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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빼미가 아침에도 나타나는경우있나요.

진눈깨비 조회수 : 656
작성일 : 2021-11-22 16:14:37
두 눈이 고글을 쓴것처럼 크고
굵은 목덜미엔 무거운 털이 치렁치렁하고
두 날개에도 털이~~
부리도 크고..
그림책에서 봤던, 
그 올빼미? 부엉이 같은 새가
우리 아파트베란다까지날아와서 유리창에 살짝 부딪쳤다가
난간걸이대에서 사랑초꽃을 쪼아먹는 척을 하더라구요.

작은 앵무새를 한마리 키우는데 
낮엔 베란다에서 맘대로 날게 해주는데
우리 새를 보고 왔나? 싶어요.

창문안쪽의 앵무새를 보는  그 덩치큰 새의 눈동자가
참 차갑게 생겼더군요.
인정머리는 하나도 없이 생기고.
앵무새가 까무라치는 소리를 내면서
다른 방으로 날아가 버리니까
곧 그 새도 훌쩍 날아가버리는데
아무래도 올빼미같아보여요.

낮엔 자고 밤에 활동한다고 하던데
그럼 올빼미나 부엉이가 아닌걸까요?
아니겠죠??
IP : 1.245.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걔네들
    '21.11.22 4:44 PM (1.238.xxx.39)

    맹금류. 무섭..
    앵무새 놀랐을듯..

  • 2. //
    '21.11.22 4:45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실물 한번 보고싶네요!

  • 3. phrena
    '21.11.22 5:07 PM (175.112.xxx.149)

    저흰 베란다에 훨휠 날아다니는
    카나리아랑 아이가 키우는 버튼퀘일(얘들은 거의 못 날고 바닥에서 걸어다니기만 하는 종)
    길렀는데 어느날 베란다 난간에 황조롱이가 앉아
    우리 애들을 쳐다보고 있는 거에요 (철제 난간과 유리창 사이 공간에
    새의 발을 걸치기 쉬운 구조도 아닌데)

    창을 열어두었음 거의 채갈 기세 ᆢᆢ
    그때 새들이 눈이 정말 좋구나 느꼈죠
    소리와 냄새가 아니라 오로지 시각적으로 캐치해 찾아온 듯

    올빼미 부엉이 종류는 서구에서는
    마법사의 친구요 지혜의 상징이지만
    한국에선 예로부터 흉한 의미가 더 컸어요
    (사주에서도 효신살梟 이란 거 ᆢ 엄마 잡아먹는 의미거든요)

    사실 눈매가 파충류처럼 공허하면서도 냉정하죠 ㅜ

  • 4. 원글
    '21.11.22 5:46 PM (1.245.xxx.138)

    어쩌면 정말 phrena님말씀처럼,
    황조롱이인것같아요, 정말,눈매와 눈빛이 공허하고 냉정하게 생겼어요.
    맞아요,맞아. 새들이 정말 눈이 좋은가봐요, 그런데 이 어린앵무새도 생후 1년도 안된걸텐데
    그 위험을 딱알고 날아서 아이방안까지 들어왔더라구요.
    말못하는 짐승들간의 그 본능. 간접체험했지만 진짜 생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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