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크리스마스 선물
중고딩 아들들 데리고 남편이 일박이일로 스키장 갔거든요
코로나 무서워 식당에서 밥 안먹는다고 햇반이랑 인스턴트 육개장이랑 바리바리 싸갔어요.
새벽에 출발할때 잘가란 인사만하고 다시 잠들어 점심때가 다 돼서 일어났어요. 어제 끓여둔 비프스튜 한 그릇에 빵한조각 찍어먹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다시 침대속으로 들어왔어요.
너무 평화로와요^^
1. 원글님
'21.12.25 12:57 PM (182.224.xxx.120)넘 부러워요
전 아들 한명인데 독립하고
남편도 세상에 혼자 바쁘고
정말 혼자있는거 좋아했는데
이젠 아무도 찾지않는 삶 넘 외롭네요ㅠ2. 저는
'21.12.25 12:59 PM (121.133.xxx.125)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먹을거 가득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월요일까지는 한식. 양식.중식메뉴 가능요. 케익도 많고
남편과 애들에게 선물하나씩 안기고
지금 밥먹고 누웠어요.
생각보다 쬐금 비싼걸로 선물했더니
다들 ^--------^
평화 유지용. ㅋ3. 메리
'21.12.25 1:02 PM (114.202.xxx.42)윗님 저두 애들 다 독립하면 외로울것같아요
친정엄마 애셋에 직장생활하느라 많은 일로 엄청 힘들어하셨는데 막내아들까지 타지로 학교 보내면서 일이 없어 힘드셨대요
가족이 주는 무게는 중간이 없나봐요
붙어있으면 버겁고 옆에서 영영 사라지면 외로운4. 2022~
'21.12.25 1:0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영어책, 거품기 샀어요.
영어책은 한권 다 외울거고, 거품기로 케익 만들어 가족 먹이려고요.5. ㅇㅇ
'21.12.25 1:12 PM (106.102.xxx.82)하아..부러움의 깊은 한숨
늦은 점심 준비해야하는 일인입니다 ㅜ.ㅜ6. 한가
'21.12.25 1:12 PM (49.196.xxx.223)저도 한가로운 시간 보내고 있어요
애들이랑 남편 시댁에 일주일 가고 없어요~
이따가 007 영화 보러 갈까 해요7. 메리
'21.12.25 1:14 PM (114.202.xxx.42)2022님
자기계발을 위한 선물이네요
영어책 한권을 외다니 대단하세요 부럽^^8. 한가
'21.12.25 1:16 PM (49.196.xxx.223)내 선물은 애들한테는 저렴한 초콜렛 받았고
한달전에 직구 주문 넣어뒀던 썬글라스와 야구모자, 곰인형, 란제리 등등 오늘 도착해서 풀어봤어요, 사이즈도 다 맞고 괜찮더라구요. 티타늄 썬글라스 사 보았는 데 엄청 가볍네요, 다리 접히는 부분이 없어져 보관은 조금 힘든 듯 한 데 하드 케이스 따로 필요하네요9. 메리
'21.12.25 2:00 PM (114.202.xxx.42)지금 남편에게서 전화왔어요
잘 도착해서 점심 먹었다고 하네요
저두 맛있는거 시켜먹으라고 하는데 일인분 배달하는데가 없다 했어요. 그러니 이인분 시키라고^^10. ㅇㅇ
'21.12.25 3:01 PM (106.102.xxx.82)ㅋ한가님 본인선물 알차게 사셨네요
난 남편한테만 받앗는데
나도 내선물살걸;;11. 한가
'21.12.25 3:58 PM (49.196.xxx.223)아옷 애들 거랑 해서 저렴하지만 넉넉히 한 20여 가지 주문했나 봐요.. 카드값 많이 나와서 며칠 맘고생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