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해외 이민 어디로 가나요
혜택 많다고 70 넘은 시부까지 설득해 모신다고
유산 받고 데려간 둘째 며느리도 있었네요.
그러다 코로나 터진 이후 요즘은 역이민 추세라 들리던데
그럼에도 부득불 해외 이민 가는 경우
어디로들 가나 궁금합니다.
물론 회사 근무 문제로 주재원 가는 거 말고요.
아예 국적 바꾸고 가족 다 가는 이민의 경우요.
요샌 어디로 가며 어떤 이유들 있나 알고 싶네요.
일본이나 우리나라 연예인들 하와이로 이민
갔다 본 경우 몇 기억나네요.
아마도 기후나 자연이 좋아 건강이 우선이었을지...
그건 자유롭게 경제활동(?) 가능한 직업 연예인이라 그런지도
1. 주변에
'21.11.29 7:44 PM (223.39.xxx.163)미국으로 주로 가더군요
개발자 출신들 미국 구글이나 아마존등 IT 기업 취업되어 갔고요
주로 서부로 갔어요 산호세나 마운틴뷰 이런데요
시애틀로도 가고요
의사 지인은 텍사스로 갔고요
3년전에 9억만 들고가면 (집구매) 영주권나와서 많이들 갔는데
요즘은 더 올랐겠어요
과거 이민가신분들과 다르게 번듯한 회사 취업되어 가기때문에 거기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하더라고요
애들 교육적으론 너무 좋죠2. ..
'21.11.29 7:47 PM (198.52.xxx.41)요즘 역이민 추세 전혀 아니에요
한국에 집값 장난 아니고
일할데도 없고 먹고살기가 힘든데 역이민을 왜 가요
미씨 usa 정부 알바들이나 국뽕 선전하려고 역이민간다
바람잡아대지 현실은 ㅋㅋㅋㅋ
한국사람들 다 살기 싫어하는 지방 촌구석으로 역이민가면
미국 교외 단독주택 사는거마냥 여유롭고 좋다 ㅇㅈㄹ ㅋㅋㅋ3. 역이민
'21.11.29 7:50 PM (221.139.xxx.89)많이들 와요.
송도 혹은 경기도 등 집값 싼 지방으로 많이 와요4. ㅁㅁ
'21.11.29 7:55 PM (125.184.xxx.38)198.52 이거 뭐죠?
되먹지 못하게 ㅋㅋ거리고 욕하고..
호주사는 내언니도 역이민 생각중이외다.5. 198.52님
'21.11.29 7:55 PM (175.122.xxx.249) - 삭제된댓글입에 ㄱㄹ라도 물고 글쓰시나 봅니다.
알려주고 싶은 정보가 있으면
고운말로 알려주시면 합니다.6. 198.52님
'21.11.29 7:57 PM (175.122.xxx.249)입에 ㄱㄹ라도 물고 글쓰시나 봅니다.
알려주고 싶은 정보가 있으면
고운말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7. 역이민
'21.11.29 7:59 PM (14.32.xxx.215)굳이 할 필요없어요
이민간 사람들 주민등록도 살려주고
몇개월치 의보내면 의보혜택도 봐요
노인들 국적 옮겨놓고 주 생활은 여기서 하는 경우 엄청 많아요
100~200억 정도 재산 있는 사람들 상속세땜에 저런 경우 꽤 많아요
코로나가 뭐라고 역이민을 해요
우리가 무슨 코로나 청정국인가요8. ..
'21.11.29 8:08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지인가족 코로나 한창인 작년 겨울 캐나다 갔어요
9. 상속세
'21.11.29 8:17 PM (223.38.xxx.115)내려야지 안그러면 딴나라 좋은 일 시킵니다.
병신같은 국회의원들아 일을해라.10. 친구
'21.11.29 8:18 PM (218.38.xxx.220)유럽이나 미국사는 지인들....
조금씩 역이민 생각하면서 준비하더군요..
왜 역이민이 없어요??
이번 코로나로 한국돌아와 몇달 살아보더니, 한국 시골은 다 도시화 돼 있다고.. 집값도 저렴하니..
시골와서 살면 의료혜택보고.. 말 통하고. . 동남아 사는 생활비로 편안한 생활할수있겠다고 합니다.
