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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을 드라마로 만들면 좋겠어요

..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21-12-25 19:34:28
전원일기처럼 수년간 이어지게 
만들면 좋겠어요. 
그냥 그대로 역사교육이 될 텐데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국힘당과 친일 기득권에 찍힐까 봐 
드라마 제작비 댈 회사들이 없을까요. 

IP : 125.178.xxx.1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 작품
    '21.12.25 7:38 PM (121.172.xxx.10) - 삭제된댓글

    모두 드라마 판권은 계약되어 있어요.
    계약된 지 한참인데 대체 언제 영상으로 만날 수 있을지...
    특히 태백산맥의 한떨기 꽃 같은 소화와 정하섭의
    사랑이 참 궁금해요.

  • 2. ..
    '21.12.25 7:41 PM (118.235.xxx.118)

    이제 좀 앞으로 나가면 안될까요.
    언제까지 과거만 들여다보며
    니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내가 더 피해자다 하며
    살려는건지..
    중국 발전한거 보세요.
    30년전 그지소굴이었다가 미국이랑 경쟁하는
    G2됐어요.
    이제 우리도 좀 앞을 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음 좋겠어요

  • 3. 저도
    '21.12.25 7:42 PM (14.46.xxx.40)

    그 책들 저는 다 소장하고 있어요.
    저도 찬성합니다.

  • 4. 어제
    '21.12.25 7:48 PM (210.178.xxx.44) - 삭제된댓글

    저는 아리랑에 대한 기대가 커요.
    대학 1학년 여름 아리랑을 읽고, 기차를 탔었는데요. 밖으로 지나가는 논밭을 봐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 5. ㅡㅡㅡㅡ
    '21.12.25 7:5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대하드라마죠.
    스토리가 탄탄해서 재밌을거에요.

  • 6. 소설
    '21.12.25 8:00 PM (121.190.xxx.152)

    과거만 들여다 보는게 아니에요.
    조정래 작가의 작품을 읽어보지도 않았으면서 그런식으로 폄훼하는 건 좀...
    관심없으면 그냥 지나가시면 되구요.
    과거를 그런식으로 개무시하면 오히려 미래의 발전은 불가능 합니다. 유명한 역사학자들은 전부 진보의 적이겠네요?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그 유명한 E 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 를 읽고 저는 사실 깜놀했음. 저는 전형적인 공순이 이과형 인간이라서 역사 무쟈게 싫어하는데 그 책의 1장 읽고 완전히 매료되었어요.

    우리가 보통 거짓말하고 말 지어내는 사람에게 소설쓰고 있네 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이런 말은 위대한 작가에 대한 모욕에 가까운 표현이죠. 아무튼 저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문학과 역사와 철학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2-30대 때에는 수식이 없는 책은 읽기 너무 힘들어 했고 수식이 없는 책은 좀 허접해 보였었는데... ㅎㅎ 조정래 같은 분의 책을 전부 읽고 싶은데 나중에 은퇴하면 그럴 시간이 날까요? 저도 그런 작품들 드라마로 좀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

  • 7. 글쎄요
    '21.12.25 8:06 PM (14.32.xxx.215)

    난리날걸요
    여성도구화 착취 ㅠ
    특히나 태백산맥은 외서댁 부분이 굉장히 시사하는게 많은데 그게 드라마로 되겠어요 ㅠ

  • 8. 소설
    '21.12.25 8:06 PM (121.190.xxx.152)

    그리고 모든 경제발전에는 명과 암이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이 부러우시면 조정래의 정글만리 강추 합니다.
    지금 중국의 모습이 그렇게 바람직한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내적인 모순이 너무 커서요. 물론 중국인들이 돈과 물질적 소유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갖게 된 것에대해 중국의 근현대사를 보면 나름 이해는 갑니다. 모택동 같은 사람이 그 수많은 과오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 강력한 지도자를 중국인들이 원하게 되었는지... 신해혁명 이래 중국의 근현대사도 너무 비극적이었고 서구열강들에게 너무나 큰 수모와 모욕과 고난을 당했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돈을 좇는 그들의 모습을 폄훼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다만 지금같은 체제가 지속가능한지 의문이에요. 이제 시진핑이 모택동과 등소평의 반열에 오르고 영구집권의 길을 걸을터인데 과연 이렇게 빈약한 철학과 사상의 부재에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게 언제까지 가능할지. 막상 미국과 건곤일척의 싸움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너무 버거워보입니다.

  • 9. 태백산맥
    '21.12.25 8:13 P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영화에서는오정해씨가 소화역이었나요 염상구역 김갑수씨가 솔찬히 떴던가 했죠
    3개 이어서 드라마 만들면 한국 드라마 역사가 새로 만들어질 것 같네요
    근데 함부러 건들지 말고
    잘, 제대로 만들어야 할 듯요

  • 10. 솔직히
    '21.12.25 8:26 PM (14.32.xxx.215)

    오정해는 연기를 못해요
    태백산맥 영화는 김갑수 말곤 다 미스캐스팅같아요
    좀 처연한데가 있어야 하는데 ㅠ

  • 11. 댓글
    '21.12.25 9:27 PM (49.167.xxx.79)

    121.190님
    댓글이 마치 잘쓴 독후감 같아서
    흥미있게 잘 읽었어요.^^

    오래전 태백산맥 영화가 나왔었는데
    엄청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요.

    긴 호흡으로 가슴아픈 역사의 중심에 있던 인물들을
    그려 냈어야 했는데,
    그럴 줄 알았는데 너무나 평이해서.

  • 12. 댓글 님
    '21.12.25 9:38 PM (121.172.xxx.10) - 삭제된댓글

    태백산맥이 영화로 개봉한 게 94년,
    무려 27년 전이에요.
    촬영 당시 보수 진영의 영향으로
    영화상의 표현이 많이 축소되었어요.
    그리고 열 권이나 되는 대하소설을
    두세 시간짜리 영화에 담는 게 한계가 있죠.
    드라마로 만들 땐 캐스팅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소설속 인물들의 나이가 20대인데
    영화의 배우들은 다들 나이가 많았죠.
    무엇보다 소화가 오정해라니요.
    오정해에겐 미안하지만 소화를 연기하기엔
    인물이 너무 못났어요ㅜㅜ

  • 13. 121님
    '21.12.25 9:47 PM (49.167.xxx.79)

    댓글 주시니 감사 감사!!

    그쵸.
    영화 나온다길래
    그 긴 서사를 영화로 만들 수 있나?
    했었거든요.

    아, 소화
    너무 가슴아프죠. 우리 소화와 정하섭 ㅜㅜ

  • 14. ...
    '21.12.26 12:52 AM (58.225.xxx.98)

    태백산맥 엠비씨에서 판권 사서 드라마 만들려고 했다는데 완전 오랜 시간 감감무소식이예요 저도 태백산맥 드라마화 넘 보고 싶네요 등장인물들이 다들 매력적이라 캐스팅도 잘 해야 될거예요 영화 태백산맥 기대하고 극장 가서 보고 좀 실망스러웠다는...
    소설 속 소화는 정말 아름답게 묘사됐는데 이 역할 할 배우 있을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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