잠 못잘만큼 예민해요
    노는 아이하고는 거리가 먼 애라서 저번주 자퇴하고 정시 준비하기로 했어요
    애가 며칠사이 피부가 좋아집니다
    이번주애는 놀고 다음주부터 독서실 다니고 학교처럼 시간표 짜서 하기로 했어요
    학교에서 배우는거 공부말고 친구관계 모둠에서의 역할 작은 사회에서의 경험을 배우게 하고 싶었는데
    중고등학교 친구없어 혼자 밥먹는거 죽도록 싫어하는 거 알거든요
    혼자 하는 아이는 하겠지만 성격상 안되는거 백번 말해도 안되는 본인이 더 힘들겠지요
    내년 4월 검정고시 생각하구요
    애가 괜찮다하니 맘이 편해요
    고1 아직 적응이 안되서 힘들 수도 있으니 조금 더 지켜보시고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만 자퇴는 절대 안된다고 못박고 시작하잔 마세요

  • 15. 너무이름
    '22.3.21 7:30 PM (112.166.xxx.65)

    이제 3월 중순조금.지난건데요

    너무 이르죠

    1학기만.다녀보자고 하세요

  • 16. 괜찮아
    '22.3.21 7:33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울면서 검정고시보면 안되냐고해도
    아빠가 으박지르고 이것도못견디면 사회생활어쩌고ㅜ결국졸업했지만
    후회합니다 .차라리맘편히 집에서쉬게할걸
    학교에서 더주눅들고 절망하고ㅠㅠ
    맘아파요
    대학가면 새친구도생기고 괜찮아요
    아이생각을 들어주는게 좋을것같아요
    후회안하냐묻구요

  • 17. 단단
    '22.3.21 7:37 PM (122.34.xxx.208)

    학교생활 지금껏 얼마나 힘들었을까 안쓰럽고
    지켜보는 원글님도 많이 힘드셨겠네요

  • 18. 근데
    '22.3.21 7:44 PM (125.134.xxx.134)

    학교를 그만두고도 규칙적인 생활이 되어야 해요. 규칙적인 생활이 되지 않으면 학교다닐때보다 엄마와의 갈등은 더 커져요
    그리고 대학을 가더라도 직장을 다녀도 여자들이 유난히 많은곳엔 그 놈의 끼리끼리 문화가 있더군요.
    저라면 1학기는 무조건 다니게 할것 같어요

  • 19. 지긋
    '22.3.21 8:14 PM (182.221.xxx.29)

    저희아이도 ㅇ왕따는 아닌데 친구가 없어서 중고딩6년이 힘들었죠
    매일 자퇴한다고 노래를 불렀고 매일 가기싫은아이 설득해 보냈어요
    고 2 고3은 코로나로 학교를 거의가지않아서 불행중 다행인지 졸업한날 남편이랑 만세를 불렀네요
    대학와서는 과아이들과 하루종일 붙어있는게 아니고 두세시간 강의 듣고만 오니 친구없어도 좀 낫다네요.
    아이가 그룹에 잘못끼고 그걸 너무 스트레스받아해요 지금도 여전히요
    자퇴해서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잘할아이라면 고려해보시고 안그러면 졸업시키세요

  • 20. Jenny
    '22.3.21 8:17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가슴 아프네요
    저는 집근처 대안학교 또는 위센터도 알아보셨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는 남학생이였고 찐 내성향이라 초등부터 힘들어 했어요 학원은 그나마 불평없이 다니지만 학교 생활은 진짜 힘들어 했고 점심 먹기 싫어서 교실에 혼자 남아 있다고 해서 냄새 안나는 과일 야채 싸주기도 하고 얼르고 달래고 협박하고 ㅠ
    그랬는데 고1이면 자퇴도 괜찮을듯 해요
    우리아이는 위센터에 1년 반 다니고 거기서 일찍 끝나니 근처 일본어 학원 다녔는데 일본유학 준비해서 장학금 받으면서 게이오 입학 했어요 아직 대학생활은 못해 봤지만 일본어 자산감이 있어서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거 한가지만 밀어주세요
    저도 뒤돌아보니 고등학교 추억 남아있지도 않아요
    그래도 지금 저는 행복합니다

  • 21. 중3딸
    '22.3.21 8:22 PM (211.36.xxx.92)