한국만큼 살기좋은데 없다고...65세 되면 국적회복되니.. 돌아오겠다합니다.
코로나 청정국이니 아니니를 떠나서, 코로나 걸려도 한국은 살 가망성이 많지만...
미국이나 유럽은 의사 만날기회도 없고 힘들다합니다..
경험한 사람들이 말하는거에요..
자식들 자리잡으니, 같이 올수는 없고 일단 회사은퇴한 사람들이 온다는 의견이 많았어요.11. ....
'21.11.29 8:20 PM (61.79.xxx.110)다 개인의 문제죠.
적응 하느냐 못하느냐...
적응하면 거기가 더 좋은 나라고, 못하면 돌아와야 하는 것이고...
캐나다에서 5년째 적응 잘하고 있습니다.12. 상속세
'21.11.29 8:22 PM (121.129.xxx.115)내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2.4% 나머지 97.6%는 관계없는 사항이에요. 누구 좋으라고 상속세율을 낮춥니까?
13. 외국
'21.11.29 8:34 PM (198.90.xxx.177) - 삭제된댓글돈 있는 사람들 싱가폴로도 많이 가더군요. 돈 많으니 영주권 금방 따고 한국에서 돈 다 들고 오는 스타일.
부자 정치인 누구 아들 이런 레벨 사람. 검은머리 외국인을 투자는 한국에 하고 돈도 한국에서 벌고, 재산은 소득세 싼 싱가폴에다 묻어두고14. ...
'21.11.29 9:06 PM (58.148.xxx.122)상속세 내기 싫어서 외국 사는 사람은
계속 외국에 쭉 사는게 한국에 도움 될 듯.15. 저와 주변인들
'21.11.29 9:41 PM (175.193.xxx.121) - 삭제된댓글50대인데 미국에서 30년 정도 살고 애들 대학보내고 작년 재작년에 다 들어왔어요
미국이나 한국 골라서 살 수 있는데 다들 한국에서 스카웃 제의 받아서 왔네요
대부분 대기업 사장부터 부사장, 연구소장 등으로
다들 선후배고 미국에서 같이 공부하고 비슷한 회사에서 오래 다니다 부모님들하고 시간보낸다고 다들 들어왔는데 떠날 때에 비하면 한국이 너무 좋아져서 다들 촌사람들처럼 감탄하며 살고 있어요
모든게 편리하고 미국에서 가방끈 길다못해 새끼줄 꼴만큼 길고 회사에서도 시니어급으로 다녔는데도 모국어로 말하며 사는게 새삼 맘편하고 공원이며 산책길 널리고 전화 한통이면 웬만한 것 다 해결되고 병원은 코앞이고 약값이 몇쳔원대라는 것도 놀랍고 코로나에 마스크 다들 쓰고 다니는 것도 놀랍고 택시도 싸고 먹을 거 넘치고…
이런데도 정부 욕하고 한국 뜨고 싶다는 사람들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해요
밖에 나가봐야 좋은 걸 알려는지
어쨌든 요즘 역이민 들어온 사람도 많고 준비하는 사람도 많아요
뉴저지 같은 동네 살던 미국에 7살에 이민가서 미국인될만큼 오래산 친구도 두달 전에 집 다 정리하고 한국 들어왔고요16. ㅇㅇ
'21.11.29 9:4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제지인은 코로나 직전인 ㅣ8 년도에
호주로 갔어요17. 저와 주변인들
'21.11.29 9:44 PM (175.193.xxx.121)50대인데 미국에서 30년 정도 살고 애들 대학보내거나 취직하는거 보고 작년 재작년에 다 들어왔어요
아이들이야 미국에서 나고 자랐으니 자기들 좋을대로 살 나이들이고
부모들은 미국이나 한국 골라서 살 수 있는데 다들 한국에서 스카웃 제의 받아서 왔네요
대부분 대기업 사장부터 부사장, 연구소장 등으로
다들 선후배고 미국에서 같이 공부하고 비슷한 회사에서 오래 다니다 부모님들하고 시간보낸다고 다들 들어왔는데 떠날 때에 비하면 한국이 너무 좋아져서 다들 촌사람들처럼 감탄하며 살고 있어요
모든게 편리하고 미국에서 가방끈 길다못해 새끼줄 꼴만큼 길고 회사에서도 시니어급으로 다녔는데도 모국어로 말하며 사는게 새삼 맘편하고 공원이며 산책길 널리고 전화 한통이면 웬만한 것 다 해결되고 병원은 코앞이고 약값이 몇쳔원대라는 것도 놀랍고 코로나에 마스크 다들 쓰고 다니는 것도 놀랍고 택시도 싸고 먹을 거 넘치고…
이런데도 정부 욕하고 한국 뜨고 싶다는 사람들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해요
밖에 나가봐야 좋은 걸 알려는지
솔직히 코로나 터지고 미국이며 유럽의 선진국들 민낯을 너무 많이 봐서 많이들 실망했죠
어쨌든 요즘 역이민 들어온 사람도 많고 준비하는 사람도 많아요
뉴저지 같은 동네 살던 미국에 7살에 이민가서 미국인될만큼 오래산 친구도 두달 전에 집 다 정리하고 한국 들어왔고요18. 거지야
'21.11.29 10:14 PM (223.38.xxx.17) - 삭제된댓글딴 나라는 ㅂㅅ이라서 상속세금이 적을까?
