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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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ㅇㅇ
'21.12.2 12:53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부모 덕에 잘 살았네요.
지금부터는 남탓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본인 주관으로
자격증도 따고 열일하면 승승장구 하겠어요.2. 아직
'21.12.2 12:58 AM (39.7.xxx.92) - 삭제된댓글젊으신 것 같은데 공부도 잘했으니 뭐라고 길이 있겠지요.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 별 재주가 없어요.
아직 기회가 많을때 자기자신을 얼마나 일찍 아느냐가 인생의 승부점이란 생각이 드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 아이 하나 키우는 평범한 월급쟁이의 착한 마누라
딱 그 정도 규모에 어울릴 깜냥이 아니었나 싶어요.
첫 직장에서 상사가 에둘러 그냥 시집 가라고.. 농반 진반으로 여러번 했던 그 말의 참 뜻을 다 늦어 이제야 아네요. 저도 꿈이 있었기에..3. 아직
'21.12.2 12:59 AM (39.7.xxx.92) - 삭제된댓글젊으신 것 같은데 공부도 잘했으니 뭐라도 길이 있겠지요.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 별 재주가 없어요.
아직 기회가 많을때 자기자신을 얼마나 일찍 아느냐가 인생의 승부점이란 생각이 드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 아이 하나 키우는 평범한 월급쟁이의 착한 마누라
딱 그 정도 규모에 어울릴 깜냥이 아니었나 싶어요.
첫 직장에서 상사가 에둘러 그냥 시집 가라고.. 농반 진반으로 여러번 했던 그 말의 참 뜻을 다 늦어 이제야 아네요. 저도 꿈이 있었기에..4. 아직
'21.12.2 1:10 AM (39.7.xxx.92)젊으신 것 같은데 공부도 잘했으니 뭐라도 길이 있겠죠.
저도 뭐 비슷한 처지인데 별 재주가 없어요.
아직 기회가 많을때 자기자신을 얼마나 일찍 아느냐가 인생의 승부점이란 생각이 요즘은 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 아이 하나 키우는 평범한 월급쟁이의 착한 마누라
딱 그 정도 규모에 어울릴 깜냥이 아니었나 싶어요. 자신감이 쪼그라들어 그런지..
첫 직장에서 상사가 에둘러 그냥 시집 가라고.. 농반 진반으로 여러번 했던 그 말의 참 뜻을 다 늦어 이제야 알 것만 같네요. 저도 꿈이 있었기에.5. 30대면
'21.12.2 1:21 AM (112.161.xxx.58)아직 가능성은 있어요. 여기는 40대도 젊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이예요. 저도 주변에 사람없고 커리어 조언해주는 사람없어서 좋은 첫직장 때려치우고 굳이 먼길을 돌아돌아 40살 되기 직전에 겨우 자리잡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도 다 팔자인거 같아요. 근데 비웃음도 못견딜정도면 아무것도 못해요
6. ㅅㅈㅅㅈ
'21.12.2 2:18 AM (39.7.xxx.33)보통 자격증 따는사람이 누가 조언을해줘서 따진않음
다 자기가 알아서함
전문직..의사말곤 망삘이에요
나중에돌고돌아 후회하며 남탓할까봐
댓글답니다7. ....
'21.12.2 2:47 AM (189.121.xxx.161)아직 기회가 많을때 자기자신을 얼마나 일찍 아느냐가 인생의 승부점이란 생각이 요즘은 들어요.22222
이댓글 정말 공감합니다ㅜ8. 근데...
'21.12.2 4:11 AM (121.179.xxx.195)아싸스타일이신데 공인중개사 가능하시겠나요..
저도 아싸인데, 공인중개사는 다시 태어나도 못할 듯요..9. 퀸스마일
'21.12.2 5:48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할건 다 해봤잖아요? 그건 쉽습니까?
망삘이라니 재밌게 사세요. 이제부터는.
앗싸가 영업하는건 스스로 고문하는거에요. 뒤늦게 전문직 연연말고 꽃나무나 꽃가꾸는 일 어떠세요?
화원, 농장 그런것도 다 전문적인 일이에요. 사람보다 정직하고 말도 없고 지친 심신에 위로로 될겁니다.
경기근교 가서 회사를 발로 찾아보세요. 영농, 조경, 종묘회사에 본인 커리어 보여주고 면담 요청해보세요.10. 그래도
'21.12.2 7:27 AM (1.227.xxx.55)원글님이 지금까지 겪은 그 모든 경험들이 엄청난 자양분이예요.
그보다 안 풀린 사람도 많아요. 남들이 비웃든 말든 내가 할 수 있는 거 하면서 살면 돼요.11. ....
'21.12.2 8:15 AM (122.35.xxx.188)전혀 망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여기 이렇게 글도 올리고....
오늘 하루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세요. 운동도 필수....가족의 비웃음은 무시하세요. 내 안의 자아의 소리에 귀기울이면 되죠.
얼마전, 한 미국여성 상담사의 이야기를 티비에서 보았어요. 그 여성이 옛날 8번째 아이를 낳은 다음날 남편이 가정의 모든 돈을 들고 잠적했다고 해요. 그 이후로 그 남편을 평생 못 보았대요..
