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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견...중성화수술은 예전에 해줬었는데요(애견인님들께 질문)

걱정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21-11-16 22:41:50
14살 노견 푸들 키우고 있어요
중성화수술은 예전에 해줬었는데 요즘 좀 이상해서요
딱히 어디가 아픈건 아닌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쬐금만 이상해도 걱정이 되네요

강아지들도 냉같은게 나오나요?
아니 나이가 들면 원래 그런가요?
폭신한걸 좋아해서 강아지 이불을 멍이쿠션이나 쇼파위에
깔아주는데 꼭 노르스름하게 뭐가 묻네요ㅠㅠ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생선비린내(?)같은것도 나고요
혹여 염증이 생긴건 아닐지 걱정이 되는데
시간을 두고 관찰을 해본 결과 불편해하거나 아파하는건 전혀 없어요
그래도 병원에 데려가는게 맞을까요?
병원에 갔다오는것도 일 인데다가(넘 겁이 많아서요)
약이라도 먹일 일이 생기면 또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말도 못하는데요..;;

강아지들도 늙어서 노견이 되니
어릴때 소보로빵 같은 고소한 냄새들도 다 없어지고
특유의 희한한 몸냄새,입냄새가 나니
이것도 생각하면 넘 가슴이 아프고 속상하네요ㅜㅜ
왜이렇게 멍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노화가 되어가는건지
으아....먼~훗날 이녀석 무지개다리 건너가면
전 영영 딴 멍이들은 진짜 못키울거같아요 어흑...



IP : 114.203.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11.16 10:45 PM (119.149.xxx.209)

    몸에 염증이 생긴 것 같은데 내일 병원에 꼭 데리고 가보세요.

  • 2. ㆍㆍㆍㆍㆍ
    '21.11.16 10:52 PM (211.208.xxx.37)

    예전에 제 친구가 강아지 늙는거 보면서 많이 배운다고 했었거든요. 사람도 저렇게 늙겠구나 싶다고요. 세월이 흘러 저도 개를 키우게 됐고 이제 8살 됐는데 아직 이렇게 쌩쌩한데 얘가 늙을거라는게 상상이 안가요. 무지개다리 건너는 그날이 언젠가는 올텐데.. 정이 너무 들어서 벌써부터 그 생각하면 막막합니다. 너무 예뻐서.. 한번씩은 괜히 키웠다 싶어요 ㅜㅜ

  • 3. ...
    '21.11.16 10:53 PM (114.203.xxx.84)

    아무래도 그래야겠죠?ㅜㅜ
    늙어서 기운없어해하는것도 보기딱한데
    왜 이런것까지 애휴...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요실금
    '21.11.16 10:54 PM (220.117.xxx.61)

    요실금 아닐까요?
    우리 고양이들은 12살 13살 되는데 다행히 아직 냄새는 안나요
    가끔 구린내 응꼬

    아플까봐 건강 걱정하고 있어요.

  • 5. ...
    '21.11.16 10:57 PM (114.203.xxx.84)

    211.208님 글 읽으니 또 콧등이 쌔큰해지네요..ㅜㅠ
    이녀석도 12살까지는 날아다녔어요
    근데 작년과 올해 부쩍 노화가 오네요
    우잉.........넘 슬퍼요
    예쁜 멍이랑 오래도록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6. ㅇㅇ
    '21.11.16 11:00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강아지 키우는데 아직 노견은 아니고 6살이예요
    아직은 발랄하고 쌩쌩한데
    저도 가끔 이 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를 생각하는데
    내가 그걸 견뎌낼 수 있을까, 싶을 때가 있어요
    정이 많이 들었거든요
    저를 어찌나 졸졸 따라다니는지...ㅎㅎㅎ
    아마 이 아이 떠나고 나면 다시는 안 키울 것 같아요
    키울 때는 좋은데 이별을 해야 하니 그거 견디는 건 한 번으로 족할 것 같아서요

  • 7. ...
    '21.11.16 11:30 PM (114.203.xxx.84)

    요실금..은 아닌거 같아요
    오줌같은 지린내는 아니고 비린내가 나거든요;;
    ㅇㅇ님~그쵸~~ㅜㅜ
    제 마음이 딱 그 마음이에요 히잉...
    모쪼록 저위에 냥이 집사님과 위에 멍이 엄마님도
    오래오래 예쁜 냥이랑 멍이랑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게요

  • 8. 으싸쌰
    '21.11.16 11:35 PM (218.55.xxx.109)

    항문낭 냄새 같아요
    많이 차면 그렇게 흘리던데요

  • 9. 병원가세요
    '21.11.16 11:38 PM (49.196.xxx.231)

    아마 항생제 줄건데요
    질염같은 게 와서 자궁 안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데요
    울 암컷도 한번 그래서 병원 갔는 데 그냥 생리 이후로 좀 분비물이였는 지 그냥 지나갔어요. 냄새 심해지면 다시 오라고 했었거든요.
    그리고 노견은 안락사도 괜찮아요, 괜히 검사한다고 병원 늘상 다녔어도.. 진통제 팡팡 넣어주는것도 아니고요. 자녀없이 개들만 평생 키우던 지인이 그랬어서 저희는 의사 지시 따를 준비되어있어요

  • 10. ...
    '21.11.19 8:29 AM (221.138.xxx.139)

    몸에 염증이 생김 것 같아요.
    혹시 치아/ 잇몸관리상태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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