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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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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나 혼불 지금 웹소설로 나왔다면 성공했을까요?

00 조회수 : 3,107
작성일 : 2021-12-25 02:20:29
토지나 혼불도 나름 재밌잖아요.
흡인력도 좋고
필력이야 말하면 입아프고요.
이 작품들이 웹소설로 지금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이런류의 작품들을 웹소설로 내면 잘 팔릴까요?
앞으론 로판이나 로맨스물 아닌
순문학분야도 웹소설로 출간할것 같고
웹소설 시장은 세계적으로 커질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32.xxx.6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25 2:23 AM (14.32.xxx.215)

    혼불은 사실...명성보다 실망스러웠어요
    10권 나올동안 줄거리 진전도 없고 동일내용 반복도 너무 심하고
    여류작가들 특유의 그 늘어지는 문체 ...신경숙도 그렇구요
    토지도 전반부와 후반부가 너무 파워가 딸려서 ㅠ
    게다가 사투리나 문화적 배경땜에 세계시장 메리트는 모르겠고
    웹소설로 늘어지는거 요즘애들 안볼거에요

  • 2. 샬랄라
    '21.12.25 2:27 AM (211.219.xxx.63)

    제생각에 어떤 주제라도 재미가 있으면
    잘 팔릴 것 같습니다

    첫번째가 재미

  • 3. ...
    '21.12.25 2:41 AM (110.9.xxx.132)

    첫댓글님 샬랄라님 의견에 동의해요.
    개인적으로 토지는 잘 팔렸을 것 같고 혼불은 .... 안 팔렸을 것 같....
    토지는 신문에 연재되던 걸 모은거라 호흡이 웹소설이랑 잘 맞을 것 같기도 해요. 재밌고 ㅎㅎ

  • 4. ,,,,
    '21.12.25 2:42 AM (68.1.xxx.181)

    혼불 대학 다닐때 방학동안 완독했어요.
    무엇보다 한글 표현과 사투리 등등 묘사가 아름답고 좋았어요.
    폄하할 정도로 노잼 아니였다고 기억해요.

  • 5. 사람마다
    '21.12.25 3:04 AM (41.73.xxx.67)

    취향이 다르니
    혼불 정말 손에 못 놓고 단숨에 다 읽었어요
    끝을 못 봐 너무 애석했죠
    토지도 마찬가자…

  • 6. ...
    '21.12.25 4:05 AM (218.144.xxx.247) - 삭제된댓글

    풍류대장의 위상을 생각해본다면
    혼불은 당연히 최;고일듯요

  • 7. ....
    '21.12.25 4:33 AM (121.162.xxx.174)

    혼불과 신경숙을 —;

  • 8. 퀸스마일
    '21.12.25 5:06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솔직히 토지나 혼불이나 재미로 읽는 소설은 아니죠.

  • 9. 샤라라
    '21.12.25 5:20 AM (188.149.xxx.254)

    토지 읽을때 지루해 죽는줄. 읽기 힘들고 지금도 줄거리 생각도 안나요.
    반면에 혼불은 여지껏 기억나고 읽을때 신선한 충격이었고, 문장이 넘 이뻐서 되내이면서 읽었었어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른가봐요.

  • 10. 샬랄라
    '21.12.25 5:28 AM (211.219.xxx.63)

    토지 재밌어 3번이나 봤는데....
    혼불은 미완이라 너무 아쉬워 하다

    우연히 혼불 문학상 수상 작 몇 권 보았는데
    그것들도 다 좋았습니다

  • 11. 샬랄라
    '21.12.25 5:46 AM (211.219.xxx.63)

    이런 책들을 좋아하시면
    화산도와 갑오농민전쟁도 한 번 보세요

    안보신 분들 모두 보셨으면.......

  • 12. 저두
    '21.12.25 5:47 AM (211.245.xxx.178)

    혼불이 그 정도인가..싶을 정도로 실망한지라....
    어디가서 혼불별로였다는 얘기도 못했었네요.
    정말 기대 많이 한채로 읽어서 그랬는지 읽고나서 잉..했어요.
    토지는 정말 좋아합니다.ㅎ

  • 13. ㅇㅇ
    '21.12.25 7:18 AM (209.52.xxx.116)

    토지도 훌륭하고 혼불도 좋았지만 끝은 좀 기대이하였어요.
    혼불은 용두사미같다고 느꼈으나 감히 신경숙같은 작가하고는 비교불가지요
    두 분 다 열정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어요.

  • 14. 답글로그인
    '21.12.25 7:30 AM (106.101.xxx.220)

    웹소설은 IT기기로 보는 것...그 장편소설을 보기위해서 눈이 너무 아프지 않나요?

  • 15. 혼불
    '21.12.25 7:51 AM (175.125.xxx.10)

    재미있어 친구에게 권했는데
    꼭 읽어보라고.

