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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년 동안 못 버리고 있는 식품

ㅡㅡ 조회수 : 23,814
작성일 : 2021-11-10 17:55:48
신혼 때 선물받은 밤꿀이요~
세상에 냉장고 구석에 있었네요
이사 때마다 정리도우미님들이 챙겨오시고
제가 버리려할 때마다 꿀인데 왜버리냐며 자기가 먹겠다던 남편
덕분에 18년을 동거중이네요.
밤꿀이 쓴맛이라 먹지도 않으면서 챙기네요..
이젠 이별해야겠죠..
IP : 211.49.xxx.143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감기
    '21.11.10 5:59 PM (117.111.xxx.203) - 삭제된댓글

    컹컹 기침하는 목감기에 밤꿀 좋아요.
    인후통도 가라앉고 열도 내려요.
    혹시 남편분 아프면 타주세요.

  • 2. ㅎㅎㅎㅎㅎ
    '21.11.10 6:00 PM (1.225.xxx.38)

    애가 18살인거에여?
    내년에 민증나오겠다...

  • 3. ㅡㅡ
    '21.11.10 6:03 PM (211.49.xxx.143)

    저 목 잘 붓는데 먹어볼까요?
    보기엔 멀쩡한데 오래되서 찝찝하네요;;
    남편 먹이면 좋은데, 감기 걸리지 않는 사람예요

  • 4. 영통
    '21.11.10 6:03 PM (106.101.xxx.24)

    내년에 민증..뿜었네요.

  • 5. 반려꿀
    '21.11.10 6:04 PM (211.112.xxx.251)

    이사 다니면서도 데리고? 다닌 반려고등어에 이어 반려꿀 등장 ㅎㅎㅎ 오래 묵은 꿀은 약이라던데요. 특히 밤꿀이요.

  • 6. ...
    '21.11.10 6:04 PM (1.234.xxx.174)

    저도 13년전 신혼당시 받은 벌꿀있는데 먹어도 되는거예요?
    직접 양봉하신 분이 주셨는데...

  • 7. ..
    '21.11.10 6:06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꿀이 몸에 엄청 좋다고하던데요

  • 8. ㅇㅇ
    '21.11.10 6:08 PM (14.38.xxx.228)

    홍삼정 사다가 뜨거운물에 타서 먹을때
    한수푼씩 넣어드세요.
    역하지도 않고 금방 소진되요.

  • 9. 괜찮
    '21.11.10 6:09 PM (112.154.xxx.63)

    꿀은 오래돼도 괜찮대요
    맛이 써서 먹기 힘들면 약이려니 하고
    목 아플 때, 입 헐었을 때 한숟가락씩 드세요
    특히 남편분 많이 드리고요

  • 10. 00
    '21.11.10 6:10 PM (183.97.xxx.19)

    밀봉만 잘 되어있으면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꿀도 섭취가능했다고 합니다만…

  • 11.
    '21.11.10 6:15 PM (180.224.xxx.210)

    천연방부제라잖아요.

    그런데, 왜 안 드세요?
    뭔가를 썰어넣어서 청을 만들어 차로 먹으면 금방 소비돼요.

    그런데, 그렇게 청을 만들면 아무래도 냉장보관해야 할 거예요.

  • 12. ...
    '21.11.10 6:18 PM (112.214.xxx.212)

    속쓰림에 밤꿀 효과 좋아요.
    공복에 한 숟갈 먹고 30분 후부터 다른 음식 드세요.

  • 13. 꿀은 안 상한다
    '21.11.10 6:20 PM (220.78.xxx.44)

    그런 말 있잖아요,
    영 찝찝하시면 온몸 마사지 하세요.
    제 피부의 비결이에요.

  • 14. 밤꿀
    '21.11.10 6:22 PM (121.137.xxx.231)

    쓰지 않던데.. 말그대로 꿀이라서 쓰진 않고
    그 특유의 향 때문에 저는 좋아하진 않아요
    저도 몇년된 밤꿀 있는데 이게 참 안먹히긴 해요
    향이 강해서 음식에 넣지도 못하고
    다른거 찍어 먹으려고 해도 향이 강하고..ㅎㅎ

    버리진 마시고 뜨거운 물에 타서 차처럼 드세요.
    추워지는 계절이니..

