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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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와 필라테스/요가 병행?
생존을 위해서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5개월 전부터 주 2회 pt 시작해서 꽤 재미붙여서 하고 있는데요 여름까진 근력도 좀 생기는 것 같고 괜찮다니 얼마전부터눈 추워지고 (일 관련) 스트레스도 심해져서인지 항상 등과 어깨 등이 뭉치니까 운동이 잘 안되는 느낌이에요..
심한 날은 코치도 난감해하는 눈빛 ㅠ 한두 동작 시켜보고 너무 굳어서 운동이 제대로 안된다고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맛사지 위주로 진행하면서 시간이 다 가버리니 정작 운동은 많이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피티는 처음이지만 2년 전까지는 요가를 간헐적으로 그래도 오랫동안 했고 유연성이 나쁘지 않았는데 얼마 전에 혼자 해보고 깜놀…예전에 문제 없이 했던 동작들이 다 안되더라고요. 나비도 안되고…다운독도 등이 잘 안펴지난 느낌.
그래서 약간 오바인가 싶으면서도 추가로 주 1회 정도 요가나 필라테스를 병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그만큼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하는거라…시너지가 제대로 날지 궁금해서요.
1. 하면 좋죠
'21.11.7 10:10 AM (49.1.xxx.141)더 나이들면 그것도 못하는 시기가 옵니다.
1회정도 요가 좋죠.
목디스크로 힘들어하던 사람도 요가 다니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2. 레몬
'21.11.7 10:19 AM (220.89.xxx.227)유튜브 층간 소음없는 상체위주 에어로빅 홈트로 1회 추가하세요. 효과 즉시 나타나요. 은근 힘들어 땀이 주르륵, 상체 특히 어깨, 등, 허리 개운해져요.
3. safari
'21.11.7 10:34 AM (112.157.xxx.231)첫 댓글님 그것조차 못하는 시기 ㅠㅠ 맞아요 저도 운동 시작하고 내 몸의 상태릉 확인하면서 위기감이 들더라고요…주변에 어깨 못올리는 사람도 많아지기도 하고요… 지금 아니면 안되겠다는 절박함! 이게 나이드는거죠? ㅠㅠ
4. safari
'21.11.7 10:37 AM (112.157.xxx.231)아 레몬님 그건 생각 못했는데 괜찮겠네요…항상 하체 위주로 찾아보다보니 ㅎㅎ 뭔가 땀나는 유산소를 많이 해주면 저절로 해결될까 싶기도 해요!
5. ..
'21.11.7 10:46 AM (223.38.xxx.63)걷기홈트 있어요. 초보자용부터 중상급까지, 10분부터 1시간까지 다양. 그냥 걷는게 아니고 동작 다양.
모닝이나 자기전 요가/필라테스 매일 10분만 내서 해보세요.6. 아니요
'21.11.7 10:47 AM (1.126.xxx.71)운동보다 영양제 먼저 챙기시구요
엘레비트 임산부용 좋아요, 저 마흔 초반인데 한달에 서너번만 먹어요, 힘들 때. 비타민 비, 씨군 열심히 드시구요
경락이나 전신마사지 도움되요7. 아니요
'21.11.7 10:51 AM (1.126.xxx.71)저 저질체력 일때 처음 피티 받다 기절해서 (잠을 못자고 아침 거르고 가서..)이후로 좀 별로 운동 안해요. 피티 이전에 필라, 요가, 근력하고 있었구요
인스타나 유튜브 보면 코어운동 맨손으로 하는 것들 무궁무진해요. 당연히 돈도 안들고 자기전에 좀 하던지 일어나서 하던 지.. 전 사무실에 주로 혼자 있어서 회사가서 잠깐 해야하나 생각 중이에요8. 네에
'21.11.7 11:00 AM (222.238.xxx.147) - 삭제된댓글요가 15년 넘었어요
예전동작 안되는거 많아요 ㅜ
무릎을 다쳐 한 2년정도 요가 거의 못했다가 다시 하는데
나이탓인지 무릎탓인지 저도 알수없네요
그 사이
어깨 뒷목아파서 추나치료도 받았을 정도인데
그것도 일시적 효과일뿐
매일(몸이 굳지않도록) 기본 스트레칭
스트레치보드 올라가서 뒷다리근육 늘려주고요
어깨펴는 동작도 매일매일
거기에 플러스 험요가합니다
며칠만 거르면 도.루.묵.
제 몸은 타고나긴 건강체질이었는데
살면서 저질된거같아요
매일 챙기지않으면 돌기둥되는 느낌~굳어가요9. 네에
'21.11.7 11:00 AM (222.238.xxx.147) - 삭제된댓글험요가--->홈요가
10. safari
'21.11.7 11:15 AM (112.157.xxx.231)..님 걷기 홈트는 처음 들어보네요. 걷기가 기본으로 제일 좋다고는 하니 찾아봐야겠어요. 그리고 안그래도 매일 홈트 요가 동작이라도 먼저 해볼까…하긴 했어요 ㅎ 혼자 의지로 할 자신이 없는게 문제죠 ㅠ 하지만 듣고 보니 그걸 먼저 해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감사해요!
