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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면서 얼굴을 쓰다듬길래

헬로키티 조회수 : 31,174
작성일 : 2021-12-18 21:29:31
남편이 자면서 얼굴을 쓰다듬길래
19금 신호나 애정표현인줄 알았더니
숨 안쉬는거 같아서 생사확인 해봤다네요 ㅠ

제가 피곤하면 미동도 안 하고 죽은듯이 자기는 합니다.
IP : 182.231.xxx.22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1.12.18 9:30 PM (175.193.xxx.13)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애정이 느껴져서 기분 좋았을 것 같아요

  • 2. ㅎㅎ
    '21.12.18 9:31 PM (175.114.xxx.161)

    부부는 서로 그래서 필요한 거 같아요.

  • 3. 어제
    '21.12.18 9:31 PM (210.178.xxx.44)

    자느라 모를줄 알았는데, 알아채시니 민망해서 그렇게 얘기한거죠. 애정표현입니다.

  • 4. ..
    '21.12.18 9:33 PM (39.115.xxx.132)

    나이드니까 오래자고 있으면
    살았나 죽었나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 5. 무척
    '21.12.18 9:34 PM (45.117.xxx.151)

    사랑하시나 봅니다.
    미워봐요, 다시 숨 쉴까봐 안건드리죠.

  • 6. 오늘
    '21.12.18 9:34 PM (211.246.xxx.209) - 삭제된댓글

    눈오고 추운데 따뜻한 얘기네요.

    나이때문에 좀 슬프기도 하고요.

  • 7. 헬로키티
    '21.12.18 9:34 PM (182.231.xxx.222) - 삭제된댓글

    윗님 ㅋ
    죽었는지 확인할 정도로 오래 잔거는 아니에요

  • 8. 헬로키티
    '21.12.18 9:35 PM (182.231.xxx.222)

    나이는 이제 40인데...
    죽었나 확인할 정도로 오래 잔 것도 아니고요 ㅎ

  • 9. ㅅㅅ
    '21.12.18 9:37 PM (58.235.xxx.25)

    ㅋㅋㅋ
    너무웃겨요

  • 10. ㅡㅡ
    '21.12.18 9:38 PM (39.7.xxx.148)

    흐뭇한걸요^^

  • 11. 남편이 미우면
    '21.12.18 9:39 PM (211.246.xxx.209) - 삭제된댓글

    밥먹는 것도 밉다고 하더라고요.
    아직까지 안밉고 사랑스러우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울남편도 '피터팬의 원더랜드'의 유모차에서 떨어진 아이과라서
    자주 답답할 때가 있네요.

    저는 제가 주로 남편의 숨결을 확인해요.
    아 피곤...ㅜ

  • 12. 울집도
    '21.12.18 9:43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무호흡 증세를 가끔 보여서 생사확인 자주 해봐요.

  • 13. 부부는
    '21.12.18 9:51 PM (61.255.xxx.77)

    서로 생사 확인해 주는관계죠 ㅎㅎ

  • 14. 감사
    '21.12.18 10:01 PM (61.73.xxx.151)

    덕분에 웃고갑니다~

  • 15. ㅋㅋㅋ
    '21.12.18 10:07 P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카톡으로 안 물은 게 어디예요

  • 16. ㅋㅋㅋ
    '21.12.18 10:08 PM (175.223.xxx.23)

    카톡으로 안 물은 게 어디에요

  • 17. ㅋㅋㅋㅋ
    '21.12.18 10:12 PM (219.248.xxx.68)

    덕분에 빵 터졌어요, 감사해요~
    첫 줄 읽고 부러워 죽는 줄 ㅋㅋㅋ

  • 18. 반지
    '21.12.18 10:13 PM (119.237.xxx.143)

    말이 그렇지 애정이었을거예요

  • 19.
    '21.12.18 10:23 PM (115.140.xxx.213)

    전 생사확인용으로 남편얼굴 쓰다듬고 남편은 가끔 제가 나이드는게 가슴아파서 쓰다듬는다네요 ㅎㅎ
    그래도 남편이 님한테 애정이 있어서 쓰다듬는 거죠

  • 20. ㅋㅋ
    '21.12.18 10:54 PM (223.39.xxx.152)

    들켜서 뻘쭘했나봐요.

