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적하고 따지는 성격이었다가 고쳐지신분 있나요?
어렸을때는 꾹 어지간히 참았던것같은대, 나이가 먹을수록 아닌것 틀린것(내기준)들을 봐넘기는게 갈수록 어렵네요.
결혼후 좀 성에 안차는 남편과 이렇게저렇게 살다보니,
더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성격은 차분한편인대, 이제 밖에 사람들과도 참아넘기기가 어려워지네요.
여튼 상황은 여러가지이지만,
그냥저냥 봐넘기고,
듣기좋은말로 순화해서 예쁘게 말하고 지적질 안하고,
곧이곧대로 따지지 않고 살고싶은대 노력하면 될까요.
제가 너무 힘들어요 화가 가슴에 차오르는거같고
어렵네요.
그리고 착하고 순하게 보이고 긍정적으로 말하면,
왜렇게 이용해먹으려는지 피해의식도 한편으로 쌓이다보니,
착하지 말아야겠다 싶기도 하다가,,,,,,
나이먹은 어른이어도 참 정체성 부여잡기가 쉽지않아요 요즘 이래저래 맘이
단단하지못하고 어쩔바를모르겠어요.
부정적인 조언보다는 될수있다는 용기좀 얻고싶어서 글올려봅니다.
1. ..
'21.12.20 1:41 PM (110.70.xxx.129)한 번 들여진 습관이 고치기가 참 힝든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해요. 내가 옳고 상대방은 틀렸다는 생각을 놓고 놓고했어요. 너무 뻔하게 내가 옳게 보여도 내가 다 아는 건 아닐 거다. 그리고 당장은 맞아보여도 멀리 보면 내가 틀릴 수도 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고쳐달라고 부탁을 여러 번 했는데도 안고쳐져서 계속 지적하는 것도 내가 지적질하는 거 고치고 싶어도 이렇게 안되는 내 모습을 보고 확 깨달음이 오기도 했는데 아직도 멀었어요. 계속 노력하려구요.2. 그런성격이였는데
'21.12.20 1:42 PM (119.196.xxx.131)나는 그렇게 잘났나?
생각하면 참아 지던데요
많이 고쳤어요.
지적질 하고싶다는게
본인 내면에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부분을 더 못참는거 라고...
지적질 하고싶을때마다
상대방이 속으로 "너나잘해"라고 말한다고 생각하세요.
실제로도 그렇고요3. ...
'21.12.20 1:43 PM (106.102.xxx.102) - 삭제된댓글내가 전지전능 신도 아닌데 내 기준이 무슨 절대적 기준이라고 내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지적질까지 합니까?
나나 잘 하면 되고 가까운 남편이나 가르치세요
어줍잖은 충고로 주변 사람 다 잃지 말고...
원글님 글 맞춤법 엉망인 건 아시나요?4. 단련
'21.12.20 1:45 PM (175.223.xxx.81)저는 속으로
그래 넌들 내가 마음에 들겠냐 를 수도 없이 생각합니다
그런데 쉽지 않아요 ㅠ5. 제가
'21.12.20 1:54 PM (182.216.xxx.172)그랬었습니다
어느날 깨달음이 왔어요
내가 오늘 옳다고 생각하는게
과연 내일도 옳을까?
저사람은 저게 옳다고 살고 있을텐데 라는요
그 후로는 너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게 다를분
네가 틀리고 내가 맞는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름을 인정하다 보니
내자신에게만 충실해졌어요6. 세상에
'21.12.20 1:5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겉으로 멀쩡해보이는데 누군가 자극하면 갑자기 돌변해서 이성을 잃고 막무가내로 덤비는 사람들이 있어요. 미친*들이 세상에 정말 많아요.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층간소음 분쟁으로 맞아죽는 세상이라... 더한 일도 많죠.
그저 내 안위를 위해 속으로만 욕합니다. 눈으로 욕해도 안됩니다. 오래살아야 하니까요.7. 1111
'21.12.20 2:00 PM (175.209.xxx.92)그냥 따지세요.틀리니까 지적하고 따지는거죠.님이 왜 잘못됬죠?
8. ㅁ
'21.12.20 2:16 PM (114.202.xxx.42)세상에님 말에 동의해요
지적이 상대를 교화시키는게 아니라 분노하게 만들어요
속으로만 욕하세요
원글님은 원하지 않는 지적을 받으면 흔쾌히 수긍하시는지 궁금해요
역지사지해보면 알지요9. 음
'21.12.20 2:18 PM (1.244.xxx.21)나이들면 지갑열고 입닫으라하잖아요.
그 말 가슴에 새깁니다.
요즘 디어마이프렌즈 보고 있는데
지적질 못고치고 성질 못죽이면 꼰대 되는거 너무 쉽네요.10. ㅇㅎㅇㅎ
'21.12.20 2:45 PM (125.178.xxx.53)착하게 말하면 못되게 받는 사람들이 있긴있죠
근데 착하게 말하지않는거랑 지적질하는건 달라요
그냥 해야할말, 필요한 말을 적당한 어조로 하세요
지적해봐야 별소득없고 관점이 다른 문제라면 입닫고요
고지곳대로 는 틀린말이고
곧이곧대로 가 맞습니다11. ....
'21.12.20 2:46 PM (106.102.xxx.234)남이 어떻게 되든
그들은 그들의 인생이고
나는 내 인생이다 생각하면
변화 죠.
내 생각이 반드시 옳은건 아니라고 자각 하고 있음 되요.12. 제가
'21.12.20 2:58 PM (115.91.xxx.34)지적질 잘하는 사람하고 일하는데
본인기준으로 자꾸 남을보고 자기 기준이 맞다고 강요하는듯 해서 진짜 기분 별로예요
나도 틀릴수있고 내 기준이 절대적인게 아닌걸
인정하시는게 먼저일듯 합니다
본인은 절대 실수 안하고 다 맞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Omg13. 남편불쌍
'21.12.20 4:16 PM (39.7.xxx.7) - 삭제된댓글결혼후 좀 성에 안차는 남편과 이렇게저렇게 살다보니,
더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이와중에도 남편탓인데, 남편수명 열심히 깎아먹고 있는와이프가 뭐이리대놓고 당당한지14. 아이허브
'21.12.20 5:22 PM (1.248.xxx.27)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저의 경우 마그네슘 칼슘 영양제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