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 성당 신부님께 드릴만한 선물 있을까요?
기도 해주신 신부님이 계신데 연말에 감사 선물 드리고 싶어서요
본당 신부님은 아니시고 친언니 본당 신부님이셨는데
많이 힘이 되주셨거든요
이런 선물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혹시 해보신분 계시다면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1. ..
'21.12.28 5:40 PM (183.98.xxx.219) - 삭제된댓글맛있는 빵과 ㅋㅔ익,
2. 그냥
'21.12.28 5:44 PM (210.100.xxx.239)차종류 어떤가요
3. ㅁㅁ
'21.12.28 5:46 PM (81.132.xxx.239) - 삭제된댓글예산이 어느 정도이신지 모르지만 저라면 아베다나 에이솝 대용량 샴푸 컨디셔너 혹은 바디워시 선물포장할거 같아요.
4. ᆢ
'21.12.28 5:47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운전하시면 주유권 좋겠네요
신부님 급여가 작아 주유권 필요합니다
차는 안드시면 바자회때 다 내놓아요
제가 차를 좋아해서 신부님이 내놓은 차 다 구입해옵니다5. 에효
'21.12.28 5:50 PM (222.100.xxx.14)먼 선물을 하나요
청빈하게 살려고 사제가 된 사람들에게 선물 그만 앵겨요 ㅋㅋㅋ
성당 다닐 때 보니깐 다들 신부님, 수녀님에게 선물 하고 잘 보이려고 하던데~
솔직히 별로였어요
선물을 자꾸 해 대니깐 결국엔 선물 한 사람과 아닌 사람 차별화가 되고 구분이 되어 버리죠
청탁금지법이 적용될 영역은 아니지만 요즘 시대 추세가 선물 같은 거 잘 하지 않는 분이기에요~
선물은 진짜 정말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끼리만 하는 시대로 변하는 중이죠~~
정 하고 싶으면 가벼운 먹거리 정도까지만 괜찮을 거 같고요6. 에효
'21.12.28 5:51 PM (222.100.xxx.14)절에서두 결국 스님들에게 벤츠까지 선물해서(그 신도는 정말 스님이 존경스러워서 좋은 차 타시라고 선물했을 수도 있구요)
스님이 그 차 타고 다니면
나중에 중이 외제차 타고 다닌다고 욕 오지게 하잖아요 ㅎㅎ
선물이라는 게 다 나중에 부작용이 생겨요 알게 모르게..7. 먹을거
'21.12.28 5:56 PM (110.15.xxx.50)좋고 진짜 맛있는 떡,케이크,두고 먹을수 있는 마들렌같은거요
아님 수녀님과 사무실직원 나눠 드셔도 되고
친분이 있는분이면 뭘 입는지 아니까 검정캐시미어니트,검정플리츠점퍼 요긴하게 입으시는듯요
감사의 선물 곡해하지 마시고 마음이 가는대로 하면 좋지요
다시 신부님을 위해 기도도 좋다고 생각해요
벤츠같은 말도 안되는케이스에 비교마시고....8. 사제가
'21.12.28 5:57 PM (116.45.xxx.4)할 일이 바로 기도예요.
그걸 갚으려고 하지 마세요.
저 아는 신부님도 신자가 외제차 선물해준 거 타고 다니시는데 솔직히 보기 좀 그래요.
정말 감사하다면 그 신부님을 위해 기도를 잊지않고 드리세요.
그게 가장 큰 선물이에요.
고급 식당 옆을 지나가는데 신부님, 수녀님 여러 분이 안에서 식사하는데 참 마음이 그렇더군요.
돈 많은 신자들과 어울려서 그런지 돈 쉽게 버는 줄 아는 사제나 수도자들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씁쓸합니다.9. ...
'21.12.28 5:58 PM (219.255.xxx.21)술 좋아하시면
양주나 와인요 ㅎㅎ ^^10. 저는
'21.12.28 6:03 PM (119.207.xxx.90)성당은 안다니지만,
신부님.수녀님들은 고급식사하시면 왜 안되나요.
어쩌다 한번이셨을거 같은데.....11. 제가
'21.12.28 6:08 PM (116.45.xxx.4)한 번 본 걸로 댓글 썼을까요?
거기서 대접하는 게 국룰처럼 돼 버렸어요.
진짜 고가의 식사거든요.
사제나 수도자들이 가난한 사람 보다는 돈 많은 사람의 사정을 더 잘 알게 되는 게 바람직한 건지 모르겠네요.12. ..
