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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공부 짜증 짜증

엄마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21-11-04 13:06:09
사춘기 여학생이 공부하면서 힘들면 저한테 짜증을 엄청 내요.제가 공부 시키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하면서 그렇습니다.그렇다고 공부에 엄청 욕심 많고 그런 여학생도 아니고 해야 하니 해야 하는 줄 알고 하는 아이에요. 머리는 있는지 들으면 이해가 가서 진도가 쭉쭉 나갑니다.
저는 반대로 꼭 공부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본인이 힘들면 그만하면 되는 건데 제가 감정 받이도 아니고 몇 번이고 잘 타일러서 말해보고 공부하지 말라고 책도 다 치워버리고 쉬어도 된다했고 사교육도 수학 1개 말고는 없습니다. 4년 정도 과목들이 선행이다 보니 어린 나이에 힘든 건 이해하지만 제가 끌고 간 게 아니에요.
나이에 비해 과부하가 온 거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공부가 자기가 선택인거지 공부한다고 받아줘야 하는건 아니잖아요.저는 누군가의 감정 받는것에 많이 취약해서 많이 괴로워요.다들 아이들이 공부로 스트레스 받고 하면 짜증 받아주시나요?


IP : 101.96.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4 1:12 PM (211.179.xxx.191)

    적당히 받아줍니다.

    대신 짜증 내지 말고 네가 원하는걸 말로 얘기하라 하죠.
    뭘 먹고 싶다던지 뭘 하고 싶다던지.

    내 상태가 이러저래해서 짜증이 난다면 그걸 풀수 있는걸 요구하라 하세요.

    마냥 신경질 내고 짜증 내면 엄마가 뭘 해줄수 없고 감정을 그런 식으로 표출 한다고 근본적인게 해결이 안되잖아요.

    기분이야 그럴수 있지만 그걸 긍정적으로 해결하게 가르쳐주세요.

  • 2. 솔직히
    '21.11.4 1:13 PM (218.38.xxx.12)

    성적만 좋으면야.. 하면서 엄마가 다 받아주던데요

  • 3. ㅇㅇ
    '21.11.4 1:39 PM (117.111.xxx.217) - 삭제된댓글

    고등까진 다 받아줬어요
    성적도 좋았고 결과도 좋았어요
    대학부터는 적당히 받아주고 스스로 할 수 있게 거리도 두고요

  • 4. ……
    '21.11.4 1:42 PM (210.223.xxx.229)

    엄마가 만만하니까요 ㅠㅠ
    원래 그런시기죠
    엄마가 공부하라해서도 짜증나지만 너무 알아서해라 내버려 두는것도 짜증날 수 있는..
    다 받아줄 필요는 없어요 감정이 서로 격해질땐 피하는게 상책이고 잠잠해질때 왜 그런지는 잘 얘기할 필요있어요

    그 시절 스트레스가 공부강요에 의해서만 오는건 아니고 교우관계나 외모나 등등 다른데 원인일 수도 있으니 부모가 간섭은 하지 않아도 지켜봐줄 필요는 있지요

  • 5. 엄마
    '21.11.4 2:16 PM (101.96.xxx.60) - 삭제된댓글

    아이는 온전히 공부로만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다른건 아무 문제 없고요.선행된게 문제인거 같아요.머리로는 받아들여도 그 스트레스를 감당 못 하는거 같아요.차라리 고등생이 고등공부 하면 왜 하는지는 알잖아요.아이는 왜 하는지 모르면서 중1인데 고2 공부하고 있어요. 공부진도가 쭉쭉 나갔어요.아무리 성적 좋아도 제가 받아줄 그릇이 안 된다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 6. 엄마
    '21.11.4 2:19 PM (101.96.xxx.60) - 삭제된댓글

    아이는 온전히 공부로만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다른건 아무 문제 없고요.선행된게 문제인거 같아요.머리로는 받아들여도 그 스트레스를 감당 못 하는거 같아요.차라리 고등생이 고등공부 하면 왜 하는지는 알잖아요.아이는 왜 하는지 모르면서 중1인데 고2 공부하고 있어요. 진도가 쭉쭉 나갔는데 이해가 되니 그게 또 문제에요.아무리 이해가 되도 고등공부 하니영혼을 갈아넣으며 앉아있으니 저한테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요.아무리 잘 해도 제가 받아줄 그릇이 안 된다는게 문제인거 같고요.

  • 7. 엄마
    '21.11.4 2:22 PM (101.96.xxx.60)

    아이는 온전히 공부로만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다른건 아무 문제 없고요.선행된게 문제인거 같아요.머리로는 받아들여도 그 스트레스를 감당 못 하는 거 같아요.차라리 고등생이 고등 공부하면 왜 하는지는 알잖아요.아이는 왜 하는지 모르면서 중1인데 고2 공부하고 있어요. 진도가 쭉쭉 나갔는데 이해가 되니 그게 또 문제에요.아무리 이해가 돼도 고등 공부하니 영혼을 갈아 넣으며 앉아 있으니 힘들겠죠.알기는 알겠는데 아무리 잘 해도 제가 받아줄 그릇이 안 된다는게 문제인거 같아요.공부가 벼슬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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