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하면서 주방 출입자주하는 남편이

[쥬방]

이상해요.

설거지도 한달에 두어번 할까 싶게 살아왔는데

재택근무하고서는 점심도 자기가 차리고 뒷처리도 하고

아이 간식도 챙겨주고 지금은 깍두기 만들려고 장 봐왔더니

굴 씻고 무 썰고 있네요..

왜이러는거죠.. 남자 갱년기인가요?

아.. 편하긴 한데.... 어후.. 적응안되네요.

그거 아시죠. 좋은듯 한데 왠지 모를 어색. 불편 이런거요.

[...]

잘됐네요.
은퇴 후엔 24시간 동거각인데 미리 미리 적응해두세요.

[님]

전업이세요? 남편이 돈도 벌고 주방으로도 오니 놀고 먹는 느낌에 입지가 좁아졌다 느낀건 아닌지

[창작의 기쁨]

육체노동의 즐거움, 요리창작의 기쁨에 젖어드신겁니다.
격려해주세요^^

[...]

일하다 보면 기분전환 하고 싶으신거 아닐까요. 시험기간에 괜히 열심히 방 청소하던 그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