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출한 고양이 돌아오나요?
지붕위로 나무로 올라다니고 자유롭게 마당에서 뛰어다니는 거 좋아해서 데크에 집 만들어주고 보살펴왔는데 그저께 밤에 나간 후 아직 안 들어와요ㅠㅠ
1년을 단 한번도 가출한 적은 없었고 밥때가 되면 늘 자기 밥그릇 앞에 냥냥 거리며 그 예쁜 눈을 반짝이며 쳐다봤는데..
이 추운날 어디를 갔을까요...
몸이 아프면 숨는다는데...ㅠㅠ
다치거나 아픈건 아닌지 너무 걱정되네요.
돌아오면 좋겠는데..3일째가 되니 넘 마음아파요
1. 애고
'21.12.29 8:49 PM (1.235.xxx.17)꼭 돌아오기를....
2. ㅇㅇ
'21.12.29 8:51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고양이는 안 키워봐서 잘 모르지만
1년을 마당냥이로 지냈으면 정이 많이 드셨을텐데
꼭 돌아와야 할텐데.ㅠ
날도 추운데 어딜 갔을까요?3. 마당냥이라도
'21.12.29 8:55 PM (118.47.xxx.181)중성화가 되어 있으면 멀리 안가더라구요.
만약 중성화전이라면 돌아오기 힘들거나 암컷이라면 임신해서 돌아 올수도 있어요.4. ‥
'21.12.29 8:59 PM (211.117.xxx.145)중성화 했나요?
5. ㅇㅇㅇㅇ
'21.12.29 8:59 PM (121.127.xxx.97)제 아는 분은 한달만에 들어왔다고 해요.
그 후론 절대로 자기곁을 안떠나드라는..
중성화수술은 모르겠구요..6. 냥이
'21.12.29 8:59 PM (211.229.xxx.64)저와 똑같은 경우인데요..
전 남편과 온동네 찿아다녔어요
이름을 지어줬었는데요
이름 부르니
집과 제법 떨어진근처에서
냐옹~거리면서 나타났었어요
다른 길냥이가 쫓아내더라구요 ㅜ7. 돌아와
'21.12.29 9:02 PM (121.149.xxx.202)정말 좋은 거 먹여가며 키웠어요..ㅠㅠ
외출하고 돌아오면 멀리서부터 제 차소리를 알아듣고 뛰어나오는 애교냥이라 너무너무 예뻐했는데...
중성화 하려던 참이어서 아직 수술 전이에요..
중성화 전이면 돌아오기 힘든 이유가 있나요?ㅠㅠ
겁많은 쫄보라 어디서 싸우고 맞고있진않나 걱정되네요8. 냥이
'21.12.29 9:04 PM (211.229.xxx.64)다른 큰 냥이가
자꾸 집에 들어와서ㅡ주택이예요
우리냥이집을 차지하려고 하던데요 ^^;;;;;;;9. 저도 처음으로
'21.12.29 9:06 PM (112.166.xxx.77)이제 2개월 되어 보이는 형제 아깽이들
4일째 밥 주고 있어요.
남일 같지 않네요.
실제로 겪어보니 너무너무 순하고 여리고
애교가 많네요.
마당이 아닌 현관 앞 베란다에 집 마련해주고 있는데
외출 후 돌아오면 마중나오고 둘 다 집콕이에요.
중성화 전이면 아마도 짝을 찾아 놀다 오지 않을까요.10. 돌아와
'21.12.29 9:07 PM (121.149.xxx.202)이름 부르면 알아듣는데 저도 내일은 이름 부르면서 찾아봐야겠어요.
한달만에 들어온 고양이도 있다는 말에 희망을 갖게 되네요11. 냥이
'21.12.29 9:08 PM (211.229.xxx.64)집에 돌아오면
중성화
백신접종 꼭 해줘야해요~~~
빨리 돌아오길 기도할께요12. ‥
'21.12.29 9:12 PM (211.117.xxx.145)중성화 필수
발정기때 가출의 원인이에요13. ‥
'21.12.29 9:14 PM (211.117.xxx.145)이 혹한에
이쁜아이가
어디를 헤메는걸까요14. 먹이가 있는곳은
'21.12.29 9:15 PM (211.224.xxx.157)절대 떠나지 않아요. 야생에서 먹이를 구하는건 너무 어렵거든요. 아마 님 마당 주변에 그 먹이를 노리는 다른 무서운 수컷고양이가 생겼거나 외출했다 무서운 수컷고양이를 만나 무서워 숨어 있을수 있어요.
울집도 집에서 키우는 애 있는데 마당,집안 자유로이 왔다갔다 하는데 며칠을 안들어와 나갔다 잘못된줄 알았는데 일주일만에 들어 왔어요. 마당에 오는 사나운 고양이가 있는데 걔랑 사이가 안좋아서 쫓겨 집주변 어딘가 숨어 있다 들어온것 같더라고요.
님 집주변, 집터 안에 있을 확률 높아요.
저흰 집 현관문을 한뼘정도 열어놨더니 한밤중에 들어 왔더라고요. 그후로도 몇번 더 그런일이 있었고 지금은 얘가 아예 마당엘 나가 노질 않아요.15. 먹이가 있는곳은
'21.12.29 9:16 PM (211.224.xxx.157)그애는 들어오면 집안에서 키우세요. 중성화 시키시고.
