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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쪽이 딸아이 비난하지 마시길.

마음 아파요 조회수 : 4,368
작성일 : 2021-11-21 11:18:53
카메라 꺼지고나서 어렸을때 할머니와 아버지가 무서웠다고 하던데
그게 아이 본마음이고 핵심이라고 봅니다.

엄마를 힘을 가진 할머니와 아버지가 싫어하는데
그 어린 아이에게 그 무서운 할머니와 아빠에게 맞서 엄마편을 들라는건 무리한 요구죠.
아이가 본성이 착한지 안착한지는 잠깐 한시간 본거로는 알수 없지만
설령 본성이 착하다고해도 약한 아이면 할머니와 아버지가 원하는 행동을 했을거라고봐요.
자신의 어머니를 그렇게 싫어하는게 아이한테도 얼마나 큰 상처인데 그걸 아이탓으로 몰기엔
아이 나이가 너무 어려요.
제발 착한본성의 아이라 치료받으면서 엄마와 관계도 좋아지고 건강해졌으면 하네요.

사람을 조종하는 인생의 목표를 삼는 나르시시스트들과 가족으로 살면서 싸워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힘들고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알인지 이해 못하죠.
전 그 아이의 비명이 마치 엄마가 지르지 못하는 비명처럼 들렸어요


IP : 99.241.xxx.1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21 11:21 AM (14.38.xxx.228)

    그러게요.
    온갖 비전문가들이 이혼시켜야 한다면서
    남의 가정에 비수를 꼿던데.
    책임질것도 아니면서...
    어이없더라구요.
    애가 알거 알 나이라고 엄마편 안든다고
    악마화 시키는것도 어이없음.

  • 2. 가족간
    '21.11.21 11:23 AM (218.153.xxx.49)

    감정도 힘에 의해 좌우될 수 있어요

  • 3. ...
    '21.11.21 11:23 AM (211.221.xxx.167)

    동의해요.
    아이도 할머니.아빠 눈치보며 살던 피해자 같은데
    아빠 닮았다는둥 못됐다는 둥
    말이 너무 심해요.

  • 4.
    '21.11.21 11:26 AM (58.231.xxx.119)

    저 이편보고 왕따가 당 하는 모습을 알게 되었네요
    며느리 멀쩡한 사람인데 둘이 편 먹으니
    이상한 사람되고
    나머지도 힘있는 사람편에 서고 자식이라도

    왕따는 거기를 나오는 수 밖에 없어요

  • 5.
    '21.11.21 11:53 AM (58.140.xxx.168)

    할미아빠가 무서웠으면 엄마한테 붙어서 사랑을 받고싶은게 아이특성아닌가요?
    왜 그렇게 엄마를 싫엇나는 심리가 이해가 안가요 저는

  • 6.
    '21.11.21 11:54 AM (58.140.xxx.168)

    싫어하는 오타났네요

  • 7.
    '21.11.21 11:56 AM (211.243.xxx.238) - 삭제된댓글

    아이를 비난하기보다
    엄마한테 저런 행동하는걸
    누군가 잘못이라고 이야기해줘야하지 않나요?
    저건 치유하야하는 병이 아니라
    그냥 지랄로 보여요 엄마잡는 지랄이며 희생양이요
    인성의 문제라
    오은영샘도 솔루션 없는거 아닐까요
    인성을 어찌 바꾸나요

  • 8. 아이가 말했죠
    '21.11.21 12:06 PM (99.241.xxx.177)

    할미아빠가 무서웠으면 엄마한테 붙어서 사랑을 받고싶은게 아이특성아닌가요?
    왜 그렇게 엄마를 싫엇나는 심리가 이해가 안가요 저는
    ㅡㅡㅡㅡㅡㅡㅡ

    할머니와 아빠가 무서웠는데 엄마가 옆에 없었다고.
    그리고 엄마가 옆에 있었다해도 본인을 지켜줄만큼 강하지 않은데 어떻게 엄마한테 붙나요?
    엄마는 엄마 자신도 지키지 못하는데…아이가 강박이 있을만큼 불안해하며 컸잖아요.
    오은영샘도 말했죠.
    엄마가 싫은게 아닐수 있다고.
    엄마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걸 할머니와 아빠가 좋아하고 간접적으로 부추키니
    그런 행동을 하는거죠.

  • 9. 우리가
    '21.11.21 12:11 PM (99.241.xxx.177)

    인성이라고 부르는 많은부분이 습관이나 생각의 한 표현이기도해요
    저 집안에는 안겪어본 사람들은 이해못하는 대단한 힘의 역학이 존재해요.
    많은 어른들조차 저런 상황에서 자기 목소리 내는걸 어려워하는데 하물며
    그손에서 보살핌벋고 자란 아이가 뭘 할수있다고 보시나요?
    그걸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아이를 비난하는건 정말 찬성하기 어렵네요.

  • 10. 58님
    '21.11.21 12:20 PM (99.241.xxx.177)

    바로 윗 댓글은 아이 인성에 문제있다는 답글에 글 단건대
    그분이 글을 지워서 님 글에 답글 단거처럼 됐네요.

  • 11. ...
    '21.11.21 12:30 PM (61.98.xxx.116)

    맞아요. 한시간 보고나서 뭔 말들이 왜 이리 날카로운지~ 날캃운 말들 하눈 분들이 그 아빠랑 할머니를 비판할 수 있는지ㅠㅜ

  • 12. 성인 며느리에게
    '21.11.21 3:29 PM (47.136.xxx.125)

    그러는 사람들이
    어린애에겐 또 얼마나 야단치고 체벌했겠어요.
    사소한 걸고 가르친다고 소리지르고 ...
    그러니 애가 살려고 그리됐겠죠

    이상한 반응 나오면 엄마도 절절매고
    강자인 아빠와 할머니가 자기대신 엄마에게 화살을
    돌리니 애 입장에선 점점 더하게 되죠.

  • 13. ..
    '21.11.21 3:29 PM (112.167.xxx.66)

    바로 윗님.
    한 시간 보고 뭔 말이 이리 날카롭냐고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그 아빠가 소파에서 엄마에게 건넨 핸드폰 문자 보세요.
    애가 할머니한테 보낸거 그걸 아빠에게 할머니가 복붙한거구요.
    애가 엄마 죽여버리겠다잖아요.

    그 엄마는 못된 모자에게 온 몸을 다해서 아이 때문에 살아왔을거라고 봐요.
    겨우겨우 버티어낸 엄마..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그 모자는 변할 사람이 아니거든요.
    손절만이 답이고요.
    딸도 정신 차린다면 데려오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선 작은 악마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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