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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20년차 훌쩍, 다 그만두고 싶어질 때

...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22-03-23 15:34:17
이제 마흔 중후반에 접어들었고
직장 생활은 20년차가 훌쩍 넘어버렸어요.

업무에 대해 굉장히 열정적인 편이라
나이 불문하고 제 업무에서 잘한다는 평가만 들었는데,
작년 조직이동 이슈로 인해 의욕이 심하게 감퇴되었어요.

1년을 마음 추스리려고 노력했는데 
잘 되질 않네요.

지금 마음으로서는 일단 그만두고
좀 쉬면서 살 길을 모색해 보고 싶어요.

지금 있는 직장은 정년까지는 다닐 확률이 높고
(연배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녀 학자금도 나오고, 대기업 계열이라 복지가 나름 좋아요.

그런데도 그만두고 싶을만큼 .. 제가 의욕도 없고
자꾸 전 조직에 미련을 못 버리고
월급루팡처럼 다니는 제 모습에 실망이 많이 되서
그냥 제 자신을 맨 바닥서부터 다시 시작하게 하고 싶네요.
(그럼 정신차릴것 같아서...)

마흔 중후반에 접어들어 너무 철없는 생각이라고 하시겠죠.
저도 아는데, 마음이 잡히질 않네요.



IP : 218.238.xxx.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3.23 3:37 PM (116.42.xxx.47)

    살만하시면 그만두고 제2의 인생 시작해보시는것도 괜찮죠

  • 2. 안돼요~~
    '22.3.23 3:41 PM (121.137.xxx.231)

    일도 아니고 전 조직에 대한 미련이 원인이라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시잖아요. 누구나 한번씩 그럴때가 있지만
    그만둘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만 두기에는 그동안 경력과 복지가 너무 너무 너무 아까워요
    나만 손해에요..
    회사 밖은 지옥이라는거 아직도 여전한데...

    휴가를 좀 길게 낼 수 있다면 휴가내시고
    조용히 푹 쉬시는 거 어떨까요?
    템플스테이도 괜찮고
    아니면 꽃구경 가시고 며칠 조용히 쉬면서
    재충전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 3. 원글
    '22.3.23 3:45 PM (218.238.xxx.87)

    그쵸 맞죠.. 저도 남 일이면.. 바지가랑이 잡고 말릴 일이에요
    제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했어요.
    너 이 정도로 멘탈 약했던거냐..
    근데 1년을 노력했는데, 계속 복잡한 심경이 반복되니 다 그만두고 싶어져요. 휴..
    휴가를 다녀오면 좀 나아지려나요.. 아..

  • 4. 안돼요~~
    '22.3.23 3:50 PM (121.137.xxx.231)

    저는 원글님 능력에 발끝도 못따라 가는 직장인인데요
    복지도 되게 안좋고요.ㅋㅋ
    근데 저는 마흔 중반에 어디 다닐 직장이 있다는거에 감사하면서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따지면 정말 불합리한 일도 많고 그렇긴한데
    그만두면 그때는 지옥이라..

    원글님 능력도 복지도 워낙 좋아서 제가 막 아까워서 말리고 싶어요

    저는 자연 좋아하고 조용한거 좋아하고 그런 사람이라
    특히 봄 좋아하고요
    이맘때 , 혹은 봄이 오는 계절에 조용한 산사나 꽃구경,
    바다구경이나 이런거 하면 너무 좋아서 막 행복하거든요

    원글님 좋아하시는 거 찾아서 휴가내고 푹 쉬시고
    재충전해서 다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 5. 원글
    '22.3.23 3:55 PM (218.238.xxx.87)

    감사해요. 너무 따뜻한 댓글.ㅠㅠ
    좋아하는 것으로 이겨내려 한번 노력해볼게요

  • 6. 저같은
    '22.3.23 5:01 PM (119.196.xxx.131)

    상황이시네요
    저도 아래 무기력 글썻었는데
    고액연봉은 아니여도.. 급여비해 일이 편해요
    복지도 나쁜편 아니고.
    저도 한직장에서 일을 너무 오래해서 매너리즘 빠진거 같고.
    내가 초년생때는 이러지 않았는데..이러면서
    요즘 생각이 복잡해요 ㅠ

  • 7. 저도
    '22.3.23 5:25 PM (129.254.xxx.112)

    원글님과 유사한 경우인데,
    소속된 조직에 대해 회의감 들고 마음이 떠나니,

    그냥 월급 루팡으로 살자고 마음 먹어도,
    하루 하루 지내는게 너무 괴롭네요...

    길지 않은 인생 이렇게 시간 낭비 하는거 같고,
    그렇다고 딱히 다른 계획이 있는것도 아니고,

    작년부터 새로운 계획을 세워 보려 했으나.
    그동안 너무 현재하는 일에 몰두했었나???

    새로운 것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네요...

  • 8. ....
    '22.3.23 6:26 PM (58.148.xxx.236) - 삭제된댓글

    퇴직하면 뭐 하실건가요
    현실적 대안이 없고 능력도 없다면
    현실직시가 ...

  • 9. 원글
    '22.3.23 6:44 PM (218.238.xxx.87)

    퇴직하고 그냥 논다는게 아니고 잠시 쉬고..다시 이직 알아보려구요.
    제 분야는 이직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서..

  • 10. 이해가요
    '22.3.23 6:55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딱 그래요.
    조직개편 했다며 전보됐는데 일은 2배 직원은 다 빼가고 미치겠는데 인사쪽에 따져더니 별난 사람만 되고 직원들은 힘없는 부서장 밑에 있기 싫어하고 엉망진창이에요. ㅠㅠ
    그냥 로또 되면 관두는 상상으로 일주일 버티고 살아요.ㅠㅠ

  • 11. ㆍㆍ
    '22.3.23 8:40 PM (118.235.xxx.61)

    저도 번아웃 2년차. 40대 중반이고 9~6 직종으로 졸업하고 계속 다니는데 지치네요. 돈 생각하면 다녀야 하는데..
    50 안에 은퇴금수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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