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동창 하나가 잘 되니 주변 친구들이 시기질투가 ..
고등동창이 4명
그렇게 만나는데
그 중 하나가 이번에 아주 잘 되었어요
사회적으로도 크게 성공하고
이후 늦게 결혼했는데
결혼도 그에 걸맞게 잘 했어요
친구가 잘 되니 좋기도 한데
시기질투가 장난아니네요
저도 뭐 질투가 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친구가 잘 된게
기특하고 자랑스럽네요
다들 흙수저 출신들인데
잘 되니 나쁘진 않아요
다 고만고만하게 사는데
신기하기도 하고요
문제는 4명 중에
시기질투를 심하게 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자꾸 잘된 친구를
어떻게 해서든 깍아내리고..
흠을 잡고 그런 걸 반복하고
만날 때마다
나도 너 못지 않게 잘 되었거든!
이러면서 분위기가 심란하네요
객관적으로 질투하는 친구는
사실 그냥 평범한 친구에요
딱히 잘 된것도 못 된 것도 없는 상태거든요
문제는 얘가 자꾸 저 포함 다른 애에게도
자기 의견 동조해 주길 바라고 있으니
같은 친구끼리.. 저리 질투로 힘들어 하는 걸
보고만 있기도 그렇구요
질투가 병이 될 지경이더라고요
그리고 잘된 친구는
그동안 친구들에게 못한 거
한턱 내기도 했고
별로 크게 다르지도 않아요
그런데 질투하는 저 친구 상태도 알긴 아는데
모임에 빠질 생각은 아닌 거 같고요
이러다 모임 깨질까봐
걱정이 되네요
친구들이 다 뭔가 심란한 상태고
제 입장을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요
이제 이 모임 박살 나려나요
1. 소머즈
'21.12.27 5:09 PM (222.106.xxx.210)친구가 잘 되면 좋은거지 질투도 적당히 해야죠.
그 질투쟁이는 .. 잘 되면 또 그러겠네요.
모임 박살 날것 같으면 그 질투쟁이 빼고 만나세요.2. ...
'21.12.27 5:09 PM (210.103.xxx.39)여자는 너무 잘나면 질투사서 사는게 피곤해지는거 같아요
3. ..
'21.12.27 5:12 PM (183.97.xxx.99)저는 중립인데
친구 하나가 질투하는 친구말에 동조하기
시작했어요 ..
그러니 제가 입장이 난처하네요4. . .
'21.12.27 5:15 PM (49.142.xxx.184)시기질투나 하는게 뭔 친구라고
그 성공한 친구가 못난이들 손절쳐야겠네요5. 그 모임은
'21.12.27 5:16 PM (223.62.xxx.220) - 삭제된댓글잘 나가기 시작하면 탈퇴해야 하는 루저들의 모임이 될 듯하네요.
안 친했던 친구라도 잘 나가면 인맥 만들려고 난리인데 바보들인 듯6. ...
'21.12.27 5:16 PM (14.52.xxx.133)심한 사람한테 개인적으로 충고하면
동조 안 해준다고 폭발해서 저절로 빠질 것 같은데요.
잘 된 사람이 태도 변하고 잘난척 하거나 인색하면 욕할 수도 있지만
주변이 다 고만고만 도토리 키재기가 좋은지 참 그렇네요.7. ..
'21.12.27 5:17 PM (223.62.xxx.46)40 중반 까지 내린 결론
남자나 여자나 사람 사이 진정한 친구 없어요
남사친들도 어찌나 시기 질투 심한지..8. ㄹㄹ
'21.12.27 5:18 PM (106.102.xxx.150)성공하는데 도와준것도 없으면서 그러네요
9. ㅇㅇㅇ
'21.12.27 5:19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친구랍시고 잘 못되서 허구헌날 빌빌거리고
맨날 돈빌려달라 밥사달라 그러는거보다
차라리 잘되서 밥사주고 차사주고 하는게 낫지~
나중에 뭔 아쉬운 소리하게 될지 모르는 게 인생인데
좋게좋게 지내라~~~
근데 이 말하는 순간 그 타겟은 원글이 되겠죠....
물고 뜯고 할게 필요한 순간일테니....10. ... ..
'21.12.27 5:22 PM (125.132.xxx.105)사람들이 친구로 지내는 건 어떤 조건이 맞아서 그런 거 같아요.
그 조건에 큰 변화가 오면 친구가 깨집니다. 원래 그런 거에요.
시기하는 친구, 시기 대상 안보아야 속이 편할 거에요. 그렇게 해주세요.
잘 나가는 친구는 이제 그 세상에 새로 만나는 사람 많을 거고 거기서 편할 거에요.
다 각자 떠나게 보내세요.
그리고 다시 돌아오면 그때 또 다시 친구로 모이세요. 50넘으면 돌아와요.11. 절대
'21.12.27 5:27 PM (14.38.xxx.43)있는 내색하면 안됩니다. 부모, 형제도 질투해요. 내가 잘되면 질투안하는 사람은 배우자와 자식뿐.
