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양념 전부 갈아보신분

[김장 양념]

무며 파 양파 갓등 전부 갈아서 해 보신분
어떠셨나요?
항상 양념 남아서 버리는게 아까워서
이번엔 전부 갈아서 해볼까 하는데요
배추에 잘 들러붙는다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처음 해 보는거라 좀 망설여집니다
혹시 주의사항 같은거 있음 부탁드릴게요

[....]

묵은지용 김치만들때 해봤어요.
갓은 잘 안갈아지지만
나머진 다 갈아서 해도
상관없었어요,

이번에도
40키로는 다 갈아서
하려고 해요.

[김장양념]

윗님
묵은지용은 갈고 나머지는 안갈고 평소 하던데로 하신다는거죠?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맛에 차이가 있나요?

[김장 양념]

다 갈게 되면 재료의 양을 좀 줄여야하나 했는데
역시 그렇군요
처음 시도하는거라 실패할까 걱정이 되네요ㅎ

[전라도식]

전라도식 김치가 갈아서 하는건데
그래서 전라도쪽은 김치 소를 '넣는다'라고 하지 않고 '바른다'라고 해요.
(ex. 나혼자 산다 박나래네 김치)

젓갈이나 기타 양념은 몽땅 다 갈아도 되지만 쪽파나 청각(넣으시는 분들)은 잘게 썰어 넣고
찹쌀 풀도 넣어줘야 소위 양념이 배추에 잘 붙어 있어요. ^^

혹시 양념이 남으면 소분해서 냉동실 넣었다가 겉절이 해 먹어도 맛있습니다.

맛있는 김치 만드세요.

[고ㅇㅁ]

전라도 김치 얻어 먹었는데 그랬어요. 아주아주 콤콤한 묵은지.
진짜 바른다 하더라고요

[반반]

무1개를 넣을 상황이면 삼분의 이는 다른 재료와 갈고, 삼분의 일만 채쳐서 넣어요.
시원한 맛이 되고 속재료 버리는 일이 적어져서 저는 이렇게 해요.

[올리브]

전라도식은 원래 갓이나 쪽파 청각 빼고는 싹다 갈아서 합니다.
김칫속 남아서 돌아다니는 일도 없고 넘 좋아요.

갓이나 쪽파는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넣고
청각은 칼로 잘게 다져서 넣습니다.
믹서기 들어가면 절대 안 갈아 지거든요.

[김자 양념]

갈아서 하는게 맛이 더 좋다 하시니
마믐 편하게 갈아서 해 봐야 겠어요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되셔요~

[오호]

저도 갈아서 해볼까 생각중이었는데 ㅎㅎ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전부]

다 갈진 않더군요.
파 갓 같은건 안갈아요.

[1112]

김장김치 양념은 유산균 먹이사슬인데
발효시 영향이 있을것 같네요.

[저도]

잔파 대파 갓
조금만 썰어 넣고 나머진 다
갈아요
양념이 김치에 많이 붙어있으면
구질구질 하구요
갈아서 하면 깔끔하고 국물도 시원해요

[갈면]

김치가 빨리 삭지 않나요.
깔끔한 만이 천천히 우러나오는 김치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할 김치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