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나미 떨어진다는 남편의 말

50살 조회수 : 5,946
작성일 : 2021-11-04 21:07:19
가족들과 저녁식사중 고딩 아들이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 얘기를 하니 남편이 생뚱 맞게 아들한테 그친구는 공부잘해? 하고 묻길래 제가 조금 큰 목소리로 남편 한테 왜그런걸 물어봐? 또 그런거 알아서 뭐하게 그랬더니 남편이 나한테 물어볼수도 있지 내가 큰소리로 말했다고 얘들 앞에서 나한테 정떨어지게 한다고 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참나
IP : 211.108.xxx.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4 9:1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라면 둘이 있을 때 그런거 묻지 말라 했을 겁니다. 아이들 앞에서 부모가 서로에 대해 지적하는 거 전 별로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내가 다른 화제로 돌리던가 했을 듯.

  • 2. ...
    '21.11.4 9:14 PM (211.109.xxx.96) - 삭제된댓글

    아이들 앞에서 아빠 체면 구기니까
    정나미 떨어질만 하겠어요...

  • 3. ...
    '21.11.4 9:15 PM (211.109.xxx.96) - 삭제된댓글

    아이들 앞에서 아빠 체면 구기니까
    정나미 떨어질만 하겠어요...

    그런 식의 화법과 가정 분위기는
    결국
    아이들이 아빠 무시하게 되고,
    엄마까지 무시하게 돼요.

  • 4. 00
    '21.11.4 9:16 PM (58.236.xxx.32)

    정 떨어지게 하신거 맞는데요. ㅎㅎ

  • 5. ..
    '21.11.4 9:19 PM (39.123.xxx.94)

    원글보면 대략 감이 옴..

  • 6.
    '21.11.4 9:25 PM (220.118.xxx.96)

    애들 앞에서 남편 무안하게 해 놓고 어이가 없다니…
    어이 없네요

  • 7. 50살
    '21.11.4 9:27 PM (211.108.xxx.62)

    으악~ 정떨어지는 상황이군요
    운동 잘하는 친구 얘기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공부 잘하냐고 물어서 상황에도 맞지 않을뿐 아니라 얘들이 꼰대같다고 생각 할거 같아 제가 욱 했었네요
    집에와서 남편하고 같이 사과 했습니다.
    남편도 꽁한 성격은 아니라 상황은 종료 됐습니다

  • 8. 그 정도 갖고
    '21.11.4 9:30 PM (125.178.xxx.135) - 삭제된댓글

    정나미 떨어졌다고 하는 거 보니
    애들 앞에서 아빠지적질하는 게 잦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잦으니 남편이 기분 나쁜 거죠.

    보통은 애 옆에 있어도 엄마가 할 수있는 말이고
    남편도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는 말이에요.

  • 9. ...
    '21.11.4 9:40 PM (118.235.xxx.139)

    남편이랑 둘이 있을때 이야기하셨음 더 좋겠지만..

    제가 자식이라면 아빠한테 정떨어지겠네요.

  • 10. 아직도 떨어질
    '21.11.4 9:47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정이 있군요.ㅡㅡ

  • 11. 윈글님
    '21.11.4 9:48 PM (211.207.xxx.10)

    남편이 저리 애기하는거보니
    님 한번 객관화시켜보세요
    남자들 참다참다 애기한걸거에요

    여긴 무조건 여자는 선이라 하지만
    우리 여자들도 무조건 선은
    아니에요

    그리고 님이 가장 사랑하는 자녀의
    핏줄이니 존중해주세요
    남편무시하면 내자식을 무시하는거와 같다고봐요 씨도둑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당연히 남편분도 그래야 하고요

    댓글보니 윈글님 좋으신분 같아요

  • 12. 헐...
    '21.11.4 10:01 PM (1.227.xxx.55)

    공부 잘하느냐는 소리를 느닷없이 묻는 거지 그럼 무슨 예고편이라도 해야 되나요?
    원글님 정말 노매너예요. 남편한테 그게 뭔가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아이한테 뭐 물었는데 남편이 그런 거 왜 묻냐고 핀잔 주면 미쳤나 싶지 않겠어요?

  • 13. ...
    '21.11.4 10:04 PM (223.62.xxx.221)

    저라면 둘이 있을 때 그런거 묻지 말라 했을 겁니다. 아이들 앞에서 부모가 서로에 대해 지적하는 거 전 별로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내가 다른 화제로 돌리던가 했을 듯.
    22222222
    너무나 싫은 행동이에요
    역지사지 해보세요

  • 14. 50살
    '21.11.4 10:18 PM (211.108.xxx.62)

    매사 공부하고 연결짓는 남편한테 제가 평소 불만이 쌓였었나봅니다.
    남편의 성정으로 볼때 참다 참다 말했을거라는 윗분 말씀이 맞을겁니다 .
    저도 욱하는 성질머리를 고쳐야 하는데... 헤헤
    댓글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얻어갑니다.

