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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투병중인 친정엄마

.. 조회수 : 5,627
작성일 : 2021-11-04 15:54:41




70평생을 고생고생하다가 

이젠 암2기래요,





3달째 항암주사 맞고 병원다니다가,

밥도 못먹고 힘들어서 암요양 병원같은 곳에 입원해 계시는데,





추석에는 아들 며느리 오지도 말라했다는데,

매번 명절에도 오지말라니 먼저 말하니  그것들이  오지도 않는데,

벌써 10년째 먼저 명절에도 오지 말란 소리를 하는데  그러지 말라해도 이해가 안가요 .
결국 명절 제사는 아빠 혼자 지냈다고 하고.
엄마는 자기부모 제사인데 왜 자식불러 해야하냐고하고,,,,





그럼서  저보고는  20년 넘게 키워 시집보냈으면 그집 자식이라는 말까지하는데,





알아주지도 않는 아들바라기인데다가

암투병하는 엄마한테 잘해줘야지 하다가도 화나네요ㅠ

IP : 114.222.xxx.18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지
    '21.11.4 3:56 PM (175.223.xxx.51)

    말라한다고 아들도 안와요? 연끊은거 아니고는 그럴수 있나요?

  • 2. 나야나
    '21.11.4 3:58 PM (182.226.xxx.161)

    엄마가 그게 편하시다면 그냥 두세요..아들도 부모님께 딱 그만큼의 마음인거죠..

  • 3. 원글
    '21.11.4 3:58 PM (114.222.xxx.188)

    그러니요,
    지들이 알아서 명절, 생신은 오든말든 둬라해도
    뭘 그리 아들한테 마음을 바라는지 오지 말라 그러는지,..
    그런다고 알아주는 것들도 아닌데,
    속상해요

  • 4. ...
    '21.11.4 3:59 PM (59.6.xxx.198)

    며느리는 안와도 아들은 와야죠
    세상 필요없는게 아들같아요 ㅠㅠ
    눈치도 없고 공감능력도 없고 와이프 눈치만 보는

  • 5. 원글
    '21.11.4 3:59 PM (114.222.xxx.188)

    그렇게 아들 생각은 끔찍하면서,
    시집보낸 딸은 그집 자식이라고 말하는데,,
    저보고 어쩌라는건지

  • 6. ....
    '21.11.4 4:04 PM (211.109.xxx.96) - 삭제된댓글

    딸한테 나 봉양하라 하는 게 아니잖아요.

    부모님 마인드가
    자식도 다 크면 새처럼 떠나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피해주고 싶지도 않고,
    곁에 있으면 불편한....

    딸이 옆에 있어도 절대 편안해할 것 같진 않네요.

  • 7. 요새는
    '21.11.4 4:04 PM (59.6.xxx.198)

    병원 따라다니고 부모챙기는건 다 딸들이 해요
    입원해도 딸은 와도 며느리 오는경우는 드문것 같아요
    물론 못오는 핑계는 많겠죠
    딸 없었음 어쩔뻔

  • 8. 아이고
    '21.11.4 4:12 PM (218.48.xxx.98)

    엄마의 빈말을...아들은 그대로 잘도 듣네요..오지말란 말이 진심이 아니거늘...
    며느리도 아들도 너무 나쁘네요.

  • 9. 제가 보기엔
    '21.11.4 4:17 PM (175.196.xxx.92)

    어머님이 자식 힘들게 하지 않으려는거 같은데요..

    당신이 제사준비할 수 없는 상태에서 아들며느리 힘들게 하지 않고 싶고, 딸에게도 그집 자식이라고 말하는건 당신에게 마음쓰지 말라고 하시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아픈와중에도 어머님이 자식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울컥 하네요..

  • 10. 원글
    '21.11.4 4:22 PM (114.222.xxx.188)

    전 엄마가 그집 자식이라는게 속상해요.
    ㅈㄹ맞은 시가인데 거기에 충성하라고 하는데,
    딸은 필요없고 아들바라기 잖아요ㅡ 아들이 뭘 한다고,
    걱정은 내가 하고있구만

  • 11. ...
    '21.11.4 4:22 PM (211.109.xxx.96)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님 말씀 공감해요.

    이런 어른들은
    아이들 자랄 때 양껏 못해준 것도 미안하고

    그래서
    성인 됐을 때도 봉양 받을 염치가 없다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실 거예요.

    너무 힘들지 않은 선에서,
    너무 못해드려서 나중에 한맺히지 않을 선에서
    할 수있는 만큼만 해드리세요.
    남자 형제 끌어들이려 애쓰다가 분란만 나고
    엄마도 그런 거 원치 않으실 거예요.