  • 16. 샬랄라
    '21.12.25 8:00 AM (211.219.xxx.63) - 삭제된댓글

    ㄴㄴ 기기 잘 고르면 종이책보다 낫습니다

    실제로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 17. 샬랄라
    '21.12.25 8:01 AM (211.219.xxx.63)

    ㄴㄴ 기기 잘 고르면 종이책보다 낫습니다

    실제로 해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 18. ...
    '21.12.25 8:19 AM (125.180.xxx.131)

    토지는 재밌게 읽었는데 혼불은 아직~~읽어야겠군요

  • 19. 왠일
    '21.12.25 8:43 AM (58.120.xxx.107)

    혼불 정말 손에 못 놓고 단숨에 다 읽었어요
    끝을 못 봐 너무 애석했죠 xxx2222

  • 20. 지나가다
    '21.12.25 8:45 AM (59.1.xxx.19)

    웹소설은 어려웠을 것 같아요.
    호흡이 짧은데 토지나 혼불은 호흡이 길잖아요.
    거의 매회 다음회를 기다리게 할 요소가 있어야하니까요.

    토지도 혼불도 모두 재미있게 읽었어요.
    토지는 용이 죽을 때는 눈물이 펑펑.

    혼불은 아름다운 묘사가 진짜 많은데. 서사가 약간 지루하긴 한 듯.
    마지막엔 황당하죠. 그렇게 맺다니. 아쉽더라고요.

  • 21. 왠일
    '21.12.25 8:46 AM (58.120.xxx.107)

    209님 혼불은 작가님이 끝을 못내고 사망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원글님. 이런 소위 분량 많은 문학작품은 웹소설로 성공하기 힘들지요. 지금도요.
    라노벨이나 로멘스 소설같이 가벼운 소설이면 모를까.

  • 22. 쓸개즙
    '21.12.25 8:50 AM (223.38.xxx.12)

    혼불 최명희 완결 하자마자 암진단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
    그만큼 피와 뼈를 갈아넣어 썼던 시대인데
    웹소설은 독자가 달라 아예 읽지 못할 것 같네요.

  • 23. ...
    '21.12.25 8:51 AM (223.62.xxx.43)

    웹소설은 내용 조금만 진지해져도
    난리나요
    독자들 나름의 환타지 채워주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시간 때우는게 웹소설

  • 24. 완결아님
    '21.12.25 9:29 AM (58.120.xxx.107) - 삭제된댓글

    https://m.blog.naver.com/dkzdmom/222578151154

  • 25. 혼불
    '21.12.25 9:35 AM (58.120.xxx.107)

    완결이 아니고 10권까지 쓰셨는데 암 걸리셔서 그만 쓰신 거에요.


    https://dadoc.or.kr/510

  • 26.
    '21.12.25 9:35 AM (175.223.xxx.213)

    웹소설은 내용 조금만 진지해져도
    난리나요
    독자들 나름의 환타지 채워주고

    그렇군요!

  • 27. 혼불
    '21.12.25 9:36 AM (58.120.xxx.107)

    위에도 보면 해방 이후 민족의 살아 숭쉬는 혼을 쓰고 싶어 하셨다고.

  • 28. ㅁㅈ
    '21.12.25 9:36 AM (39.7.xxx.15)

    웹소설 하고 장르가 다른 작품들
    둘 다 한국 문학사에서 한 획을 그은 명작
    혼불 소장하고 있는 게 다행

  • 29. 토지
    '21.12.25 10:12 AM (222.102.xxx.237)

    토지도 용두사미죠 후반부로 갈수록 줄거리는 없고
    등장인물들 신변잡기나 하다 끝나지않나요

  • 30. 혼불과
    '21.12.25 3:21 PM (14.32.xxx.215)

    신경숙을 비교한게 아니라
    여류작가 몇몇의 문체를 비교한거에요
    왜 읽으면서 한숨이 느껴지는 문체 있잖아요
    나른하고 쳐지고 ...
    대하소설이면 서사가 팍팍 나가서 몇시대를 관통해야하는데
    혼불은 그게 약헀다는 제 느낌입니다

  • 31.
    '21.12.25 6:00 PM (1.232.xxx.65)

    제가 몸이 안좋아서 하루종일 자다 깼더니
    댓글을 많이 주셨네요.
    웹소설같이 호흡을 빠르게 하면
    저런 소위 말하는 '작품'도
    웹소설로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드라마도 시청자들 환상 채워주는 심심풀이 땅콩취급 받았지만
    작품성 있는 작품들이 가끔 나오는것처럼요.

  • 32.
    '21.12.25 6:02 PM (1.232.xxx.65)

    웹소설 독자들이 진지한거 싫어한다고해도
    미친필력이면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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