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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복수는 남이 해주던가요?

홧병 조회수 : 4,337
작성일 : 2022-01-03 12:16:37
제목 그대로예요.
복수는 남이 해준다고 하던데 진짜 그렇던가요?

전에 다니던 회사에 동갑인데 제 상사인 사람이 있었어요.
막말을 일삼고, 파벌나누고, 일도 못하고, 머리도 나쁘고, 정치질도 거지같이해서 팀원들이 고생했던...
이 사람이 저한테 묘한 열등감이 있었어요, 자기랑 나랑 비교를 계속하면서 자기 지위를 이용해서 괴롭히고...

지금 저는 좀 더 나은 환경으로 이직을 했는데,
가끔씩 이사람이 너무 괘씸해요.
학력, 능력, 빽도 나보다 뒤졌으면서 단지 상사라는 이유로 인격모독했던게 생각나구...

철저하게 망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제 손에는 피를 묻히기가 싫어요.
IP : 14.1.xxx.6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3 12:18 PM (116.32.xxx.73)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하셨으니
    1차복수 하신거구요
    그다음 완벽하게 기억애서
    지워버리세요
    그게 제일 크고 안전한 복수에요

  • 2. 그런게
    '22.1.3 12:20 PM (211.245.xxx.178)

    어딨어요.ㅎㅎㅎ
    그런데 인생이 어디 생각대로만 술술 풀리던가요. 내가 미워하는 사람도 넘어질때도 있는거고..그게 꼬소한거고 그렇지요 뭐.
    최고의 복수는 내가 잘사는거라잖아요.ㅎ

  • 3. 잊으세요
    '22.1.3 12:20 PM (218.148.xxx.78)

    그저 먼지보다 못한 기억인걸요

  • 4. 내가
    '22.1.3 12:26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내가 더잘되는게 복수에요
    더좋은직장으로이직한것만으로도
    충분히 배아펐을겁니다

    같은업종이니
    대외활동도많이하시고 인맥도늘려서
    잘나가는 소문이 그쪽귀에들어가게한게
    위너

  • 5.
    '22.1.3 12:27 PM (73.170.xxx.107)

    제 경험상으론 그래요.
    생각보다 빨리 깔끔하게.
    원글님은 본인의 발전과 성장에 집중하고 노력하세요.
    그러다 보면 소식이 들려요.

  • 6. 내가
    '22.1.3 12:29 PM (125.191.xxx.200)

    열심히 살면 됩니다 진짜 경험이고요..
    나중에 잘되면 그 소식이 어쨋든 가게되고
    나한테 모질게 햇던 사람도 고분고분 해지던데요?
    내가 잘라고 잘사는게 최고의 복수입니다!~
    그러면 그런 사람들 눈에도 안들어와요~

  • 7. 그렇더라고요
    '22.1.3 12:30 PM (121.135.xxx.24)

    저도 직장 상사 꼴 같지도 않은게 교포인데도 그렇게 갑질을 해대더군요. 저한테도 그렇고 업체들한테도 함부러 하고. 그만 두겠다고 말하려던게 목끝까지 차오를 무렵 업체가 우리 윗 상사한테 그의 횡포를 까발려서 그의 제왕의 시대가 드디어 막을 내렸지요.
    저는 손 안대고 코 푼 격..그 업체에 고마울 따름

  • 8.
    '22.1.3 12:35 PM (110.12.xxx.4)

    즐겁고 행복하시면 복수하는겁니다.
    자꾸 그새끼 생각하면 님이 복수 당하는 겁니다.

  • 9. 소심한 복수
    '22.1.3 12:40 PM (121.131.xxx.116)

    나쁜 사람들 횡포 무턱대고 참지 말고
    내 양심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소심한
    복수를 하라고 하네요.
    작은 게 쌓이다보면 나중에 폭발할 수 있으니
    미리 방지차원에서..
    내 복수를 남이 해준다는 말 장자나 노자가 한 적도
    없구요
    미운 감정 오래가지 않도록 순간 순간 잘 대응해야죠.

  • 10.
    '22.1.3 12:47 PM (121.165.xxx.96)

    그사람 아직 거기서 버티고 있나요? 요즘 그런 갑질하는데 버티지 못할듯 그런인성이면 어디서든 힘들어요 그런게 복수죠

  • 11. ㄷㄷ
    '22.1.3 12:51 PM (221.149.xxx.124)

    복수는 그 못된 인간 스스로 자기한테 하는 거에요.
    제 버릇 개 못주고 자꾸 하다가 지팔지꼰함...

  • 12.
    '22.1.3 12:54 PM (223.63.xxx.198)

    첫째 며느리 쫓아낸 시엄니.
    둘째 며늘한테 복수 받고 있어요.
    전생에 둘째며느리가 첫째며늘에게 큰 빚진게 있을듯요.

