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넘 순하고 착해요
아파트 앞에 새우튀김 트럭이 왔나봐요
저는 퇴근이 늦었는데 카톡으로
새우 지금 사면 당신왔을때 식어서 맛없을텐데...라고 와서
그냥 사놔.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옆골목 호떡집서 호떡하나 물고 새우 사장님께 호떡도 갖다드리고 차에서 30분을 기다리다
저 올 시간에 따끈한 새우 딱 받아서 저 오자마자 먹게하더라구요
진짜... 살면서 느끼는건 정말 남편이 심성이 착하니 싸울 일도 속상할 일도 없다는거..
1. .....
'22.3.18 8:36 PM (211.58.xxx.5)너~~~무 부럽습니다!
다 가지셨군요2. ㅇㅇ
'22.3.18 8:36 PM (118.235.xxx.116)넘 이쁜 맘씨네요 ♡
3. ...
'22.3.18 8:38 PM (223.62.xxx.135)전생에 나라를 구하셨군요
4. ..
'22.3.18 8:38 PM (58.143.xxx.182)착한남자 정말 좋죠
감사하면서 사셔야겠어요5. ㅇㅇ
'22.3.18 8:38 PM (218.147.xxx.59)와 감동 넘 부럽습니다
전 전생에 나라를 팔.... ㅠ6. ㅇㅇ
'22.3.18 8:39 PM (121.136.xxx.216)너무 순하고 착하면 가족을 위해서 대외적으로 싸워야 할 일 있을때 답답하거나 아쉬운 건 없나요?
7. ..
'22.3.18 8:39 PM (112.146.xxx.207)잘 때 등을 한번 보세요. 날개가 있지 않나…
그런 남편은 처음에 어떻게 알아보신 건가요?
진지하게 질문 ㅎㅎ8. 원글
'22.3.18 8:42 PM (223.62.xxx.1)남편 여동생이 저한테 했던 말이
오빠는 결혼해서 내 와이프 힘들게 하면 나는 집 혼자 올거다. 라고 선포를 해놔서 ㅋ 지금도 저한테 전화도 안와요9. ..
'22.3.18 8:51 PM (223.62.xxx.80)무슨 복이에요
원글님 성격 특징, 러브스토리 좀 적어주세요
여럿 진지하게 사귀었는데 그런 남자 못 만나 싱글로 혼자 새우 먹으며 잘 지내요^^10. 129
'22.3.18 8:55 PM (125.180.xxx.23)와..최고^^
11. 엥
'22.3.18 8:55 PM (1.216.xxx.103)신기히네요 ㅎㅎ
저는 항상 저런남자만 만났는데
걍 대충 하지 좀 번거롭고 짜증나던데요??12. hap
'22.3.18 9:13 PM (117.111.xxx.81)부럽네요.
어떻게 만나셨대요?
아이고 번거롭고 짜증난다는
댓글은 뭐래요 ㅎ
어떻게 사람 정성을 그리 싸잡아서...
원글님이 착해서 두분 만나신듯...
잘해줘도 잘해주는 건지 모르는
깜냥도 있어요.
해주는 사람 맥 빠지게시리...13. 행복한새댁
'22.3.18 9:17 PM (118.235.xxx.207)다들 이렇게 사는거 아니예요? (동공지진.. 먼산을 쳐다본다..ㅡㅡ)
14. 와
'22.3.18 9:18 PM (39.7.xxx.146)진짜 멋지네요^^
15. 이뻐요~
'22.3.18 9:27 PM (122.35.xxx.120)글대로 그림이 그려지며 씩~웃음이 나네요
오늘 퇴근길에 제가 좋아하는 ‘못말리는 신짱!’큰봉지 하나를 사와서
저 먹으라고 주는 50대 남편한테 고맙다는 말을 안한게 이제야생각나게 해준 원글님감사~~16. ...
'22.3.18 9:28 PM (116.36.xxx.74)저도 이런 남편이랑 사는데 좀 답답한 구석도 많죠. ㅎㅎ
17. 쓸개코
'22.3.18 11:00 PM (218.148.xxx.127)세상에나.. 천사남편이네요. 원글님 정말 복받으셨어요.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고맙게 생각하는 원글님도 좋은 사람.^^18. 남편도
'22.3.18 11:49 PM (1.235.xxx.143)원글님도 좋은 분이라 생각해요.
아무리 좋은분이라도
배우자가 힘들게하면
사랑도 사그러 들죠~
두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19. sowhat2022
'22.9.4 9:41 AM (106.101.xxx.57)궁금헤서 질문하는건데, 순하고 착한 남편이신데 밤일도 순하게 착해서 못 하시는건 아닌가요? 밤에는 변강쇠로 돌변하시는지 진짜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