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검사 페북

[어우야]

[할렘 르네상스, 루돌프 쥴리아니]

남북전쟁 후 200년 이상이 흘렀지만 미국에서 흑인은 여전히 차별받는 인종입니다. 사회의 사다리를 오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1900년대 초반 미국 대도시의 곳곳에는 흑인들이 모여사는 지역이 있었는데, 그 중 특히 뉴욕 할렘가를 중심으로 재즈 뮤지션들과 작가와 화가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재능을 뽐내고 작품 활동을 하던 시기를 '할렘 르네상스'라고 부릅니다.

자신들도 음악과 춤과 예술에 그토록 독창적이고 풍부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음악의 길로 뛰어드는 계기가 되었고, 흑인들이 자신들의 재능으로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알게 된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할렘 르네상스는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차차 미국과 전세계로 뻗어 나가 지금은 분위기 좋은 카페라면 어느 곳에서나 재즈 음악을 듣게 됐습니다.

한편, 모든 문명과 마찬가지로 도시 또한 부침을 거듭하게 되는데 할렘 르네상스의 성지였던 맨하탄 또한 1960-70년대에 범죄소굴로 침체를 거듭하던 중 플라자 호텔 개발을 계기로 관광지로 재건하고자 하는 젊은 사업가 도널드 트럼프와 당시 시장 루돌프 쥴리아니의 의기투합으로 새롭게 재단장하게 되었습니다.

쥴리아니는 원래 뉴욕시에서 근무하던 연방 검사였다가 1990년대 시장으로 출마해 백주대낮에 마약거래하는 사람들을 다 잡아들이고 깨끗한 뉴욕의 이미지를 되돌려놓은 사람입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높은 관광지 중 하나인 뉴욕의 근대사를 알 수 있는 할렘 르네상스와 루돌프 쥴리아니의 삶을 생각하지 말라는데, 우리가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생각이 난단 말이에요.

추가:

공직선거법에 후보자나 가족(배우자, 직계존비속)에 대해 비방하면 처벌한다는 규정은 있지만, 진실한 사실일 경우에는 처벌하지 못한다는 조건 또한 '분명히' 있습니다.

진실인지 아닌지는 공론의 장에서 집단지성을 통한 검증을 거쳐야 되는 것이지 국가기관이 나서서 검열할 일이 아닙니다.

특히, 우리는 헌법상 국가기관이 어떤 표현에 대하여 검열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관리위원회의 인터넷 게시물에 대한 삭제요청 규정과 그에 따라야 한다는 규정은 검열금지원칙에 위반되기 때문에헌법에 부합하지 않고, 따라서 삭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82조 3항 이하).

공적 사안에 관한 어떠한 표현이 문제될 경우 없애도록 국가가 강제할 일이 아니라 반론권을 보장해서 토론하도록 할 일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공무원들이 완장 차면 자기가 나치 돌격대라도 되는 것처럼 권력을 휘두르려는 사람들이 있고, 일반인들은 쉽사리 겁을 먹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아울러, 법률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선관위로부터 삭제요청을 받은 커뮤니티 운영자들은 적극적으로 이의를 신청(이의신청제도 있음)하고, 전체 과정을 모두 공개하여 인터넷 환경이 최고로 발달한 국가의 집단지성이 만만하지 않다는 사실을 꼭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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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시네요~~~

[주소]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634729174551857&id=100040443408248

[그럼요]

이재명에 관해서도 똑같은 거죠, 진혜원 씨?

[여기서도]

고소고발 협박하는 사람들 많은데 어쩌죠?
심지어 민주당에서도 협박하는데 거기다도 한마디 해줘요!

[..]

의미 심장하네요
[할렘 르네상스, 루돌프 쥴리아니]!!

[...]

도지사와이프가 관용차 타고
공무원 시중들면 공무원 20명이 도열했다는데 무슨 처벌 받아요?

[...]

미스 줄리라는 희곡이 있죠. 영화화도 됐고
그 줄리늰 귀족이랍니다

[...]

그 줄리는 귀족

[말씀잘하시네요]

당게폐쇄한 이죄명당에도 한말씀하시죠?

[일반미]

정부미 꿈꾸다

[...]

윤누구와 넘 비교되네요!!!!!!

[진검사님]

박식하시죠^^

[나무]

루돌프 줄리 아니?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