    제딸은 중3인데요 이번 새학년과 동시에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왔어요 부담은 되었지만 기대와 설레임도 있었대요 근데 첫날 하루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분위기에 단 한명도 말을 안걸어주더래요 첫날이라 어수선한 분위기에 생각보다 일진같아 보이는 애들도 많고 다들 끼리끼리 모여다니고.. 교실에 혼자 남겨진 딸이 화장실 가서 숨죽여 울었고 단 하루의 지옥같은 경험이 너무 절망적이었나봐요. 그러다가 결국 딸이 진통제를 과다 복용했고.. 그걸 저희는 복용한지도 몰랐다가 이미 복용 4시간 후 애가 쓰러지고 나서 알게 되어 밤에 응급실 가고 입원도 하고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다행히 큰 건강상의 문제는 없어서 퇴원은 했구요 딸은 현재 가정학습으로 학교는 안가고 있어요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아이의 이런 문제는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상초월의 고통일 수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딸이 그러더라구요 약 먹어서 너무 힘들었지만 학교에 가는 것보다 나았다구요... 참고로 제딸은 전학 오기전까지 친구들과 유대가 참 돈독했었습니다 저는 이제 학교는 딸이 스스로 마음이 열리지않는 이상 억지로는 보내지않으려구요 끝내 원치 않으면 검정고시 보면 되구요 뭐가 과연 중요할까요? 학교를 다니느냐 안다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해줬어요 너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고 너가 가장 소중하다고요..

  • 22. 자퇴동의합니다
    '22.3.21 8:27 PM (114.205.xxx.84)

    요즘 대학엔 생각보다 아이들 이력들이 다양해요.재수는 보통이고 사오수도 많고요.검정고시는 옛날보다 훨씬 더 많죠. 대학 진학후엔 비슷한 성적의 아이들이 모이니 서로 다른점도 쿨하게 인정해요. 휴학도 유행처럼 합니다.
    그러니,다른 길이 있는데 지옥같은 시간을 굳이 견딜 필요가 있을까요? 검정고시 준비하고 독학재수 학원 같은데서 시간맞춰 공부하고 인강으로 할수도 있구요. 극복할수 있는 아이도 있고 상처가 깊어져 병이되는 아이도 있어요. 길은 우리가 알고있는 길 말고도 많습니다.

  • 23. ....
    '22.3.21 8:30 PM (14.50.xxx.31)

    저는 제가 원글님 따님같은 학교생활 했어요
    자퇴는 언감생신 꿈도 못 꾸고
    고스란히 힘들게 스트레스 받아가며 학교 다녔죠.

    지금요.
    사람들이랑 잘 지내고 회사에서도 잘 지내요
    성인이 되면 오히려 사람들 관계가 더 편해지더라구요
    제가 큰 것도 있지만
    학교라는 사회가 특히 여자아이들 관계 분위기가
    진짜 잔인하리만큼 폐쇄적이고 눈치보이는 분위기예요
    성인 사회랑은 달라요.
    자기 관심사 맞고 성향 비슷한 사람이랑 저 잘 지내요
    남편이랑도 잘 놀고 인간관계에 문제 없어요
    다시 남편과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 생각해봐도
    그 여학생 무리들..친구들끼리 어울리고 노는데
    나는 혼자 급식실, 음악실, 미술실 가고 오고 할때마다 상상 이상으로 괴로웠어요.
    소풍때는 누구랑 같이 앉지 그 문제로 공부 전혀 안되구요
    모둠일때 누구랑 조 하지? 이런거 너무 괴로웠어요ㅠ

  • 24. .....
    '22.3.21 8:58 PM (180.67.xxx.93)

    아이의 고통이 뭔지 알겠어요. 윗분이 적어주신 상황들 짐작이 가요. 근데 중.고등때 힘들어도 대학교나 성인되면 정말 괜찮아 지나요?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구요. 자퇴전에 상담을 받아보면 좋을 거 같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언도 한계가 있을 것 같고. 너무 힘들다고 하면 아이 의견 반영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긴해요. 초등부터 9년을 힘들었는 데 또 버티라고 하는 건. 그런데 아이 성향에서 친구 만드는 기술을 전문가에게 한 번 배워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상담이 있는 것 같아요.

  • 25. ^^
    '22.3.21 9:36 PM (211.49.xxx.80)

    음~~ 솔직히 전 아이가 정말 힘들어 하면 자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울 애가 졸업한 고등은 특목이라서 그런지 성적 안나와 고1때 자퇴한 경우가 몇명 있었어요

    대입 결과도 너무 좋고 특히 고등은 우리가 다녔던 아름다운 학창시절이 아니예요

    친구들이 다 경쟁상대고 학교에서 학습적으로도 잘 배우는 거 같지도 않고

    1년 검정고시 하고 정시 준비하면 몸과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검정고시 학원 가보세요 울애 학교 동기보다 한 기수 인원이 더 많아요

    전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는 거보다 나은 거 같은데

    고민하지 마시고 학원 상담 받아보세요 그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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