12. 피곤무섭
'21.12.27 5:29 P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중고대 친구들 저 포함 시기 질투 그런게 거의 없어서 잘 몰랐는데
애 학교 보내면서 알게된 어떤 엄마의 시기 질투를 보면서
이런 인간과는 절대 지인으로도 지낼수가 없단걸 알게됐어요
그 추한 모습을 숨기려하지도않고 숨기지도 못하는걸 보고 무섭기까지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샘나는건 이해가지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던데
왜 그게 당연히 이해가 가는지 잘 모르겠거든요
질투가 자연스런 감정이라지만
머리로 생각이란걸 하고
이성이 있는 정상적인 인간이면
본인이 그만큼 고생하고 노력해서 잘된건데
그걸 다 견딘것도 대단하고
친구로써 자랑스럽고 칭찬해줄만한 일 아닌가요
저는 한번 학을 뗀후 그런류라는 감지가 되면 바로 거리 둬요13. 샬랄라
'21.12.27 5:35 PM (211.219.xxx.63)만남이 의미없군요
14. ..
'21.12.27 5:35 PM (110.14.xxx.54)많이들 그러는데 그러다 떨어져 나가요.
15. 진정
'21.12.27 5:54 PM (122.35.xxx.62)진정한 친구 잘 없어요
시기 질투나 안하면 다행
근데 찌질하네요 뭘 글케까지16. 11나를사랑하자
'21.12.27 5:58 PM (1.226.xxx.43)절대 그친구편들어주지마세요
동조해주지도 말고
님은 님의 생각대로 상식대로 친구를 대해요
질투많은친구는 어떻게든 질된친구 끌어내리고 싶어하는데
같이하면 님도 그런사람 되는거잖아요.
질투가 참 무서워요
그 친구 조심하세요
무슨짓을 할지 몰라요17. ...
'21.12.27 6:06 PM (14.42.xxx.245)친구가 잘 되면 어느 정도 나는 뭐 했나 싶은 마음이 드는 거까지는 봐줄 수 있지만, 그걸 넘어 모임 다른 친구들까지 불편하게 만들고 주변 부추기고 패거리 지어 한 사람 끌어내리려는 시도까지 하는 거면 절대 평범한 범주의 사람이 아니에요.
그동안에도 알게 모르게 자기 주변 사람들이 자기보다 위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테두리 짓는 역할을 해왔을 거 같은데요. 누가 뭐 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면 극구 말린다든가, 싸늘해진다든가 하는 식으로.
그 인간형은 마이너스 사념덩어리 그 자체입니다.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 뺏겨요. 멀리 하셔야 해요.18. ㅇㅇㅇ
'21.12.27 6:56 PM (120.142.xxx.19)잘 된 친구 빼고 셋이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세요.
저라면 지금 상황을 얘기하면서, 질투 이런 단어 쓰지 마시고... 지금 분위기로는 이 모임 오래 못갈 것 같고, 이런 식이라면 머잖아 모임은 깨지게 되어 있다고 정확하게 얘기 해요.
깨지기를 원하면 계속 자기 속의 얘기를 하고, 유지하고 싶으면 자기 속에 얘기 다 꺼내지 말라고.
선택은 본인들이 하라고. 난 이 모임 지속하고 싶다고. 딱 여기까지만요.19. ㅇㅇ
'21.12.27 7:25 PM (106.101.xxx.216)당분간이라도 모임횟수를 줄이세요.
처지 다른거를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어요.20. ㄷㄷ
'21.12.27 7:41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질투해봤자 방구석외침이죠 조만간 깨지겠네요 잘나가는 친구가 알면 이게 기회다싶어 안만나고 말죠 급도 안맞을텐데
21. 그냥
'21.12.27 8:19 PM (218.150.xxx.102) - 삭제된댓글물 흐르는대로 두세요
위태위태한것 보단 차라리 깨지는 편이 낫겠어요.
원래 나랑 먼 사람에게는 시기하는 마음이 안생긴대요.
가깝고 나보다 나아보이지도 않고 게다가 늦게까지 결혼도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신은 따라잡을 엄두도 안나게 훅 치고 올라가니 자기 자신이 통제가 안되나봅니다
저런 친구 있으면 어차피 평생 못갈 모임이니 언젠가는 찢어지게 되어있어요. 친구야 그러지 마라 해서 알아듣고 평정심 찾으면 다행인데 안되도 어쩔 수 없죠. 입으로 독을 뿜는데 주변에 좋은 운이 올 수가 없어요.22. 보담
'21.12.27 8:30 PM (223.33.xxx.249)원글님은 질투가 적은분이시니까 이런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이는겁니다. 나이 마흔 쉰넘어서도 경제적상황은 물론이고 자식공부, 입시, 남편 사화적 성공, 심지어는 다이어트 성공여부, 몸매관리문제로 친구들끼리 심리적으로 미묘하게 틀어지다가 안만나는게 여자들 사이에요. 친구가 많이친하니까 잘된걸 끝까지 숨기기도 뭐해서 어떻게 오픈했나본데.오픈한게 잘못한건 아니구요.. 친구들수준이 그정도인거에요. 금방 그모임은 깨질겁니다. 흔한일이에요
23. ᆢ
'21.12.27 8:33 PM (121.167.xxx.120)시기 질투 안해도 잘 나가는친구 있으면 모임 유지 안돼요
잘 나가는 친구 주위에 잘 나가는 인맥이 새로 생길건데 원글님 모임과 비교하게 돼요
잘 나가는 친구는 나중엔 새로 형성된 인맥이 더 마음이 편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