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오늘도 내일도 골프친대요
오늘은 새벽부터 필드다녀와서 점심먹고 오후에 들어오더니,
내일은 아침부터 스크린 갔다 점심먹고 온대요,
님들은 가만 두시나요?
이 남편은 코로나 이전이나 이후나 주2-3회 저녁먹고 다니고,
모든게 다 자기 위주에요,,
제가 그간 가만 두었는데
너무 당연 한건지,
가족과 밥 한끼라도 먹는 낙도 없이 아예 맘이없고, 다 자기위주.
저 연년생 아들들 혼자 동동거리며 키웠고,
지금은 어느정도 크긴했지만
아들 어려서는 밥한끼 차려먹을새 없었고ㅡ
지금은 서열이 잡히지않아 정신적으로 힘들고
10년넘게 저 혼자 동동거린 느낌.,
남편은 밖에 나가먼 집은 전쟁터건 말건 즐거운가봐요,
실제 그리 말하기도 하고요,
애들 성적고 학교생활도 한번 묻지를 않아요,
남편과 진지한 대화도 안되고.
날잡아 말해도 소용없겠죠?
1. ..
'21.11.6 11:56 PM (218.50.xxx.219)"늙어서 두고보자." 해주세요.
2. 골프
'21.11.6 11:58 PM (118.219.xxx.22)50중반 남편 일주일 3.4번 스크린에 주말은 필드나가고 꼴보기시러요
3. 원글
'21.11.6 11:59 PM (114.222.xxx.128)말로하면 알아들을까요?
천성이 이기적인 인간이라 늙어서도 잘먹고 잘살걸요ㅜ4. 원글
'21.11.7 12:00 AM (114.222.xxx.128)저흰 사십중반인데 아직 10년은 더 그래야 하나보니요ㅜ
5. 골프
'21.11.7 12:01 AM (118.219.xxx.22)안들을 확률이 높을걸요 골프에 빠지니 주위일은 나몰라하네요
6. ㅇㅇ
'21.11.7 12:04 AM (119.69.xxx.254)냅두세요
전 첨엔 열받아 했는데
요즘엔 남편이 집에 있음 답답해요
남편 골프 치러 가면 나와 아기와의 온전한 자유시간
집도 마음껏 어질고
먹고 싶은 거 실컷 시켜먹고
결혼전 혼자 살때처럼 자유시간 누려요
남편도 골프 치고 오면 미안한지 아기도 더 잘 봐주고
전 좀 자주 갔음 좋겠어요7. 힘드시겠습니다
'21.11.7 12:04 AM (175.120.xxx.173)그 집 남편은 참 좋겠어요.
자기 하고싶은 것 다 하고 다녀서요.
갑자기 옆에 있는 남편이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내가 너무 다그치나 싶기도하고.
한번 사는 인생인데...
생각이 많아지네요.8. ...
'21.11.7 12:12 AM (220.76.xxx.168) - 삭제된댓글여기 더한남자하고 사는사람 있어요
오늘밤도 아직 안들어왔어요
체력좋고 운동하고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걸
너무 좋아하네요
술집 영업시간 12시로 변경되니 역시나..
이제 좀있음 들어오겠죠ㅠ9. 남편의취미
'21.11.7 12:21 AM (221.162.xxx.226)10년 전 쭘 남편이 골프를 배우고 싶다고 하기에 골프만은 혼자서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현재 둘다 60대입니다. 당시 언론에선가? 부부 증 한 쪽만
골프를 치게되면 좀 그렇다고 하면서 함께 배우든지 말리든지 하라고 들어서 그랬었지요.
물론 직업상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제외겠지만요. 지금 각자 자기 일하면서 걷기, 헬스 등
같이 합니다. 골프와 기러기 혹은 주말부부 등의 위험성을 슬기롭게 헤쳐가시기 바랍니다.
원글님도 골프에 도전하셔서 남편의 실력을 뛰어넘어보심은 어떨지요.10. ...
'21.11.7 12:35 A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애들도 다 컷는데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 남편과
주말 내내 같이 있어봐야 뭐해요
싸우기나 하지...11. ..
'21.11.7 12:35 AM (125.186.xxx.181)저희 남편도 오늘 낼 골프. 그동안 편하게 나만의 주말을 향유하죠. ㅎㅎㅎ
12. ...
'21.11.7 12:35 AM (112.214.xxx.223)애들도 다 컷는데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 남편과
주말 내내 같이 있어봐야 뭐해요
싸우기나 하지...
혼자서 놀거나 배울거리 찾아봐요13. 오히려
'21.11.7 6:36 AM (110.14.xxx.129)이제 골프가면 좋아요
애들 어릴땐 골프땜에 많이 싸웠는데
애들크니(중고등) 나가주면 땡큐죠~~14. ㅋ
'21.11.7 6:58 AM (112.166.xxx.65)저희 집도 토.일 1박2일 남편 골프가서...
애들이랑 저랑 해방이에요.
배민시켜먹고
넷플보고
1박2일 실컷 놀고 쉬고 있어요.
잔소리 하는 사람없으니
느무 편하게..
그러든지 말던지
그냥 님이랑 애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보내세요.15. 골프
'21.11.7 7:01 A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지긋지긋한 이유가 뭐냐면
토일토일토일 골프간다는 거 보는 것만으로도 지겨운데
매사 모든 일을 골프에 비유하는 거
아주 꼴도 보기 싫네요
가정은 나몰라라 하는 댓가는 언제가 치르게 됩니다
아작이 나는 날이 있어요16. 이제
'21.11.7 7:49 AM (116.34.xxx.35)잡기는 늦었어요..
솔직히 이제는 원글님 팔자..
자상도 타고나야 하는데
거기에 교육까지 안했으면..
너무 늦었죠..
골프도 맴버들이 있어서 ..
그 맴버들끼리 아주 환장을 합니다17. ㅇㅇ
'21.11.7 8:52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집에 있어도 가정일 나몰라라 햇던 사람이라
골프가면 편해요18. 이런
'21.11.7 8:54 AM (211.206.xxx.180)남자들 많아서 비혼이 는 거임.
직장에서도 저 남자는 왜 결혼했을까 싶은 게 다 보여서.19. 너도 나가서
'21.11.7 9:26 AM (183.98.xxx.141)골프치라니...가정이 뭐가되겠습니까만,
아이들과 가정을 방치해서 되는대로 굴러가는게 남편에 대한 복수이기도 하죠
저희 형님이 그러셨어요
애들 지방대, 대학 비 진학...뭔가 알바는 합니다
자기파괴적 복수지요20. 네
'21.11.7 9:57 AM (1.237.xxx.191)인간이 쉽게 바뀌던가요?
10년이나 지났는데 아직 포기가 안되시나보네요
죽었다셈치세요.남편 죽었는데 월급나오니 얼마나 좋아요. .21. ㅋㅋㅋㅋ
'21.11.7 8:48 PM (110.70.xxx.214)아이들 10살 8살, 남편 본인 나이 40살부터 미친듯이 골프치러 다닌 10여년 지난 지금.
아이들 둘다 아빠 찾지도 않아요. 무시하고 ㅋ
밖으로 나돌면서 자기 마음대로 산 댓가 ㅋ
부인인 저 . 저게 남편인가 뭔가 , 그냥 과부라 생각하며 살았어요.
남편 ㄴ 10여년 미친듯이 살았으니, 이제 그만 안녕해도 아쉬움이나 뭣도 없을듯요 ㅜ 이기적인 인간. 댓가 있어요 . 멍청한 인간은 그거 모를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