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갑작스런 퇴사발언이 힘드네요
이제 좋은 시절이라고 생각한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계속 직장이 적성에 안맞는다고 하고 힘들다고 하긴했는데
결정적으로 이번에 이동한 부서의 장이 본인과 업무스타일이 맞지않는다고 그만둔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앞이 캄캄해서 처음엔 달래고 어르긴도하고 했지만.
점점 지쳐서 오늘은 내일 당장 그만두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나서 속상하고 눈물도 나고 한편으로는 스트레스에 이해가 되지만 하는데까지 좀더 했으면 하는 원망스런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계획이 있냐고하니 놀꺼라고만 해서
더 답답한 마음입니다.
내일부터 제가 구직을 해야겠지만, 무계획적인 남편이 야속해서 잠도 오지않네요.
1. 뭔가
'21.11.30 1:45 AM (175.120.xxx.134)계획이 있겠죠.
아니면 그 정도로 지쳤다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겠고
그래도 사람이 먼저 아니겠어요.2. ...
'21.11.30 1:45 A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그만두는 거 말도 안되는 거 아시죠?
버티라하세요. 그리고 님도 버시고요.
같이 벌자로 끌어가는 게 맞아요.3. 음
'21.11.30 1:47 AM (59.13.xxx.227)살살 달래서 말려보세요
대책없이 대기업 관둔 남편
지금 8년째 제가 먹여 살리고 있어요4. ...
'21.11.30 1:48 AM (221.151.xxx.109)정 힘들면 잠시 그만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오죽하면 그만둘까요?
코로나 시대에도 이직할 사람은 다 하더라고요5. 아이고
'21.11.30 1:48 AM (1.233.xxx.223)답없는 남편이네요.
6. 리슨도
'21.11.30 1:49 AM (175.120.xxx.173)아무래도 말 못할 큰 일이 있었나봅니다...
잘 달래서 재취업 후 사표내라고 해야죠.7. ㅡㅡㅡ
'21.11.30 1:50 AM (70.106.xxx.197)이미 그만둔후에 부인한테 저러는 사람도 봤어요
짤린건데 말 못한거죠8. 화나는게당연하죠
'21.11.30 2:57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당연한데 일단은 달래세요. ㅜㅜ
달래야됩니다.
얼마나 힘들었니하면서 다 달래고 그담에 원하는 걸 말해야죠.9. 아마
'21.11.30 4:36 AM (40.133.xxx.109)평소 책임감 있는 남편이었다면 퇴직압력이 있거나 이미 퇴직 수순 밟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아니면 큰 사고 쳐서 수습이 안 된다거나
10. 위에
'21.11.30 4:44 AM (188.149.xxx.254)남편도 그런말 한 적 있어요. 몇 년간 스트레스 받고 자기 이 화사 계속 다니면 죽을거 같다고 했고요.
월급사장이 아주 못되어처먹은 인간이라서 이 사람 노골적으로 놀려먹고 승진도 안시켜줘서 정신상담도 받았구요.
그거 알면서도 넉넉한 월급 때문에 꾸역꾸역 다녔어요.
전의 사장이 이사람 잘봐서 처음부터 월급을 높게 계약한것이 유효했어요.
결국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하면서 못되어먹은 월급사장을 본사에 찌르고 나왔어요.
이사람 나오고나서 얼마안있어서 본사 누군가 몇 명이 와서 갑자기 사장을 잘랐다고 하네요.11. ...
'21.11.30 6:45 A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아니 가장이 오죽하면 직장을 그만두겠어요.
직장이 목숨줄인거 모르는 가장도 있나요.
부양가족없는 젊은 20대들도 직장 관둘때는 앞으로 어떡하지 엄청난 불안을 안고 퇴사해요.
하물며 애아빠는 어떻겠어요
얼마나 모멸감 느끼고 고통스러웠으면 다니던 직장을 때려칠까요
궁지로 몰지 마세요.12. ..
'21.11.30 7:00 AM (182.229.xxx.36)어휴 징그러운 인간들
부인이 직장 그만둔다하면 남편 등꼴 빨아먹는다느니 역시 여자라 퇴사가 쉽다느니 이러니 여성인권이 땅에 떨어질수밖에 없다느니 헛소리 지껄여놓고
남자가 직장그만두고 논다고하면 이해하라고.... ㅡㅡ13. ...
'21.11.30 7:40 AM (223.38.xxx.134)제가 지금 직장에서 너무 힘들다 보니 남편분 마음이 괜히 제 마음 같아요. 가장인데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그리고 계속 적성에 맞지 않다고 했다면서요...얼마나 힘들지 한번 들여다 봐주면 안되나요? 인생 어차피 한번인데 그렇게 힘든데 아해해주기 힘들까요? 정말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14. 원글이도
'21.11.30 7:56 AM (110.70.xxx.221)가장 무게 없이 관뒀는데 왜 남편은 힘글고 괴로워도 다녀야해요?
15. 110
'21.11.30 8:30 AM (118.35.xxx.17)그럼 둘다 놀아요? 애는 누가 키워요
원글님보다 먼저 그만두던가 그럼 남편이 애 보고 원글님이라도 벌었겠죠16. 일단
'21.11.30 8:34 AM (39.124.xxx.166)인사부 상담 먼저해서
부서교체 가능한지 물어보라고하면 안될까요?17. ㅇㅇ
'21.11.30 8:40 AM (220.74.xxx.164)남편분 퇴사후 가정경제 대책이 없다면 님 믿고 그만두는건데요 구직하지 마세요 남편분 그러다가 계속 쉴수 있어요 믿을구석 없는데 저리 그만둘순 없어요
18. 궁금
'21.11.30 9:27 AM (106.102.xxx.14)원글님은 퇴사 할때 남편이 어떤 액션을 취했나요
바톤 터치하세요
이제 남편보고 직장 구할때까지 살림 맡으라하고
원글님이 직장 알아봐야죠
원글님도 합가후 안정되었으면 직장을 구했어야죠
계속 전업할 생각이었나요
남편한테 소리친게 어이없네요
사회생활 안해본 사람도 아니고19. 원글님도
'21.11.30 9:43 AM (175.193.xxx.121)6개월을 놀고계시는건데 남편이 그만두는건 난리난 일이고 본인이 놀고 있는건 아무렇지도 않나요?
내가 놀면서 남편 퇴직한다고 소리지르는건 저라면 차마 양심상 못할 소리인데요
가정 경제는 둘의 책임인데 왜 아내는 6개월을 놀아도 되고 남편은 그만두면 안되는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20. 그정도면
'21.11.30 9:44 AM (58.224.xxx.153)그만한 일이 있을까 싶어요
단순 맞지않는다가 아닌.
대신 관두고 놀지않고 이직자리 만들어놓고 그만두라고 약속받아놓으세요21. 님이다시나가야
'21.11.30 10:03 AM (121.190.xxx.146)님이 집에서 논다 생각하니까 배알이 뒤틀려서 그래요. 위에도 한명 있네요
님이 다시 직장 다닐테니까 계속 다니라고 하세요22. ㅇㅇ
'21.11.30 10:26 AM (211.206.xxx.52)아니 부인을 직장정리하고 오게 한후
이게 뭔짓인가요
아무리 힘들다해도 시기상 이건 아니죠
세식구 손가락 빨자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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