  • 21. ^^
    '21.12.19 12:29 AM (223.39.xxx.78)

    부럽네요~
    22년전 남편이 떠난 저는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이젠 앨범 보지않으면 얼굴도 가물거려요
    행복하세요 들~

  • 22. ...
    '21.12.19 12:41 AM (221.151.xxx.109)

    아이디가 더 웃겨요 ㅋㅋ

  • 23. 저도;;;
    '21.12.19 3:14 AM (125.130.xxx.23) - 삭제된댓글

    우리는 제가 코를 골아요...ㅠㅠ
    특히 여름에 제가 에어콘아래 거실에서 잠들면 찬냉기를
    피해서 방에서 잠드는 남편은 숙면을 못한대요.
    제 코고는 소리가 자장가인데 잘 안들려서
    귀를 쫑끗하고 자느라..ㅋ
    근데 실상은 코고는 소리가 갑자가
    안들리면 불안해서 자다가
    뛰쳐 나올때도 있대요. 저는 세상모르고 자고있고요^^;;;

  • 24. ㅇㅇ
    '21.12.19 3:35 AM (61.80.xxx.232)

    웃기네요ㅋ

  • 25. 푸하하하하
    '21.12.19 3:45 AM (14.38.xxx.43)

    이 새벽에 빵터졌습니다. 덕분에 한달만에 웃은거 같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26. ㅇㅇ
    '21.12.19 8:01 AM (211.36.xxx.80)

    미워봐요, 다시 숨 쉴까봐 안건드리죠.
    ㅡㅡㅡㅡㅡㅡㅡ
    ㅋㅋㅋㅋ

  • 27. ...
    '21.12.19 10:14 AM (116.125.xxx.62)

    새벽에 늘 저보다 일찍 일어나고
    곰도 때려잡을 거 같던 남편이
    내년이면 60인데
    이젠 근육이 빠져 춥다며 이불 돌돌말고
    자는데...
    저도 한번씩 얼굴 만져보며 생사를 확인해요.
    측은지심이 들어서.

  • 28. 일부러로긴
    '21.12.19 10:27 AM (180.67.xxx.93)

    위에 ㅇㅇ님

    미워봐요, 다시 숨쉴까봐 안 건드리죠.

    한참을 웃었어요. 애정표현이였던거죠.

  • 29. 푸우
    '21.12.19 12:19 PM (218.236.xxx.81)

    ㅎㅎㅎㅎㅎ
    웃겨요:)

  • 30. ㅎㅎㅎ
    '21.12.19 12:24 PM (124.53.xxx.159)

    저는 요즘
    남편 건강에 적신호가 와서
    그인간 잠들면 얼굴 쓰다듬어 주고 이블도 덮어주고..
    밉니곱니 해도 짠하고 이인간이 내곁에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고..
    그러다가도 미운짓하면 왜 하필 저인간을 만났을까 싶고 그러네요.ㅎ~

  • 31. 윗분
    '21.12.19 12:54 PM (223.39.xxx.31)

    공감백배 ㅎㅎ

  • 32. ㅇㅎㅇㅎ
    '21.12.19 2:32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발로차서 생사확인할수도 있는데

  • 33. ...
    '21.12.19 3:07 PM (1.232.xxx.117) - 삭제된댓글

    ㅎㅎ 관심과 사랑입니다.

    저는 어릴 때
    잘 때 숨 소리가 안 나서,
    엄마가 자주 얼굴에 귀 갖다 대봤었대요.

  • 34.
    '21.12.19 5:00 PM (219.240.xxx.130)

    전우애가 투철?

  • 35. 경험
    '21.12.19 7:51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휴일에 진짜 오후 6시에나 일어나고 그러거든요.

    아빠가 한 번씩 코에다 손대고 와보라고 해요.

    죽은 거 아니냐고 확인해보라고.

  • 36. 똑같
    '21.12.19 7:52 PM (211.55.xxx.249)

    제 동생이 휴일에 진짜 오후 6시에나 일어나고 그러거든요.

    아빠가 한 번씩 코에다 손대고 와보라고 해요.

    죽은 거 아닌지 확인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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