  • 12. 원글
    '21.11.4 4:25 PM (114.222.xxx.188)

    네, 아들은 키울때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딸은 그만큼 카워 시집보냈으면 됐다하나봐요,
    엄마도 외갓집에서 차별받는아 상처받았으면서 같은 여자면서, 왜 저런 생각인지,,

  • 13. oo
    '21.11.4 4:34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이렇게 꼬인 딸
    옆에 있으면 건강 악화 될 것 같아요.

  • 14. 우리집도
    '21.11.4 4:34 PM (175.209.xxx.73)

    똑같아요
    아들은 귀해서 안 가고 안 부르고 ㅎ
    딸은 다 부려먹으면서도 편의에 따라서는 출가외인이라고 하고 ㅎ
    재산은 아들을 줘야한대요
    그래야 제 입장에서 나중에도 친정이 잘살아야 남편이나 시가에 당당하대요 ㅋㅋㅋㅋㅋㅋ
    아주 나빠요 우리 엄마 ㅎㅎㅎ

    전에는 아타깝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엄마 복이 거기까지 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니
    내려놓고 살아요

  • 15.
    '21.11.4 4:40 PM (175.123.xxx.2)

    님도 이제 맘 접어요
    부모 짝사랑 그만하고

  • 16. 원글
    '21.11.4 4:41 PM (114.222.xxx.188)

    제가 꼬였어요? 엄마 말이 그런데요....
    나는 ㅈㄹ맞은 시가 자식이라는 말 듣기도 싫어요, 시가에있고 명절에 오지도말래요,

  • 17. 원글님 왜 그래요
    '21.11.4 4:42 PM (223.39.xxx.183)

    위에서 댓글들 잘 달아주시는데 전혀 귀담아듣질 않으시고 답정너신가요
    원글님 땜에 3년만에 로긴했어요
    엄마 힘든거 헤아리시기보다 본인 맘이 먼저시군요..그러지 말아요
    아들은 아들대로 지 부모한테 할 바를 하라고 냅두고
    원글님은 원글님 대로 본인 부모님께 할 바를 하세요
    남자형제와 본인을 양팔저울에 달아 무게를 떠본들 뭐가 달라지나요
    달을 가르키는데 손가락만 바라보며 생트집 트집 중이시잖아요..

  • 18. 원글
    '21.11.4 4:44 PM (114.222.xxx.188) - 삭제된댓글

    누가 알아준다고 명절에 아들며느리 오지도 말라는건지
    엄마 아파서 속상한데 다 화나요

  • 19.
    '21.11.4 5:25 PM (220.118.xxx.7)

    원글님 어머님, 정말 자식에게 피해안주려 하시는 말씀을 이리도 꼬아듣는군요
    아들네는 오지말라하고, 원글님은 시가식구다 하는것은, 친정으로 인해 맘고생하지 말라는말인데
    그게 이해가 안되신다니...
    원글님 어머니가 정말 안되었네요
    말 조리있게 못하시니 그리 표현하신것을 원글님 글만 읽어도 알겠구만...

  • 20. 원글
    '21.11.4 5:30 PM (114.222.xxx.188)

    저 시집가서 친정에 오지말란말 10년전부터 하셔서,
    전 가슴에 못이 박혔어요,
    이젠 엄마 아픈데도 아들 생각만 하니 더 화나요,

  • 21. ??
    '21.11.4 5:38 PM (223.62.xxx.99)

    원글님께 시가자식이라 하시면서 병수발하라고 하나요?
    그렇다면 문제지만 자식 둘 다에게 바라는거 없으심 된거 아니예요?
    일단 아들은 곧이곧대로 듣고 암껏도 안하고 딸은 뭐하고 있어요?

  • 22. 엄마는
    '21.11.4 6:09 PM (121.162.xxx.174)

    그 아들만 생각하는데
    아버지 홀로 지내시게 두란 말씀은 잘 들으시나봐요
    어머니가 뭐라하든 죽어가는 배우자 벙원에 두고 홀로 명절 쇠는 아버지.
    자랄때 학대한 분이셨나요?

  • 23. 원글
    '21.11.4 6:17 PM (114.222.xxx.188)

    해외나와는데 전화도 말어야지 속터져서요,
    늘 엄마한테 저는 자식도 아닌거 같은게 속상해요,
    그럼서 시부모 있어도 시조부 제사 물려받아 해외서 지내는 저한테 제 자식들 보니 잘하라고 하네요,
    엄마는 아들한텐 근데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 24. 원글님
    '21.11.4 7:39 PM (114.206.xxx.196)

    해외 교포세요?

  • 25. 아뇨
    '21.11.4 7:53 PM (114.222.xxx.188)

    남편일로 올초 나왔어요,해ㅗㅇ

  • 26. 아 그럼
    '21.11.4 7:58 PM (114.206.xxx.196)

    해외 거주중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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