'21.11.29 8:22 PM (121.129.xxx.115)
내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2.4% 나머지 97.6%는 관계없는 사항이에요. 누구 좋으라고 상속세율을 낮춥니까?19. 한국을떠나는게
'21.11.29 11:48 PM (99.228.xxx.15)육칠십년대처럼 한국이 못살아서 먹고살기 힘들어서 떠나는거 아니에요. 잘살죠 한국. 편리하고 빠르고 서비스최고고.. 내 나라니 말통하고 이보다 좋을수 있나요.
다만 아이들 피말리는 교육시스템..경직된 노동시장.. 한번 경력단절되면 서울대출신이라도 다시 직장잡기 힘들어지는..밤이고 주말이고 뼈를 갈아넣어야 제대로된 조직구성원으로 인정받는 살인적인 노동강도..요몇년사이는 고공행진하는 집값까지...총체적으로 인간이 인간답지 못하게 살게되는 구조적 문제를 인지하면 떠나게 되는거에요.
더 잘살게 되는거말고..한국은 이미 충분히 잘살게 되었으니...인간답게 살수 있는 나라로 바뀌길 바래요.
더이상 사람을 부속처럼 갈아넣지말고 그놈의 국가경쟁력 기업경쟁력 타령좀 그만하고 모든걸 개인의 책임으로만 몰고가지좀 말고요.
왜 어린아이부터 장래희망이 공무원이 되어야만 하는지..왜 실업자 경단녀가 개인의 책임으로만 치부되는지...왜 사람들이 아이를 안낳게 되는지...
왜 내나라도 아닌곳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며 인종차별을 견디며 사람들이 이민을 선택할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한국에서의 삶보다 인간답게 사는거라 느끼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이 바라는건 큰게 아니거든요.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놀면서 크고 굳이 대단한 대학을 안나와도 자기 밥벌이는 할수 있는 사회. 부모는 자식 낳아서 어릴땐 내손으로 키우다 어느정도 크면 다시 복직해서 사회인으로 돌아갈수 있는거...직장을 다니더라도 저녁5시면 퇴근해서 가정으로 돌아가는 여유로운삶..큰 노력없이도 무난하게 이삼십년 직장생활하면 어느정도 노후가 보장되는 사회시스템. 이런 사회가 되어야 사람들이 더이상 떠날 생각을 안할거에요.20. ㅇㅇㅇ
'21.11.30 12:09 AM (222.238.xxx.18)윗님 맞는말 하셨네요
모든게 비정상 단지 막막하고 돈 없으니
못가는거21. 북미
'21.11.30 6:29 AM (210.223.xxx.119)아이도 나도 바보될 거 같아서 더이상 못 있겠다 판단했고 적응한다면 그렇게 편하게 살 수도 있지만
다른 것은 그냥 몸으로 때워도 교육이 질이.. 한국식 교육 경쟁이 힘들어도 딴 데 빠지지 않고 공부하는 게 낫지 시간여유 넘쳐서 마약에 빠질까 걱정하고 부모가 일일히 쫓아다니는 거 못 하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