16. 냥이
'21.12.29 9:20 PM (211.229.xxx.64)전 삼일만에 찿았어요
이름부르며 온식구가..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백신도 꼭 접종해주셔야해요 ㅠ17. 겨울은
'21.12.29 9:22 PM (211.224.xxx.157)발정기가 아닙니다.
18. ...
'21.12.29 9:38 PM (223.38.xxx.11)아뇨 돌아오고 싶어도 밥자리때문에 목숨걸고 싸워 이겨야 돌아오지 못와요. 그래서 최대한 빠른시기에 잦아야해요...누구하나 죽을때까지싸우거든요... 춥고배고파서... 멀리 가지않았을거니 이름부르면서 찾아보시길... 멀리는못가요
19. 여친이 생기면
'21.12.29 9:41 PM (118.47.xxx.181)따라 가서 못 돌아 오죠.
고양이 발정시기는 보통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많이 합니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봄(2월~4월)과 여름(6월 ~8월) 무렵에 절정을 이루지만 발정은 어느때던 나타날수 있습니다.20. 어서돌아오렴
'21.12.29 9:41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후기 기다릴게요 어서 와라 예쁜 냥아
21. 마당냥이가
'21.12.29 9:46 PM (118.47.xxx.181)쓰던 용품,가령 냥이 집에 깔았던 방석같은것 가지고 다니시면서 이름을 불러 보세요.
애들은 낮은 나무속이나 차밑에 잘 숨어 있어요.
얼른 찾아서 진짜 가족이 되었어면 좋겠네요.22. 돌아와
'21.12.29 10:05 PM (121.149.xxx.202)집 근처 찾다가 왔어요...
그래도 들어온다는 댓글이 많아서 돌아올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되네요
돌아오면 안으로 들여야겠어요..오기만 하면 좋겠어요23. ..
'21.12.29 10:1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꼭돌아오길.. 돌아오면 안에서 키우세요. 금세 적응해요.
자유보단 안전 ㅠ24. ㅜㅜ
'21.12.29 10:15 PM (119.149.xxx.228)날이추워서 걱정되요.
돌아오면 꼭 소식주세요25. 아니어요
'21.12.29 10:18 PM (125.176.xxx.225)작년겨울
어마어마한 추운겨울밤
돼지멱따는소리로 냐옹냐옹하는 소리에
나고보니 그추운데도 짝을찾고 있었어요.
발정나면 본인도 감당 못 하고 뛰쳐나가나봐요.
그래서 꼭 중성화시켜야 해요.26. 아고 우째요
'21.12.29 10:51 PM (175.195.xxx.148)너무 걱정되네요 꼭 돌아오길 기원하께요
좋은후기 기다리겠습니다27. 찾기를
'21.12.30 12:04 AM (14.45.xxx.116)꼭 찾을려면 초저녁에 밥 부어 두고
새벽 세네시에 불러보세요 근처에 와 있을거에요. 현관문 활짝 열어 두고 한사람은 부르고
한사람은 뒤에 꼼짝없이 서 있다가 고양이가
현관으로 들어서면 얼른 문 닫아야해요
본능적으로 돌아서거든요
아니면 통덪 삼만원 정도 하는데 그 고양이가
좋아하던 간식 넣어서 새벽에 내놓으면
그 고양이가 들어 있을겁니다28. 겨울
'21.12.30 9:02 AM (218.145.xxx.139)고양이 집사에요.
추워서 더 따뜻한데 찾아서 갔다가 길을 못찾아 못올수도 있고
발정이 난 상태에서 새로운 친구를 찾았을수도 있고
그 마당에서 무서운 공격을 받아서 못오고 기다리고 있는 것일수도 있을거같아요.
고양이는 그루밍을 해서 기본적으로 체취가 약해서 멀리 떠나면 길을 잘 못찾아요(강아지랑 반대죠).
제가키워보니 겨울을 고양이들이 제일 힘들어해요.
올꺼에요. 만일에 ㅇ집안에 들이실꺼라면 오는대로 병원으로 데려가세요. (샤워는 적응하고 해주시는게 좋아요)
저도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며 후기 기대하겠습니다.29. 저도...
'21.12.31 2:55 PM (116.124.xxx.36)주택은 아닌고 아파트이긴한데 새벽에 술먹고 들어온 남편이 문을 안닫아서 고양이가 나간적 있어요.
그날 당일 새벽에 같이 키우던 다른 고양이가 잠을 안자고 유별나게 크게 울고 제곁에서 맴돌았는데
저는 눈치도 못챈거죠..다음날 아침 미친듯이 고양이를 찾아다녔는데 걱정이 태산이였어요.
원래 공원에 살던 아이라 공원으로 갔을까, 채취도 없어 길도 모를텐데...
그런데 어디서 발견했냐면 아파트 계단사이에 물건 많이 쌓아둔 집들 있잖아요.
그런곳을 정말 샅샅이 뒤졌어요.결국 거기 짐들 사이에 잔뜩 움크리고 덜덜 떨고 있는걸 찾은거죠
원글님 고양이도 멀리 가진 않았을거예요. 자기도 무서워 집근처 어딘가에 숨어 있을것같아요
고양이 탐정분들도 그러시더라구요. 멀리가진 않는대요. 정말 구석이나 틈새같은곳 잘 찾아보세요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