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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대안학교 보내보신분

ㅇㅇ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21-12-22 13:11:49
학교일도 너무 많고 .. 그안에 부모들 아이들 얽히고 섥힌 인간관계...
나름 외롭지만 적당히 거리두고 잘 지낸다 생각했는데
계속 같은 공동체안에 보고 또보고 사람을 들여다볼 수 밖에 없는것이... 장점도 단점도 있는데 저는 힘드네요
나 힘들다고 잘다니는 애들 그만두게 하자니 .. 머리가 복잡합니다
저처럼 관계 잘안하는 사람도 드문데 알면 알수록 실망감만 더해가는 인간관계네요.,
끊었던 상담을 다시 이어가야하나 고민도 되구요 ..
말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다 주저리...
IP : 211.36.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21.12.22 1:29 PM (121.163.xxx.173)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유치원 보냈는데 그런곳이 더 외골수 그런 엄마들이 훨 많아 상처 많이 받았어요. 오히려 대안학교 보내는 엄마들 쎈 사람 많더군요. 평범한 학교가 더 편했던.. 근데 아이가 원하면 좀 견뎌보심을 추천해요. 아이가 대안학교를 선택한것도 차선책인데 또 바꾸면 아이한테 상처예요.

  • 2. ㅇㅇ
    '21.12.22 1:41 PM (59.13.xxx.45)

    들어가기 어렵다는,너무 좋다는 학교 보냈습니다
    원글님의 글을 단박에 알아듣는걸보면 저도 같은 마음 이였나봅니다
    그 학교를 보낼 마음을 먹었을때 아이에게 좋을거라는 판단이셨을거예요 그냥 그마음으로 적정선의, 내가 상처많이 안받을 만큼의 관계를 유지하세요
    일반학교였다면 어떤 괴로움도 없었을까요?
    제 아이들도 한명은 만족, 한명은 별로였다고 하네요
    학교안에 찾아보심 맘 맞는 엄마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 3. ...
    '21.12.22 1:51 PM (183.100.xxx.209)

    11님과 같은 경험을 했어요. 학교는 평범하게 공립으로 보냈구요.
    공동육아...대안유치원에 보냈던 아이들이 자라서 조사한 결과를 봤는데, 절반은 좋았다고 했고 절반 가량은 별로였다고 했더군요. 잘 다닌다고 꼭 좋다는 건 아닐 수도있어요.

  • 4. ㅇㅇ
    '21.12.22 2:00 PM (211.36.xxx.80)

    네 그 한명 맘 맞는 분께 넋두리좀 했더니 살거같네요
    저희 애들 학교도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라 사실 박차고 나가기가 아깝기도 해요..맘 바뀌어 다시 돌아오려면 그것도 애들 입장에서 쉽지않을테니..잘 결정해야할거 같구요


    11님 말씀하신게 뭔지 알아요..
    저도 일반학교? 다니는 분들이랑 얘기하면
    꼬여있지않고 생각 많지않고, 단순하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받는게 있네요
    이렇게 쓰고보니 좀 다들 아픈게 아닌가 싶긴해요
    지식인 코스프레하느라 심신이 지쳐있달까 ㅎㅎ

  • 5. ㅇㅇ
    '21.12.22 2:03 PM (211.36.xxx.80)

    학교 보낼때의 그마음..
    그게 이번에 선생님께까지 실망 크게하며 와르르...
    데미지가 정말 컸던거 같네요
    아이만 믿고 보내려구요..
    결과적으로는 애둘 다 보기좋게 잘자라고 있고 학교좋아하니..이제 선생,학부모 다 거리두고 애들만 믿고 보낼까싶어요

  • 6. .....
    '21.12.22 3:28 PM (14.50.xxx.31)

    대안학교
    까다로운 부모에 까다로운 학생조합이잖아요
    일반 학교생활보다 훨씬 힘들꺼예요.
    우리나라 상황에서 대안학교 보낸다는 거 자체가 보통 성정은 아니죠

  • 7. ㅇㅇ
    '21.12.22 3:36 PM (211.36.xxx.80)

    그렇지요......

  • 8. ㅇㅇ
    '21.12.22 3:38 PM (211.36.xxx.80)

    저만해도 성격 세고 까다롭고 예민하고 .... ㅜㅜ
    그런데 들여다보면 다들 무난한 사람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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