  • 15.
    '21.11.10 6:24 PM (211.49.xxx.143)

    이따 남편 먹여볼께요ㅋㅋ
    뜨거운 물에 타서
    당신위해 준비했오~♡하면서^^

  • 16. ..
    '21.11.10 6:38 PM (223.62.xxx.59)

    반려밤꿀.. 대학보내야죠~

  • 17. ㅋㅋ
    '21.11.10 6:57 PM (116.43.xxx.13)

    민증 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


    요리할때 설탕 양을 줄이고 꿀을 넣어보새요
    맛이 달라져요

  • 18. ㅋㅋ
    '21.11.10 7:00 PM (211.49.xxx.143)

    정말 18년을 함께 했네요 민증이라도 챙겨줘야하나~~
    18년 동안 별별 일들이 많았는데, 고요히도 그대로인 반려꿀^^

  • 19. 어머
    '21.11.10 7:10 PM (39.116.xxx.19)

    반려꿀을 어찌 드실 생각을 하시나요
    평생 함께 가야죠

  • 20. 어머
    '21.11.10 7:12 PM (39.116.xxx.19)

    저는 지금은 돌아가신 시어머님이 신혼 때
    주신 32년된 반려간장과 25년 정도 된 반려된장이
    있답니다

  • 21. ㅋㅋㅋ
    '21.11.10 7:27 PM (39.122.xxx.59)

    이집트시대 꿀도 식용가능하대요
    걱정말고 드세요 ^^
    곧 민증나올 반려밤꿀 ㅋ
    정치얘기보면 짜증나다가도 이래서 82를 못떠남

  • 22. ㅋㅋ
    '21.11.10 7:39 PM (211.49.xxx.143)

    꿀 뚜껑이 안 열려서 남편에게 열어달라고 했어요
    당신 타주겠다고 하니 눈이 똥그래지면서
    어..?하며 따주네요ㅋ
    맛은 그대로네요~ 전 맛만 보고 남편 줬는데
    찝찝해하면서 먹는 것 같아 웃겨요ㅋㅋㅋ
    자기가 못 버리게 했으니 먹긴 먹는데~~~^^

  • 23. sei
    '21.11.10 7:48 PM (211.215.xxx.215)

    댓글들 하나하나 웃겨요 반려꿀 민증나오고 대학보내고 ㅋㅋ

  • 24.
    '21.11.10 8:04 PM (58.228.xxx.93)

    유통기한 있어요 !!! 헉

  • 25. ..
    '21.11.10 8:59 PM (110.15.xxx.133)

    꿀은 유통기한이 없긴해요.
    근데 성격 참 무던하시네요.
    아무리 그래도 먹지도 않을걸 18년을 끼고 사시다니...
    저 윗분. 간장은 오래둬도 되지만 된장은 그리 오래 묵히는거 아니라고 장 명인(?)인가 하는분이 그랬어요

  • 26. 뜬금포
    '21.11.10 11:53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98년부터 저와 함께 한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당시 35만원주고 산 이 태리 가죽 부츠 있어요. 이사 다닐 때 글케 버릴려고 해도 도무지 닳지를 않아서 던져보기도 하고 밟아보기도..그대로네요. 불굴의 의지를 지녀서인지 내년대학 졸업반 됐어요. 여기에 자매품으로 14년된 토종된장도 있어요.

  • 27.
    '21.11.11 12:09 AM (219.240.xxx.130)

    저두 반려음식많아요
    가루지만
    사실 제 반려아니고 엄마 냉장고 정리하다 혹시나하고 챙겨온 가루들
    반려가루는 대를 잇더라고요

  • 28. w3
    '21.11.11 12:11 AM (118.38.xxx.158)

    여기 반려꿀 목 땄다는 소문 듣고 구경 왔습니다.

  • 29. 어우
    '21.11.11 12:19 AM (114.205.xxx.84)

    아직 초등도 안간 떡국떡 조기는 양반이네요

  • 30. 이사 갈 때마다
    '21.11.11 12:59 AM (175.213.xxx.93)

    데리고 다니는 반려 고등어는 들어 봤는데
    곧 민증 나오는 반려 꿀 재밌네요.
    평생 함께 하시길

  • 31. ㅎㅎㅎ
    '21.11.11 1:04 AM (124.53.xxx.159)

    세월앞에 장사 없다는 거
    꿀 된장 간장 이태리 가죽엔 해당 안되는 말이었군요.

  • 32. ..
    '21.11.11 1:08 AM (1.233.xxx.223)

    민증 받은 밤꿀이라니..
    우유 먹으면 설사하시는 분들은 꿀을 넣어 드셔보세요
    설사 덜 합니다.
    또 생강을 썰어서 담갔다 생강차로도 드시고.

  • 33. ....
    '21.11.11 2:24 AM (219.255.xxx.191)

    꿀은 안썩어서 괜찮아요~ 뭐라도 만들어서 드세요

  • 34. 꿀은
    '21.11.11 4:31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유효기간이 없데요
    양봉업자 왈
    아주 귀한 꿀이네요

  • 35. ㅋㅋㅋㅋ
    '21.11.11 4:59 AM (210.183.xxx.195)

    반려 밤꿀 ㅋㅋㅋㅋ
    지난번 냉장고에 서식하던 각종 반려 식품들이 생각나네요ㅋ 그 글도 진짜 재밌었는데 ㅎㅎㅎㅎ

    저 위에 98년산 이태리 가죽부츠 얘기하신 분이 있어 생각났는데 저희집엔 88년산 스누피 철제 연필꽂이통이 아직도 열일 중이에요. 중학교 1학년때 선물받은 건데 어쩌다가 지금까지 살아 남아서 지금 중딩 아들 책상에서 2대째 굳건히 ㅎㅎㅎ 33년된 연필꽂이 안버리는 나도 참....

