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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봄날은 간다 이제서야 봤어요.

.. 조회수 : 3,460
작성일 : 2021-11-23 21:48:07
이영애가 유지태 갖고 논거죠? 유지태는 사랑이었구요.
이영애가 생글생글 웃으며 내가 연락하니까 좋았냐 그러고 또 만날까 그러는데 딱 빙그레 ㅆㄴ 이란 단어가 떠올랐어요. 주인공이 유지태죠? 이영애 잔잔하게 연기 잘하고 유지태도 잘하네요. 전 유지태가 이영애 새 차를 열쇠로 긁는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IP : 223.62.xxx.1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3 9:58 PM (175.119.xxx.68)

    사랑은 했죠 변한거지
    유지태가 먼거리 택시타고 와서 둘이 만나서 포옹하는 장면이 전 좋았어요
    그 기분 아니깐

  • 2. 전형적인..
    '21.11.23 9:59 PM (222.102.xxx.237)

    사랑했지만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잖아요

  • 3. ..
    '21.11.23 10:02 PM (114.207.xxx.109)

    맞아요 사랑은 변하는거.

  • 4.
    '21.11.23 10:05 PM (222.114.xxx.110)

    나쁜여자죠

  • 5. .....
    '21.11.23 10:08 PM (211.221.xxx.167)

    사랑이죠.사랑이었는데 현실이 이긴거죠.

  • 6. 저게
    '21.11.23 10:15 PM (14.32.xxx.215)

    이영애가 해서 저정도지...
    빙그레 ㅆㄴ 맞아요
    인상적인건 감독의 캐스팅 비화 ㅎㅎㅎ

  • 7. 그 감독
    '21.11.23 10:26 PM (1.228.xxx.58)

    봄날은 간다 감독이 유지태고 그 시점으로 본거죠
    이영애의 시점으로 보면 또 다른 서사가 있겠죠
    차 긁는 것도 좋았지만 서울에서 강릉까진가 새벽에 택시타고 가서 둘이 만나서 부둥켜 안는거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 8. ..
    '21.11.23 10:28 PM (59.5.xxx.104)

    캐스팅 비화가 뭔가요?
    궁금하네요

  • 9. 그때 남자들이
    '21.11.23 10:38 PM (124.49.xxx.188)

    분노햇잖아요 이영애한테 ㅋㅋㅋㅋ

  • 10. 그때 남자들이
    '21.11.23 10:38 PM (124.49.xxx.188)

    김남주??이야기요?

  • 11. 이영애는
    '21.11.23 10:39 PM (85.7.xxx.99)

    결혼 한번 했던 결혼의 현실을 아는 여자.
    유지태를 진심으로 사랑하진만 그의 현실, 치매인 할머니와 홀시아버지와 셋이 사는 처지. 고모는 매일 들락날락.
    좋아하면서도 결혼하긴 겁이나니까~ 조건 좋은 다른남자 또 만나보고 아니다싶어 술취해 유지태앞에서 약한 모습 보이기도 하고.
    계속 방황하죠.

    윗분 말대로 이영애 관점에서 또 영화화 된다면 다 이해될거예요^^

  • 12. ㅡㅡ
    '21.11.23 10:39 PM (223.38.xxx.226)

    결혼 경험이 있는 여자 입장에선 결혼이 달갑지 않을 수 있죠
    소년같은 남자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이해는 되던데요
    사랑과 현실 사이

  • 13. 이영애는
    '21.11.23 10:39 PM (85.7.xxx.99)

    홀시아버지 아니라 아버지

  • 14. ..
    '21.11.23 10:46 PM (223.62.xxx.129)

    영화 속 대사가 많진 않은데 한마디 한마디가 의미있게 들려요. 라면 먹고 갈래요? 나 김치 못담가.
    이영애가 헤어지자 하는데 유지태가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그러는데 그런데도 헤어져 한마디만 하는 이영애요.
    근데 마지막에 갈대인지 억새인지 소리 녹음하면서 유지태는 왜 웃는거죠?

  • 15. 허진호영화가
    '21.11.23 10:55 PM (124.49.xxx.188)

    참..애잔하면서도 냉정하고 독하고 떨떠름하고....사실적이면서 애수도잇고
    호우시절 8ㅇ ㅓㄹ크리스마스 다 좋죠..

  • 16. ...
    '21.11.23 11:04 PM (221.151.xxx.109)

    억새 소리 들으며 미소짓는 것은
    한 단계(사랑, 이별, 분노, 체념, 극복...)를 넘어서 지금 이 순간을 느끼며 행복해 하는거죠

  • 17. ...
    '21.11.23 11:05 PM (221.151.xxx.109)

    이 영화는 여자 입장에서 보면 또 그렇게...
    남자 입장에서 보면 또 그렇게... 각각 이해가 돼요
    어려서 볼 때와 나이 먹고 볼 때의 느낌이 다르고요

  • 18. 유지태가 웃는건
    '21.11.23 11:49 PM (124.49.xxx.188)

    8월~~에서 마지막에 사진관앞에서 심은하가 웃는측면과 비슷한것 같아요..

  • 19. ....
    '21.11.23 11:57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라라랜드도...저는좋았는데, 49세 남편은 여주 나쁜X 이라고. 사랑을 했고,시간이 흘러 사랑이 변한거죠.

  • 20. 인생무념
    '21.11.24 12:06 AM (121.133.xxx.174)

    아..허진호 감독 영화였군요. 8월의 크리스마스도 너무 좋았는데
    잔잔하지만 잔인하고 조용하지만 마음을 휘젓는

  • 21. ^^
    '21.11.24 1:12 AM (115.139.xxx.139)

    10번은 본거 같아요^^;;
    허진호감독의 최고의 작품인것 같아요.
    20대때 처음봤을때는 모르던 감정을 30대에 알고
    40대에는 묘하게 아주 잘 알것 같더라구요~
    이영애가 왜 그랬는지~~ 유지태는 왜 또 그랬는지 ㅎㅎ

  • 22. ...
    '21.11.24 1:36 AM (39.118.xxx.160)

    봄날은 간다..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죠. 볼때마다 느낌이 좋았던 영화. 영화ost도 넘 좋죠.

  • 23. ...
    '21.11.24 2:12 AM (222.101.xxx.218)

    그땐 아리송송했던 그들의 연애감정이 지금 보니 다 알겠던 영화. 허진호 감독은 클래식을 만드는 것 같아요.

    지금봐도 안 촌스러운 이야기들..

    그땐 둘이 사랑했건만. 이영애 왜 저래였는데..지금 보니 나라도 이영애가 가는 길 갔을 듯하네요.

    물론 이영애 외모가 안되서 그런 연하남이 붙진 않지만. ㅎ

  • 24. 옛날영화중최고
    '21.11.24 9:13 AM (124.50.xxx.103)

    이영애 관점으로도 영화를 보게 되더라구요.
    나라면 저렇게 자기 욕망에 솔직하게 할수있을까? 결국 지고지순한 답답한 남자 버리고 갔다가 다시 어느순간 그 사랑의 진심을 느끼고.. 자기가 버렸던 사람한테 다시 가서.. 만나자고 할수있을까? 그사람이 이제 나를 잊었을수도 있을만큼 매몰차게 돌아서 놓고..
    전 몇년전에 처음 봤는데 옛날영화인데도 좋더라구요.
    번지점프를 하다랑 8월의 크리스마스도 다 지나서 봤는데 도저히 옛날 감성 감당할수없을만큼 유치하기도 하고 .. 지금은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많았는데 이 영화는 그런게 없어요. 담백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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