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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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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이 내린다 3

음식 서러움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21-12-22 15:27:03
시어머니 흉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보니 속이 후련합니다.고맙습니다.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요.

제게 찬밥만 먹이고 딱 한점 남은 찌꺼기 먹이고 그러는 건 괜찮아요. 언젠가 우리 시어머니가 내 신세 질 날 있겧지요.
그런데 친정 무시하는 건 정말 힘들었어요.

어디선가 선물로 무슨 밑반찬이 들어왔어요.
젓갈 아니면 고추장굴비나 그런거 였어요. 덜어서 상에 냈는데 한점 드시더니 "짜다" 하시더니 바로 "너네 친정에나 갖다 드려라" 하시는거에요. 자기가 짜서 못먹는거 사돈에게 보내라니요.

정말 신혼초라 어버버하고 당한 것 같아요.
그 짠 음식은 씻어서 상에 올렸다가 나중에 다 버렸어요.

그리고 무슨 말만 하면 자기네는 부자로 살아서 명절에 한우갈비만 드셨다고 하면서 너희는 그렇게 안먹었냐고 명절에 어떻게 갈비찜을 안먹냐고 하시는데 실상은 시아버지 보증 잘못서서 쫄딱 망해서 한때 끼니걱정할만큼 힘들었던 적도 있다는 거죠.
IP : 14.7.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22 3:31 PM (110.70.xxx.11) - 삭제된댓글

    왜 시어머니가 님신세 질꺼라 생각하세요?
    님에게는 거절할 기회가 있어요

  • 2. ...
    '21.12.22 3:32 P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이 글 쓰신분도 할머니시죠?

  • 3. ...
    '21.12.22 3:32 PM (110.70.xxx.11) - 삭제된댓글

    할머니요?

  • 4. 진짜
    '21.12.22 3:32 PM (180.70.xxx.19)

    시어머니들의 용심이란 ㅋ
    저도 진짜 저희 집보다 훨씬 못하지만 남편하나
    보구 결혼했는데 시어머니 용심에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말도 못해요. 제가 속으로 뭐래? 하고
    무시할수 있는 조건이였으니 홧병안걸렸지
    진짜 제가 부족했음 못살았을꺼같아요.
    그래서 신데렐라는 절대로 행복하지않았겠다 생각했네요.

  • 5. 요즘도
    '21.12.22 3:35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며느리덕 볼 생각 하나요 (저 아들 엄마)
    요즘 딸들도 엄마 안 모셔요
    자매만 여럿인 동창네도 엄마를 요양원 보내기로 했다네요
    댜음에 또 그러면 싫다 하세요

  • 6. ㅎㅎㅎ
    '21.12.22 3:36 PM (128.134.xxx.128)

    괜찮지않아요!
    시련이 뭐 단련시킨다나 그런말 있잖아요.
    이런 시집살이는 하나도 쓰잘데기없는 괴롭힘일뿐인데 말이죠..
    저도 15년찬데 이제 겨우 요령 생겨서 피하는데
    빈틈을 노린 뒷통수! 언제나 있구요.
    바보같아서 꼭 한번은 당해요 다녀오면은.
    저 하나도 잊어버려지지가 않아요.
    남편은 지금 안그러는데 됐잖냐고... ㅎㅎㅎ
    내가 80돼도 안 잊어버릴거라 그랬어요.
    진짜 생전처음 당하는 모멸 아닌가요?

  • 7. ㅇㅎㅇㅎ
    '21.12.22 4:06 PM (125.178.xxx.53)

    진짜 대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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