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생일 선물로 남편이 마음만 주네요 그것도 뒤늦게
지난 수요일에 남편에게 토요일 여동생부부와 점심 먹을거라고 하니 남편이 왜냐고 묻더라고요
그때는 제 생일이라고 말 안해줬고요
어제 동생부부와 점심 먹을 때 목적을 알았겠죠
1.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던 아들에게 전화해서 케익 사오라고 함
2. 오늘 아침에 미역국 끓여놓음
팬티라도 물질로 좀 줘라
반지라도 받으면서 ‘마음만이라도 고마운데 이런거까지 뭐하러 ~’. 그런말 좀 해 보자. 남편아
1. 전
'21.12.12 11:30 AM (116.125.xxx.188)미역국 끓여준 남편이 부러운데요
2. ㅇㅇ
'21.12.12 11:31 AM (14.38.xxx.228)늘 돈으로 때우는 남편도 있구만...
물질만 떨렁주면 마음도 고파요.3. 미역국
'21.12.12 11:33 AM (121.162.xxx.77)미역국이라니 부럽네요
4. ㄷㅁㅈ
'21.12.12 11:36 AM (14.39.xxx.149)그냥 말해주시면 어떨까요
전 남편에게는 미리 원하는거 말하고요(꽃다발)
준비안해놨을때는 데리고 꽃집가서 비싼 다발 샀어요
나이드니 서로 알아주길 바라는것보다 말하는게 편하고 준비안했다고 서운하지도 않고(평소에 저한테 잘해요) 그냥 어우러져 살게 되던데요5. 제부가
'21.12.12 11:37 AM (110.70.xxx.203)대단하네요. 처형생일날 식사까지 해주고
6. 물질아닌가?
'21.12.12 11:38 AM (220.75.xxx.191)케익값 아들한테 줬을테고
미역국도 물질이죠7. ,,
'21.12.12 11:39 AM (1.229.xxx.73) - 삭제된댓글물질을 한 번도 못 받아봤어요
생활비 주는 것 외에 한 번도 추가 입금이
없고요
제사, 명절 비용 등등
보너스도 일절 없고요
4인 재수생 가족 생활비 300만8. ㅇㅇ
'21.12.12 11:42 AM (106.101.xxx.158)받고싶다고 말하고 눈물 뚝뚝 흘리며
엄청 감동하세요.
저는 미역국이 더감동이지만,
늘 그렇게받으셔서
식상하신가봐요9. ㅇㅇ
'21.12.12 11:44 AM (106.102.xxx.39)짠돌이신가봐요;;
재수생 아이가 있으면 ...20년은 되었을텐데, 한번도 돈이나 선물없었다는게 저같아도 섭할듯 .....10. ᆢ
'21.12.12 11:49 AM (58.121.xxx.239) - 삭제된댓글저는 재수생 4인 생활비 300만원 엄청 부러워요
저는 아이 고등학교때 1년에 300만원 씩 받았고
남편은 돈이 없어서 그렇게 밖에 못 준다고 하면서
사회생활한다고 술은 마시고 다녔어요
제가 돈 벌어서 어렵게 살았고
그래도 애들은 잘커서 착하고 큰애는 지긍 본과 4학년이예요11. ㅇㅇ
'21.12.12 11:52 AM (222.234.xxx.40)미역국 우와 ~~!
저는 남편한테
단 한번도 미역국은 못얻어먹었고요. 케잌이 끝이예요12. 님도
'21.12.12 11:54 A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같이 안챙기는거죠?
전 솔직히 케잌 미역국이면 되지 않나 싶어요
선물 고르기도 힘들구요
남편이 안챙겨줌 그냥 내가 알아서 챙기고 남편 안 챙겨줄거 같아요 ㅎㅎ13. ..
'21.12.12 12:03 PM (223.38.xxx.28)미역국도 안챙기고 말로 떼우는 저는 돌맞아야 함.
14. ㅇㅇ
'21.12.12 12:25 PM (175.207.xxx.116)원글님은 남편 생일에 어떤 물질을 주나요?
15. ㅋㅋㅋ
'21.12.12 12:26 PM (223.38.xxx.44)울 남편보다는 낫네요
자기 월급 통장 줬으니 알아서
사고싶은거 다 사라고~~~~~
마음에 안드는 선물 받는것도 아까워서
월급통장이 다 내거다~~~위안하며 살아요16. dd
'21.12.12 12:28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결혼한지 30년차인데 미역국 한번도 끓여준적
없어요 30만원 넣은 돈봉투로 끝이에요
차라리 미역국 끓여주는게 더 감동일거 같네요17. ㅎ
'21.12.12 12:59 PM (116.42.xxx.47)물질로 주면 또 마음에 든다 안든다 타박
차라리 미역국이 나아요
귀찮아 못하는 남자들이 더 많아요
가지고싶은거 찜하시고 남편한테 입금하라고 하세요
내 생일 내가 챙겨도 될 나이입니다18. 미역국
'21.12.12 1:17 PM (114.206.xxx.196)끓여주는 것도 남편분 정성 담긴 건데요
아들한테 케잌도 사오라고 하셨구요
해피한 주말 보내세요 ~^^19. ᆢ
'21.12.12 1:23 PM (223.38.xxx.131)첫새일선물로 와이파이공유기받았어요
나두 빤스받고싶었는데 누굴위한 공유기인가
그거주면서 싸우지말자고 하데요20. ㅇㅇㅇ
'21.12.12 1:24 PM (211.248.xxx.231)남편월급 다 주니까 그런거 아니에요?
뭐갖고싶다면 '생활비에서 사~~ '21. ..
'21.12.12 2:06 PM (14.63.xxx.95)미역국에 케잌 괜찮은데요
어차피 집에 있는 돈 내껀데..
뭐하나 사고싶은거 사믄 되죠22. 아휴
'21.12.12 2:42 PM (223.38.xxx.137) - 삭제된댓글8년 동안 까먹은 남자도 있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