  • 13. 어차피
    '22.1.3 12:54 PM (110.70.xxx.250)

    엉망인 사람은 어차피 나중엔 망하게 되있어요.
    원글님은 신경끄고 원글님 인생 집중하세요.
    나중에 소식을 듣게되면 이미 망해있을겁니다.
    제 경험상 그래요.
    소식 들으려고 애 쓸 필요도 없고 그냥 잊고 사세요.
    누구를 미워 한다는것도 결코 좋은자세는 아니예요.

  • 14. ...
    '22.1.3 12:59 PM (59.17.xxx.122)

    내 삶을 잘사는게 제일 큰 복수입니다.
    정신승리 추천

  • 15. ,,,,,,
    '22.1.3 1:00 PM (221.147.xxx.31)

    저는 경험했어요 자녀가 받는거

  • 16. 지나다
    '22.1.3 1:14 PM (223.38.xxx.166) - 삭제된댓글

    원래 그런것들
    교활하고 싸이코패스짓에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들이죠
    진심 언젠가는 그대로 돌려받기를

  • 17.
    '22.1.3 1:15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제가 잘되니까
    관심도 없어지던데요
    근데
    가끔 돌아돌아 듣는 소식으로는
    어렵다고
    근데 전 이미 잊었어요
    전 그사람과 다시 연결되는게 싫은데
    그사람은 자꾸 제게
    어떻게든 연을 댈려고 하고
    제가 거부하면 뒤에서 욕을 하나보더라구요
    전 말 전하는 사람에게
    제게 그사람에 관한건 한가지도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 18. 그대로
    '22.1.3 1:16 PM (223.38.xxx.166)

    원래 그런것들
    교활하고 싸이코패스짓에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들이죠
    진심 언젠가는 그대로 돌려받을거예요

  • 19. 나라가 망했거나
    '22.1.3 1:21 PM (125.132.xxx.178)

    남이 내 복수를 대신 해 준다는 말은 내 나라가 망했거나 내 집안이 도륙난 것이 아니면 내 삶에 집중해서 잘 사는게 복수라는 뜻이라고 생각해요. 나한테 한 거 남한테 안할리 없고, 또 하다보면 그런 행동 점점 규모가 커지고 그러다가 한 순간에 삐끗해서 망신당하거나 안좋아지는 거죠. 님이 별일없이 사는게 그런 인간한테는 최고로 약오르는 일일걸요?

  • 20. 직장
    '22.1.3 1:22 PM (223.38.xxx.114)

    직장에 정말 전사원이 다 아는 소시오패스 같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땐 직장인괴롭힘방지법 이런게 없어서 법적으로 대응하진 못했어요. 근데 어느순간 악행이 쌓여서 여기저기 터지니 회사에서 퇴직시키더라요. 나중에 들리는소문이 이직했던 회사에서도 짤렸다고..

  • 21. ....
    '22.1.3 1:28 PM (121.140.xxx.149) - 삭제된댓글

    아주 소소한 체험은 했네요..
    사이트에서 댓글로 주고 받았는데.. 그 댓글 중 하나로 사이트에 신고해서 보름동안 정지 먹었거든요.
    그리고 며칠 후 다른 분이 그 인간 댓글 꼬투리 잡아 신고해서 20일 정지 먹더라구요.

  • 22. ....
    '22.1.3 1:31 PM (121.140.xxx.149)

    아주 소소한 체험은 했네요..
    사이트에서 댓글로 주고 받았는데.. 그 댓글 중 하나로 사이트에 신고해서 보름동안 정지 먹었거든요.
    정지 먹고 그 닉네임으로 검색해보니 댓글에서 뭐 하나라도 건수 잡아 엿 멕이는 신고충이더라구요.
    그리고 며칠 후 다른 분이 그 인간 댓글 꼬투리 잡아 신고해서 신고충 본인이 20일 정지 먹더라구요.
    그 후 정지 풀리고 나타난 후로는 신고 안 하더라는 ㅋㅋ

  • 23. 제인에어
    '22.1.3 1:34 PM (221.153.xxx.46)

    남이 해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하던데요.
    열등감으로 날 괴롭힌 사람, 열등감에 휩싸여 아무리 아둥바둥 뭘해도 삶이 지옥이더군요.
    원래 자기가 묻힐 무덤은 스스로 파는 법이지요

  • 24. ....
    '22.1.3 3:54 PM (122.35.xxx.188)

    제 경우엔 복수를 남이 해 주더라구요.

  • 25. 내눈에
    '22.1.3 8:1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이상해 보이는 사람은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리보니까...

  • 26. 복수는
    '22.1.3 9:47 PM (180.64.xxx.41) - 삭제된댓글

    결국 자기 무덤은 자기가 파서 스스로 들어가 앉아요.

  • 27. 아니요
    '22.1.4 1:06 AM (211.200.xxx.116)

    아무도 복수 안해주던데요

    전두환 노태우도 잘만살다 갔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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