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간간히 올라오는 대운 글 읽다보니 전혀 생각치 못하다 갑자기 의문이 드네요.
대운이란게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인생이 많이 달라지는 흐름이라고 하더군요?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50대 들어섰는데 내년 명퇴앞두고 있어요.
누구나 그렇듯 사직을 가끔 꿈꾸긴 했지만 정년 보장된 탄탄한 직장이라 꾸역꾸역 다녔는데 얼마전 이상할정도로 정말 미련이 없어지더군요.
돈버는거에서 제일 보람 느끼고 의욕 솟는데 돈도 부질없다 느껴지고 일안하는 무료한 시간이 힘든 성격인데도 어떻게든 되겠지 싶구요.친구하나 없으면서ㅜㅜ
그리고 아이 교육도 그렇게 아둥바둥하다가 걍 지 인생 알아서 하겠지 싶어 완전히 내려놓게 되구요.
걍 전문대를 가도 뭐 어떠리~이런 정도네요.
사실 지금까지 목표 세우고 착실히 살아오면서 많은 성과를 이루긴했어요.
근데 지금은 딱 맘 자세가 그 반대로 급변했다고 할까요??
그동안 욕심쟁이 ? 같았는데 문득 내 인생은 걍 이정도인거 같다 싶어 다 내려놓고 싶고 스스로 생각해도 제가 왜 갑자기 이렇게 맘이 확 바뀐건지 조금은 의아해요.
이거 대운이 안좋게 바뀔려고 이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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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나빠지는 대운의 징조인가요?
대운 조회수 : 5,460
작성일 : 2021-12-29 20:28:36
IP : 182.227.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만세력
'21.12.29 8:35 PM (210.103.xxx.120)어플 다운받아서 님 생년월일 입력해보세요 대운이 10년마다 바뀌니 아마도 바뀌는 싯점일듯 싶어요 저도 퇴직할때 대운이 바뀌는 시기였고 연결된 사람들도 싹 다 끊어지더군요
2. 오히려
'21.12.29 8:35 PM (122.37.xxx.67)좋아지는거 아닌가요? 전 운의 흐름 이런건 잘 모르지만요.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내려놓을 때 일이 잘되고 현실에 대한 만족감이 올라가니까 주위사람들과 관계도 좋아지고, 그러면 또 좋은 일이 생기고 그런 선순환이 되잖아요
3. ᆢ
'21.12.29 8:57 PM (223.38.xxx.118)오히려님의 댓글이 맞는거 같아요.
4. 제경우엔
'21.12.30 12:12 AM (121.152.xxx.90) - 삭제된댓글안좋아졌어요
5. 정말 조심
'21.12.30 7:37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언니네 대운 들어간다고 뭐 하라고 무당들이 막 언니 붙잡았었어요.
그런거 안했구요.
정말 정말 사람일 진짜 뒤웅박 팔자라고. 완전히 뒤바뀌었어요.
나 또한 그렇구요.
뭔가 개운하지않고 후회할거 같은데 막 저지르고 싶을땐 저지르지 마세요.
사람들이 말하는대로만 해야해요.
복지부동. 대로는 이게 약 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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