11. safari
'21.11.7 11:19 AM (112.157.xxx.231)아니요 님 영양제 추천 감사해요! 전 피티 자체는 코치가 제 상태에 맞춰서 해줘서 힘들지 않고 처음엔 잠도 더 잘오고 소화도 더 잘됐답니다 ㅠㅠ 주변에서 맛사지도 받으란 얘긴 많이 들었는데 너무 아파서 엄두가 안나요;; 자꾸 힘 빼라는데 너무 아파서 온몸이 긴장 ㅎ 조언 감사해요! 전 항상 운동 부족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지 생각도 좀 해봐야겠어요 ㅠ
12. safari
'21.11.7 11:21 AM (112.157.xxx.231)네에님처럼 꾸준히 해도 그런 일이 생기는군요 ㅠ 돌기둥 맞아요 내몸을 쓰면서도 어 이게 아닌데…당황스러운 느낌이에요. 우울하기도 하고요…마흔 넘어간다는 건 죽을 몸이라는걸 깨달아가는 과정인거 같아요 ㅠ
13. 흠…
'21.11.7 11:28 AM (211.218.xxx.208)마흔이 넘어 죽을 몸이면………굳이 더 살아아할 필요가 있나요?? 운동을 한다고 물어보는것 자체가 말 안되네요.
젊어 보이려고 몸부림 치는것도 별루지만
곧 죽을거 같은 타령도 별로예요14. 요가18년차
'21.11.7 11:35 AM (121.176.xxx.164)진짜 예전엔 휙휙 잘됐던 동작도 안되는 게 넘 많네요.
살도 찌고 발목 심하게 다치고 무릎까지 연결되어 영 시원찮아요. 강사가 아니라서 매번 수련 개념 없고 코로나로 작년은 거의 안하고 올해는 자꾸 문닫았다 열었다하니 한달만 안해도 내 몸은 제자리. 횟수가 적더라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15. safari
'21.11.7 11:43 AM (112.157.xxx.231)18년차도 그렇다니 참…위로가 되면서도 허무하네요 ㅎㅎ 뭔가 노래 하면 쌓이는게 있어야되는데 말이죠^^; 네 꾸준히 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감사해요..
16. 저
'21.11.7 12:18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저 올해 50인데 저만큼 뻣뻣한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저도 pt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제상태에 맞게. 최대한 맞춰주세요 운동하기전에 10~20분정도 런닝머신을 하는데 그게 은근 도움이 되구요
저 주 2회 pt받고 따로 동네 조그만 곳에서 주 2회 요가수업 받고 있어요
요가에서도 헬스장에서도 다들 혀를 내두릅니다
어쩜 유연성이 없으세요..웬만한 남자분보다 더 안되시는데요...하면서...17. 레몬
'21.11.7 12:34 PM (220.89.xxx.227)홈트 첨엔 힘들지만 장점이 많아요.
경비절약, 나가지 않아서 시간과 운동복 절약, 두꺼운 요가매트만 있으면 입던 옷 입고 에어로빅해도 되구요. 못해도 신경 안 쓰이고 스트레스없이 즐거움 배가..^^
전 갱년기 불면증과 체중증가로 시작했는데
불면증이 해결되었어요. 하루라도 안하면 불면증으로 3시까지 못자요..18. ..
'21.11.7 1:37 PM (211.177.xxx.23)둘째낳고 pt받았고, 이후 몇년 깨작대다 다시 홈트 시작한지 7년차에요. 주5~6일 하다 7일 한지도 1년이 훌쩍 넘었어요.
성향에 따라 맞는게 천차만별일텐데
차분한 요가 : 서리요가 요가소년
필라테스: 빵느 수연
타바타/HIIT : Heather Robertson, growingannanas
병맛 재미난 스타일: afit, 삐약스핏
하다보면 연관해서 추천영상 올라오니 넘어가실수 있을 거에요. 걷기영상은 빵느수연님 초보자용 영상 친정엄마 추천드렸는데 바깥걷기보다 운동되고 좋다고 매일 하시네요.19. 위에추천
'21.11.7 2:49 PM (49.1.xxx.141)고마워요.
안그래도 여기서 1년전에 어느님이 올려주신 걷기운동 30분짜리 가지고 재미 좀 봤습니다.
몸이 한결 가벼워졌어요.20. safari
'21.11.7 4:03 PM (112.157.xxx.231)와 홈트 꾸준히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자세한 추천 너무 감사드려요, 시간 내서 다 한번 봐야겠어요. 저 님도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 맞아요 미리 가서 땀을 좀 내면 확실히 다르던데 그거라도 당분간 꼬박꼬박 지켜야겠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