남편이 떠난 것을 알고 울다 지쳐 어떻게 살아야하나 생각하고 있을 때, 남편의 이 행동이 오늘 하루 내 마음을 불행하게 만들도록 허락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대요
그 이후 하루하루를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려 했다고 해요. 굶든 먹든....
마음을 잘 돌보셔서 우울증 걸리지 않도록하구요
인내심도 있고 강단도 있으니, 직업에 귀천없이 무슨 일이든 잘 할 사람 같아요.
님 위해 나의 하나님께 기도할께요12. - -
'21.12.2 8:50 AM (218.234.xxx.35) - 삭제된댓글아싸에
혼자 일하는 전문직이었어야 할 성격이라면서
왜 공인중개사를??
공인중개사야말로 사람들과 얽혀서 일해야 하는 직업인데요.
좀 말리고 싶네요.
그리고 주위에서 조언안해줬다고 원망할 것도 아닌거예요.
책이며 매스컴이며 주변에서 메세지들은 널려있어요.
님의 귀에 안들렸을 뿐이죠.13. 공인중개사야말로
'21.12.2 9:11 AM (121.141.xxx.148)엄청난 인간관계를 필요로 하는 직업이에요
14. 리기
'21.12.2 9:26 AM (121.179.xxx.113)전문직을 조언해주는 사람 없어서 안했다는...남탓이 너무 심해요. 별로인 대학 나와 대학원 유학 갔다면 집에서 지원해주신거 아닌가요? 좋은 환경에서 엄청난 지원을 받으신거 같은데...대기업 나올때 집에서 반대 많이 했을꺼같네요. 난 더 대단한 사람인데 판단 착오로 이거밖에 안됐으니 망했다...이런 느낌으로 읽히는데요, 원글님 전혀 망한거 아니구요~ 지금까지 경력과 남들은 못해본 경험 많이 하셨잖아요~~그게 다 재산이에요. 30대 결혼생각 없으시면 전문직도 늦지않았다고 봅니다.
15. ㅇㅇ
'21.12.2 11:41 AM (220.85.xxx.233)저 이공계 나와서 전문직인데요 누가 알려준거 없고 인터넷도 없던 시절 서점 뒤져서 찾아냈고 대학원도 붙었는데 안가고 같리 올라가기로 한 친구들한테 미쳤냐 소리듣고 .. 좌우간근 3년 공부해서 합격하고 갔어요 그 어린 나이에 지금 생각하면 신기해요
근데 문제는 전문직도 생각보다 혼자 일하는 경우가 없어요 오히려 작은 조직에서 첨에 도제식으로 때문에 머리 좋은 사이코에게 시달릴 리스크도 크고 ㅠ
그리고 지금와서 보면 그냥 대학원갔으면 대기업 연구직 정도 갔을거 갔은데 뭐 그것도 경력으로는 좋았겠다싶어요 실제로 그렇게 있다가 전문직쪽으로 온 사람들도 많고 다들 인맥이나 조직경험도 있으니 좋은 것도 같구요
사실 저도 30대에 이런 경험을 쌓고 싶어서 유학다녀오느라 중간에 좀 꼬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고생했었어요 그 땐 대기업이나 유학 경험이 넘 부럽더라구요
30대에 유학 대기업 경력있으시면 정말 내면적으로 많은 정신적 경험적 자산이 있으실 거에요 그걸 얻기까지 정말 많은 스크레치도 있었겠지만 비용이자 그것도 내 역사의 일부다 생각하고 품어보면 어떨까요
공인중개사든 뭐든 지금의 역량이면 다 가능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과거 힘들었던 기억을 다 덮어두는 보상이 되어주진 않을 거에요 오히려 과거 고군분투하면서 체득한 하나하나의 경험치들이 다 나를 도와주고 길안내해주는 든든한 벗이다.. 하고 생각하고 시작하신다면 무엇을 하든 아니면 전에 하던 일로 돌아가더라도 그럭저럭 잘 개척해나갈 수 있으실 거에요
제 30대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화이팅입니다!!16. 인간관계
'21.12.2 12:29 PM (39.7.xxx.30)에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게 조직이고 거기에 취약한거 알았으면 일 자체로 승부 보는걸 택해야죠. 스탠포드 수학과 나와 일타강사 하고 1년에 건물 하나씩 사는 사람 보니 사회성이 없어 회사 갔으면 연구원 하다 마쳤을 것 같더군요. 남들이 뭐라하던 자기 강점 살려 프리랜서라도 한분야에 정점을 찍는게 성공비결 같아요. 님의 자산을 잘 살펴 보세요.
17. 요즘 평균 수명
'21.12.2 12:36 PM (39.7.xxx.30)80~90이에요. 잘 풀리는 사람은 10프로도 안돼요. 그것도 언제까지 잘 풀릴지 다들 모르고 가는거죠. 안 풀릴때는 욕심은 내려놓고 잘 풀릴때는 겸손하면서 속도감 있게 하면 돼요. 그때는 그런 이유가 있었던걸로 묻어 버리고 너무 과거 돌아보지 말고 현재에 집중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살다 보면 빛 줄기가 희미하게 들어오는 곳이 있더라고요.
18. ...
'21.12.3 6:29 AM (211.246.xxx.115)10년후에 이 글을 다시 읽어볼때는 후회하지 않도록 모든 말씀 겸허하게 마음에 새기고 다시 열심히 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