  • 36. 저도 옷
    '21.11.11 5:58 AM (49.196.xxx.135)

    97년도에 취업하면서 구매한 정장 자켓 한 두개, 계속 가지고 있어요^^ 아 그런데 말입니다, 플라스틱 썩지가 않아서 고대로에요.
    한 40년은 됬을 오리멜로디 장난감 집에 아직도 굴러다녀요, 왜 줄 찍 당겼다 놓으면 음악 나오는 거요,
    울 시어머님은 애들 옷 만들어 입히셨다는 데, 그래서 보관하고 계셨던 거 정리하면서 간혹 울 애들 주세요, 손뜨게한 아기 모자라던가.. 한 30년은 넘은 것도 상태 괜찮더라구요

  • 37.
    '21.11.11 6:49 AM (211.176.xxx.221)

    반려꿀에 민증 ㅋㅋ

  • 38.
    '21.11.11 7:05 AM (149.167.xxx.216)

    ㅋㅋㅋ 아침부터 큰 웃음 주시네요. 상상도 돼요. 마치 만화영화처럼.....반려꿀이 민증들고 냉장고 뒷편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 39.
    '21.11.11 9:02 AM (108.28.xxx.35)

    꿀은 드셔도 되는데요!
    오래된 물건들 다들 말씀하시니: 저는 연필깍기, 금속으로 된 81년에 미국에서 만든거, 지금도 매일 연필깎아요. 일할때 연필 필요해서

  • 40.
    '21.11.11 9:19 AM (39.7.xxx.145)

    꿀은 안 상해요


    저는 요리할때 꿀 넣습니다
    조림반찬

  • 41. 반려식품
    '21.11.11 9:27 AM (14.32.xxx.186)

    꿀은 향 때문에 설탕 대신 쓰면 안되요. 그중에서도 밤꿀은 향이 아주 독특하고 쓴맛이 있어서 음식에 넣으면 망칩니다. (음식에 넣어도 되는 꿀은 아카시아 정도만)

    귀한애를 어찌 드시나요 대학 보내주세요. 우리집에도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갈 반려옥돔이....ㅠㅠ

  • 42. ...
    '21.11.11 10:02 AM (222.112.xxx.80)

    엄청 우울했는데 방심하다 민증이랑 반려꿀에서 빵 ㅋㅋㅋㅋㅋㅋ

  • 43. ㅍ호
    '21.11.11 10:44 AM (223.62.xxx.89)

    시어머니 냉장고에 대학 간 손녀 돌떡이 있다는 반려떡 이후
    최고령 반려식품이구랴!

  • 44. ㅎㅎ
    '21.11.11 10:50 AM (110.15.xxx.45)

    민증나온대
    사실 저도 그런거 하나 있었는데 올해 해치웠어요
    성년의 날 기념

  • 45. 빛고을
    '21.11.11 11:20 AM (14.55.xxx.141)

    꿀은 괜찮아요
    드세요

  • 46. ...
    '21.11.11 1:03 PM (49.175.xxx.170)

    큰웃음 감사합니다

  • 47. 음...
    '21.11.11 1:08 PM (182.215.xxx.15)

    댓글중
    반려떡이
    종결자네요.

    아...자꾸자꾸 생각날 듯요.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당~

  • 48. 99년 여름에
    '21.11.11 3:21 PM (106.102.xxx.223)

    담근 포도주 있어요.
    고양시 행신동에 그당시 lg마트도 있었고
    신혼이었네요.
    울아들 임신 중이었는데
    군대 말년 병장이네요.ㅎㅎㅎ

  • 49. 그냥
    '21.11.11 4:05 PM (1.216.xxx.102)

    민증은 신청해주시고 대학은 보내지 마세요.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지가 필요하면 대학진학 하겠죠.
    학비 한 두푼이 아니고 자녀 학비도 부담될텐데.
    진학만 시켜주면 장학금 타겠다고 해도 마음 흔들리지 마시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ㅋㅋ

  • 50. 빵에
    '21.11.11 5:07 PM (182.209.xxx.184)

    발효빵이나 통곡물빵에 발라드세요.
    잼, 크림치즈, 크림보다 훨씬 맛있어요.

  • 51.
    '21.11.11 5:20 PM (222.236.xxx.78)

    내몸을 실험하지 마세요.
    오늘 의사들이 절대 안하는 습관인지 뭔지 올라온거 슬쩍보니
    오래된 꽁이나 견과류 안먹는다고... 꿀은 모르지만
    저 그거보고 피트병 반려 곡식들과 냉동 음식들 싹 다 버릴거예요.
    병원비가 더 비싸다 그리고 병들면 아프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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