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서 편해져야 하는데 자꾸 걱정꺼리들

[세상힘듦]

저는 갈등에 더 취약한 인간인지
뭔가맘이 편치 않으면 이렇게 힘들수가 없네요ㆍ
큰 걱정 없이 살아왔는건지
아니면 웬만한건 꾹꾹 눌러 참고 살아
걱정이라고 생각 안됐던건지ᆢ
이제 오십중반을 향해 가는데
하나 있는 자식놈이 끊임없이 자잘한
걱정거리를 안겨주네요ㆍ
스물두살인데 하고싶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학교 복학 생각도 없고
(군제대함)
쳐다보고 있자니 한없이 답답ㆍ
그와중에 불안하니 타겟이 부모가되어
은근슬쩍 원망ㆍ
저는 부모 역할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네요
사랑만 듬뿍 주면 되는줄 알았는데
방법이 잘못된 사랑이였는지
독이된 느낌ㆍ
저는 엄마한테 받은 사랑하는 감정이 너무좋아
그대로 했건만ᆢ
뭐 대단하게 기대도 안하는데
딱히 알바나 다른걸안하니
학교라도 무난하게 다니든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젤 힘드네요ㆍ

[아직도]

성인 자녀 걱정을 하시는거 보니 부모님들은 건강하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