  • 15.
    '21.11.4 10:47 PM (218.55.xxx.159)

    정 떨어지는건 남편이에요.
    아이가 저런 꼰대같은 질문 하는 아빠 극혐하겠어요.
    82는 아무리 연령층이 높고 시어머니가 많다지만, 이런 걸로 원글님 몰아붙이는거 어이없네요.
    누가 봐도 진상은 남편인데, 헐.
    울 고딩딸은 아빠가 저런 질문하면, 극혐 이라고 소리칠 듯.

  • 16. 뭔 시어머니
    '21.11.4 10:53 PM (124.49.xxx.36)

    남자편들면 다 시어머니인가? 나도 울아이가 예체능잘하는 친구얘기하면 걔는 공부는 어때? 공부도 잘해? 물어봅니다. 아이공부에 관심많아요. 애들앞에서 남편 몰아부치지말아요. 이건 서로에게 모두 해당하는 말입니다.

  • 17.
    '21.11.4 11:57 PM (41.73.xxx.78)

    그날이 정말 진심 정 떨어진다고 해야죠

  • 18. 훌륭한 원글님
    '21.11.5 10:53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대부분 자기가 옳다고 납득을 안하는데 금방 상황을 이해하시고 받아들이시네요.
    결혼생활이 평생 원만하고 잘 사실거예요.
    제일 힘든게 남자든 여자든 자기 잘못을 알려줘도 안고치고 계속하는 사람이 제일 문제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9021 밴드 운동 좋은거 같아요 5 .. 2021/11/04 1,968
1269020 혹시 이것도 대상포진 증상일까요? 4 ㅇㅇ 2021/11/04 1,349
1269019 당분간 정치글은 올리지 맙시다 43 정치글 2021/11/04 1,207
1269018 한판수다. 정진상에 대해 자세히 다루네요 4 ... 2021/11/04 743
1269017 혼자 시골에서 사시는 70대 친정엄마 뭐가 필요하실까요 19 눈물.. 2021/11/04 3,761
1269016 동백꽃 필 무렵 보는 중인데 8 질문 2021/11/04 2,453
1269015 전철에서 앞에 대학생인지 직장인이 인터스텔라 얘기를 조근조근하.. 1 ㅇㅇ 2021/11/04 2,116
1269014 미친주식 테슬라 13 zz 2021/11/04 5,963
1269013 이재명 "檢, 양심에 손 얹어봐라..누가 배임이고 비리.. 35 응, 너! 2021/11/04 1,436
1269012 쟤는 누군데 김종국한테 왜저런대요? 4 ..... 2021/11/04 4,039
1269011 민주당 대 국민의힘 11 국민의힘 투.. 2021/11/04 594
1269010 집안 화장실에서 소변볼때 남자들 어떻게 해요? 38 .... 2021/11/04 3,858
1269009 전자레인지 돌릴 때 앞에서 열기가 느껴지는데 괜찮나요 1 전자레인지 2021/11/04 629
1269008 무쇠팬에 후라이랑 부침개 하는법요~ 8 실패 2021/11/04 1,409
1269007 우울증이 원인 같아요 7 치료 2021/11/04 3,314
1269006 혹시 안입는 옷정리 하시는 분들 한번씩만 봐주세요 65 유지니맘 2021/11/04 15,902
1269005 청년 간병인 존속살인사건 기자님께 후원관련 답변 받았습니다:) 10 블루밍v 2021/11/04 1,729
1269004 82쿡은 계속 민주당이 주류였죠. 92 ..... 2021/11/04 1,874
1269003 간헐적단식) 이런 경우는 뭘까요? 26 ㅠㅠ 2021/11/04 3,145
1269002 중국에서 오는택배 얼마나 걸리나요? 3 택배 2021/11/04 747
1269001 현재 여론조사 보수 과표집 중 17 ㅇㅇ 2021/11/04 1,400
1269000 SPY에 10억넣고 1년에 1억씩 빼도 올라간다는 내용 설명 부.. 51 50억 파이.. 2021/11/04 6,097
1268999 알고보니 문주당이 토왜 16 .... 2021/11/04 798
1268998 은행나무 보러 가는 길(여주 가을 여행 가이드) 27 2021/11/04 3,123
1268997 국민의힘 "대장동 방지법 반대" 9 어이없네 2021/11/04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