'21.12.28 6:08 PM (223.38.xxx.164)신부님과 가까운 위치에서 봉사했었어요.
신자분들이 홍삼, 과일, 영양제, 술등 다양한 종류를 선물합니다. 문화상품권으로 복사애들 영화관에 데려가시고(코시국 이전), 커피 상품권으론 봉사자들 회의때 커피도 사주시구요. 홍삼이나 술등은 바자회때 기증도 하십니다.
편하게 마음을 전하세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요.13. ㅡㅡㅡ
'21.12.28 6:13 PM (119.69.xxx.27)저위에 주유권 좋아 보여요
14. 신부수녀님들
'21.12.28 6:17 PM (220.118.xxx.53) - 삭제된댓글좋은곳 신부수녀님들은 선물이 쌓여 넘쳐납니다
외딴곳, 가난한동네 힘든곳의 신부나 수녀님들은 자의타의 청빈한삶이 가능하나
대도시 요지에있는 분들은ㅎㅎㅎ
다 연줄이 있어야 부임도 가능하지만요
애들 유명 성당유치원다니며 참 많은것을 보고 듣다보니 ㅠㅠㅠㅠ
주유권과 감사의편지 정도는 그래도 괜찮을것은 같아요
다른 선물들은 없어도 그만인것이지만 주유권은 필요하신것이니15. 쩝
'21.12.28 6:17 PM (182.215.xxx.169)정관장 에브리타임 좋아하셔요.
지역특산품간식류도 좋구요16. ..
'21.12.28 6:22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주유권주셨으면 좋겠다는 글 제가 썼어요
,잘사는 본당신부님은 비싼 식당에서 식사대접ㆍ
자동차도 선물받는지 모르지만
본당없고 다른 사목하시는 신부님은 급여가 100조금넘어요
현실적으로 그냥 최저생계로 살아요
양주 와인 차등 고가 물건보다는 그냥 기름값 걱정안했으면
하는 마음에 적었어요
그냥. 다 보통 사람들이에요
친한 동갑 신부님 축일에 만나러가서. 몇년전 82에서 만든
에코백 얻어왔어요
세월호때 만든 에코백이 사제관에 있더군요17. 주유권 좋네요
'21.12.28 6:30 PM (211.109.xxx.92)요즘도 주유권 있나요?
만약 있다면 괜찮을듯 싶어요
성당은 교회처럼 헌금 강요 안하면서 어떻게 유지되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그거 다 신부님 수녀님 봉사로 유지되는 겁니다
최저임금도 안되구요
이번 서울에 가장 높으신 직책 신부님 영상보니 기부하는데
개인카드조차 없으시더라구요 ㅠㅠ
신부님 수녀님 상품권 받아도 본인 안 쓰고 나눠주시는 분
많아요 아닌분도 있겠지만 어디나 예외는 있으니까요18. 아시는분
'21.12.28 6:34 PM (121.157.xxx.24)가족중에 신부님 계시는데
명절에 선물이 쌓여서
가족들이 차가지고 가지러 간대요
좋은선물은 엄마가 싹쓸이
인기가 많아서 선물도 고가 저가 많이 들어온대요19. 삶의 아우라
'21.12.28 6:34 PM (123.111.xxx.223)젊은 신부님이시라면 스벅이나 커피빈 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집 기프트 카드도 유용해요.
보통 막내신부님이 청년회 맡고계셔서
청년회 아이들에게 커피 사주실 일이 종종 있어요.
사제 월급으로는 그도 부담되는 지출이라..
필요하실 때 쓰시라고 드리면 유용하게 쓰실거에요.
드리는 손도 안 민망하구요.
근거리에서 많이 봤던 경험담 입니다.20. 빛
'21.12.28 6:44 PM (220.89.xxx.227)121.157님
성당에 가족들이 차를 몰고와서 싹슬이 한다?
오랫동안 봉사하면서 사제관 이사도 도운 적이 있는데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21. 아시는분님
'21.12.28 6:49 PM (211.196.xxx.185) - 삭제된댓글우끼네요 참내.
22. 빛
'21.12.28 6:49 PM (220.89.xxx.227)감사 마음으로 생미사 봉헌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23. 때는
'21.12.28 7:09 PM (221.139.xxx.89)이 때다 하고 신부님 모함하는 글 올리는 분.
그러지 마세요.
가족들이 차로 선물 쓸어온다고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 마세요.
거짓말24. 아시는분님??
'21.12.28 7:09 PM (211.36.xxx.205)꼭 신부님 욕 보이시는 분들은 개독ㅠ
그렇게 신부가 편하면 부모가 자식 신부 되는 날 왜 그리
많은 눈물을 흘리는걸까요??
