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 아이가 원하는거 안들어주면 공부 안할꺼야 하면?

콱씨 조회수 : 886
작성일 : 2021-12-24 10:01:59
친구아이가 중2. 여자앤데
핸드폰 아이패드 마음껏 하거든요.
새벽까지 친구랑 화상으로 같이 공부한다고 새벽에자고
밥도 지 맘대로 아무때나 먹고 아니면 굶고
하여튼 얘기 들어보면 자취하는 대학생보다 더 자유롭더라구요.
그래도 지금까진 학원도 잘 다니고 시험점수도 좋은편이라
친구도 애가 엇나갈까봐 확 잡지 못했는데
이번 기말고사를 완전 망쳤더라구요.
그러니 약속대로 아이패드 뺏고 아이는 그럼 공부 더 안할꺼라고
반항하고 그러는데

저도 앞으로 닥칠일이라
저렇게 애가 핸드폰이나 패드 없으면 학원숙제도 안해가고
시험도 망칠꺼라고 하면 맘대로해라 하고 강하게나가야 하나요?
아님 그래도 학원은 꼬박꼬박 가고
숙제는 잘해가고 시험은 공부해도 안되는거 같으니
걍 아이와관계 악화시키지 말고 폰이나 패드를 허용해야하나요?

허용하되 시간제한 걸고 적당히 사용하는건
애가 납득을 못해서 타협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IP : 106.101.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24 10:04 AM (121.165.xxx.96)

    엄마 공부 대신하는줄 아냐봄 ㅋ 전 하지말라할듯 네공부야 하고 애들이 그생각을 못하지만

  • 2. 하지말라고 하세요
    '21.12.24 10:05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말도 안 되는 버르장머리네요.

  • 3. ...
    '21.12.24 10:09 AM (118.130.xxx.67)

    싸가지네
    공부하디마라
    니인생이지 내인생이냐
    이럽니다 전

  • 4. ....
    '21.12.24 10:11 AM (14.50.xxx.31)

    맘대로 하라 하세요
    엄마 밑에서 있는 이상 학생이 공부 성실히 안하면 안된다고
    일년동안 성적 쭉 떨어져서 친구들 선생님들에게 무시당해봐야
    정신을 차리든지 해요

  • 5. 그럴땐
    '21.12.24 10:12 AM (125.178.xxx.135)

    그냥 맘대로 하라고 하세요.
    책임은 꼭 져라 한마디 덧붙이고요.

    그러곤 죽이되든 밥이되든 계속 지켜보세요.
    잔소리 말고.

  • 6. ㅇㅇ
    '21.12.24 10:18 AM (106.101.xxx.99)

    아이가 그럼 결국 지손해 라는걸 깨달을까요?
    어리석은 오기로 엄마때문에 안하는거야~
    하고 핑계꺼리 잡고 지맘대로 놀기만 할까봐요;;
    애니까 지손해인줄 모르고 바보같이ㅠ

  • 7. 그렇게
    '21.12.24 10:24 AM (125.178.xxx.135)

    안 하면 계속 반복되고 발전이 없거든요.

    중학생이면 몇 달 그렇게 살아보는 것도 인생 경험이지
    나쁘지만은 않아요.

    아~ 내가 책임져야 하는구나.
    대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 흐르는대로 가자 생각하시면
    아이와의 관계도 엄마도 편해집니다.
    위에 적은 분들 다 경험담일 거예요.^^

  • 8. ...
    '21.12.24 10:49 AM (175.116.xxx.96)

    아직 중학생인데 제 생각도 몇달 그렇게 살아보는 것도 뭐 인생 경험이지요.
    지금 끌려 다니기 시작하면, 고등까지 계속입니다.
    아이 뜻대로 하라고 하고, 대신 그 책임도 네가 져야 한다고 하세요.
    속은 터지시겠지만, 그냥 죽이되든 밥이되든 잔소리 하지 말고 내버려 둬 보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러면 어..이게 아닌데 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있긴 한데
    뭐..저는 그것도 팔자라 봅니다. .

  • 9. ……
    '21.12.24 11:21 AM (115.139.xxx.56)

    그 걸 빼앗고 성적 떨어 진다고 정신 차리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반항심만 생깁니다.

    1. 너의 사생활은 존중하나
    2. 어쨌든 성적이 떨어졌으니 패널티로 적용해야한다.
    3. 절제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알려주고
    11시나 12시까지 사용하고 한밤엔 부모님이 맡아 두는 걸로 하시는 게 더 나을 거 같아요.
    수면이 불규칙하니 공부 효율이 떨어지는 걸 수도 있어요.
    전 아들 중딩 때 부터 게임 12시 넘기지 않기 그외 시간엔 자유롭게 해도 된다고 정해서 지금 까지 잘 지켜지고 있어요. 그러니 시험 때도 딱 절제 가능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5650 결국 석방인데 이낙연님만 아깝네요 34 ... 2021/12/24 2,897
1285649 예비고2수학 조언좀요ㅠ 12 uf.. 2021/12/24 930
1285648 연애—>결혼 못가는 이유가....? 25 AAaa 2021/12/24 3,705
1285647 '조폭 집단폭행' 김모씨… 이재명·김문기 호주 출장에 '공무원 .. 7 ㅇㅇㅇ 2021/12/24 896
1285646 이해 합니다..하지만. 6 정치적고심 2021/12/24 849
1285645 치질수술 받고 대장내시경 언제 가능할까요? 3 ㅇㅇ 2021/12/24 1,035
1285644 평생 옷걸이 어깨로 살다 드디어 옷걸이를 뺐어요. 10 하비아짐 2021/12/24 5,201
1285643 적외선조사기 어떤거 사면 좋을까요? 4 ... 2021/12/24 783
1285642 수시 조언 좀 부탁드려요~ 14 인사 2021/12/24 1,529
1285641 패딩소재로 된 코트 너무 좋네요 20 fffff 2021/12/24 5,338
1285640 잊어버리고 마스크 안 쓰고 외출하는 게 완전 비정상인가요? 23 건망증 2021/12/24 2,993
1285639 중고등 아이가 원하는거 안들어주면 공부 안할꺼야 하면? 8 콱씨 2021/12/24 886
1285638 토마토 스튜가 신맛이 강해요..ㅜ 7 구조요청 2021/12/24 1,546
1285637 안철수가 그릇이 작다? 13 공정과 상식.. 2021/12/24 778
1285636 고요의바다 언제 ? 4 2021/12/24 1,144
1285635 503사면에 문통한테서 고수의 향기가~ 39 ㅎㅎ 2021/12/24 4,667
1285634 고소득자가 자영업자 먹여살린다는분께 - 재난지원금을 왜 주는가?.. 7 지나다 2021/12/24 1,084
1285633 치과 어떻게 해야할까ㅠ 3 하아 2021/12/24 1,152
1285632 10시 윤,설마 몰랐겠어? 처가 비리 알았을거야 ㅡ 최강욱.. 3 같이봅시다 .. 2021/12/24 1,037
1285631 파마잘못해서 우울해요 6 .. 2021/12/24 1,550
1285630 박근혜가 건강이 많이 안좋은건가요? 5 2021/12/24 3,006
1285629 문재인은 정권 넘겨주려고 작정하고 있나 보네요 6 ㅇㅇ 2021/12/24 1,489
1285628 서울에서 소파등 가구볼때 어디로가야 4 hips 2021/12/24 1,094
1285627 사면 반대합니다 23 ... 2021/12/24 1,766
1285626 선거철이군요 1 2021/12/24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