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보험을 시작했어요.
절친이라 친구를 응원해요.
전 보험 준비가 어느 정도 불편하지 않게 되어 있고
가족 중 한 명 보험을 고려하고 있긴 한데
게을러서 못 알아보고 있었어요.
친구가 보험을 시작했으니 전부터 고려하던 가족보험이 있어서
견적을 받았어요.
그런데 살펴보니..
보험가입 이유가 없다 싶더라구요..
가입을 원치않는데..
친구한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예전에도 초등남자동창(남편도 알고 친한 사이)이 보험을 시작해서 재무설계를 굳이 해주겠다고 하는데
전 친구한테 우리집 경제상황을 오픈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미안하다 하고 거절하니 결국 인연이 끝나더라구요.
이번 친구는 하 ㅠㅠ
맘이 내키지 않는 것을 가입해서 매달 꼬박꼬박 보험납부를 하는 것 보단 거절을 하는 게 제 성격에 맞아요..
두 가지 다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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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하는 친구
영업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21-11-04 09:50:51
IP : 116.121.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살다보면
'21.11.4 10:07 AM (1.245.xxx.138)그런 일들 한번씩은 만나나봐요.
저라면, 음...
그냥 후자의 일을 택할래요.
그걸 감안하는게 또 친구로써의 몫이잖아요,,2. 그냥
'21.11.4 10:39 AM (59.20.xxx.213)물건이라면 한번쯤 사주면되는거지만
보험은 몇십년을 넣어야되는건데 친구라서
원치도않는 보험을 넣는다ᆢ이건
아닌것 같아요ㆍ
정말 친구라면 보험안들었다고 섭섭해하고 연끊으면
진짜 친구 아닙니다ㆍ
저도 후자를 택했고 친구와는 잘지내고있어요3. 그래도
'21.11.4 3:40 PM (115.93.xxx.69)친한친구....겉으로는 괜찮다고 해도
나중에 전해들은 얘기로는 많이 서운하다고 하더군요
친하지않아도 도와주려는 사람이 있다보니...
비교되는 거겠죠4. 보험이
'21.11.4 8:2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없어도 되는거지만
소액 건강을 보장하는건
들어두는게 그야말로 보험이더라구요.
남편이 건강한데 왜들었냐고 야단이더니
나이 들수록 챙기더라구요.
친구한테 하나정도는 들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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