좋아 춤을 출텐데??25. 글쎄요
'21.12.28 7:27 PM (124.50.xxx.74)신부님 미사봉헌 하시면 될듯요
신부님 수녀들은 기도 많이 하세요
나에게 특별하다 하지마시고 기도해 드리는게 제일입니다26. 저도
'21.12.28 7:31 PM (121.162.xxx.174)주유권이나 문화상품권 추천요
저희 아이들 어릴때 보좌 신부님
차곡차곡( 뭔 응모를 열심히 하셔서 ㅎㅎ) 모아 교사도 주시고 아이들도 주시고 하셨어요
검정 가디건이나 스카프
유난히 깔끔 청분하셨던 노신부님
떠나실때 이것저것 해주시는 거 다 물리치시거나 보좌들 주시고
꼭 하나는! 하고 챙겨드린 검정 가디건
수년 후 혼배 해달라고 찾아간 청년들에게. 이거 보라고 내가 너무나 요긴 하다 하셔서
뭉클하고 감사하고 조금 마음 쓰렸습니다27. ㅋㅋ
'21.12.28 7:55 PM (121.137.xxx.96) - 삭제된댓글제가 신부 가족인데 선물 쓸어간다는 말에 누워있다가 기가 막혀서 쓰러져서 웃고 있어요.
신자분들은 아시겠지만 혹시 안좋게 보실까봐 사제관 한번 안가봅니다 쓸어가기는 무슨28. ㅋㅋ
'21.12.28 7:56 PM (121.137.xxx.96)지금 목사 와이프들 장사 계속 안되서 신경질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눈에 보이게 다는 댓글들 진짜 속보이네요.
29. 무슨
'21.12.28 8:30 PM (121.137.xxx.96)신부님들 부임지 절대 연줄 아닙니다
주교님이 부임지 결정하시는데 연줄은 무슨
애들 성당유치원 보내는 정도 가지고 뭘 얼마나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입으로 죄짓느니 유치원 안 보내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
본인은 그러면서 먹사님께 십일조 턱턱 낼거잖아요30. ...
'21.12.28 8:58 PM (223.38.xxx.134)아 진짜 못된인간들 그러고도 종교인이라 할수있나 신부님 부임지는 신부님도 몰라요~암걸리신 할아버지 신부님 미국발령나서 신도들 모두 마음아파했는데... 세상에 악마는 교회에 있다더니......
31. 아주 큰성당근무
'21.12.28 10:01 PM (14.55.xxx.44)오래 했어요
무슨 선물을 차로 실어가나요?
발령이 연줄이요?
특수사목이나 유학은 미리 알려주고 본당 사제 발령은 참사회에서 결정하고 주교님 승락해서 그날 발표해요.
발령나는 날까지 모릅니다32. 저는
'21.12.28 10:11 PM (175.208.xxx.85)정관장 에브리...어쩌고 한포씩 쪽 빨아먹는거...카톡 선물하기로 드렸어요.
33. ㅎㅎ
'21.12.28 10:25 PM (112.150.xxx.31)사제들이. 연줄?ㅎㅎ 처음듣는 말이네요
사제들은 백프로 동문들이라서 ㅎㅎ
그러고보면 학연이 있긴하네요 ㅎㅎ
신자들이 선물을 많이 주긴하죠.
근데 다시 신자들에게 주세요.
위에댓글들처럼 복사단에게 영화보여주시고 햄버거사주시고
청년들 회식할때 지원해주시고.
노인분들에게 기증하시고 대부분 본인이 가지시는건 몇개안돼세요.
저도 지병이있어서 쉬고계신 신부님 얼굴 보러갔다가
신부님이 사주신 밥 먹고왔어요.
신부님들 와인이나 커피 선물 많이 받으시더라구요.34. 행복한새댁
'21.12.28 11:04 PM (125.135.xxx.177)그런데 쓰시라고 영적 예물이 있는겁니다.. 굳이 물적으로 가신다면 술이요. 본인 안드시면 다른 사람 주기에도 무난 하니깐요..
35. ㅜㅜ
'21.12.29 12:04 AM (119.193.xxx.126)기도하는건 그들의 임무.
선물이니 뭐니하며 그들 본연의 자세를 분산 시키지 마시고
신부님의 거룩한 성직을 위해 기도해 주는게 신자들의 올바른 행동이 생각함.36. --
'21.12.30 12:50 AM (192.226.xxx.249)높이조절 독서대요. 성경보실때 편하게 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