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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남자아이 원하는물건 사줄때

고민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21-10-30 20:37:56
아이가 커가면서 원하는것도 많아지고
금액도 올라가는데요
요즘은 배드민턴에 꽂혀서 친구들과
3시간정도 거의 매일 치는데요
친구들이 라켓하나에 10만원 하는걸 들고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에이 그건 거짓말일거야
초등학생이 누가 그런거 들고다니니 했어요
아이도 라켓을 새로 샀어야해서
마트서 2만원짜리 사주고 10만원짜리다 했는데
오늘 친구들과 줄교체로 라켓샵에 갔다가
본인께 싼 제품이라는걸 알게됐나봐요
문자로 거짓말을 왜 했냐 챙피해서 눈물이 났다
막 이러는데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서 샵 사장님하고 통화후
10만원짜리 라켓을 사줬어요
아이는 그걸들고 바로 친구들과 배드민턴치러갔는데
잘한짓인지 모르겠네요
남편이나 저나 수입은 괜찮아서
사줘도 부담은 없는금액인데
이럴때 참 고민스럽네요
제 기준으론 이건 초등생들기준으로 과하다싶은데
친구들은 실제로 그런제품을 들고다니고
서로 내껀얼마다 이러면서 비교를하고
아이가 기죽을거생각하면 사줘야하는거같은데
다른분들은 어찌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223.39.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30 8:3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러면 점점 지출이 커지죠.

    비싼 거 안사도 된다고 가르쳐야지 싼거 사주고 십만원 짜리라고 거짓말하는 건 전혀 도움이 안되지 않나요?

  • 2. ...
    '21.10.30 8:43 PM (1.241.xxx.220)

    그러게요.. 왜 거짓말을 하셔서.. 그건 하얀거짓말도 아니고 아이가 서운했겠어요...
    그럴거면 5만원정도로 네고하시던가..

  • 3. ...
    '21.10.30 8:44 PM (1.241.xxx.220)

    그냥 네고하세요.. 그리고 비싸지만 사주는거고 아껴쓰는거 알려주시고요 너무 턱턱 사주는거 저도 안좋다고 생각하긴합니다.

  • 4. ..
    '21.10.30 8:44 PM (114.207.xxx.109)

    엄마는.5만원 너도 니 용돈으로 5만원내서 하자고 하시지.. 근데.민턴은.라켓이.중요하긴해요 저도 클럽보내는데 투자좀 했어요

  • 5. sei
    '21.10.30 8:52 PM (211.215.xxx.215)

    부럽네요 애가 그런 것도 하고..
    우리애는 집구석에만 ㅠㅠ
    나가서 친구랑 그런 거 한다 하면 10만원짜리 사줄텐데요 ㅠㅠ

  • 6. ……..
    '21.10.30 8:54 PM (114.207.xxx.19)

    친구들과 비교하자면 끝도 없어요. 정말 재벌 친구가 생기면 그 친구에 맞출것도 아니고 부모에게 명확한 기준과 원칙이 있고 아이에게 설명해주는 게 중요한데, 거짓말로 아이를 망신스럽게 만든 부모라니…
    운동이나 악기느 초보한테 비싼 장비는 필요없고, 니가 배드민턴을 정말 즐기고 오랫동안 계속 치게 된다면 점점 업그레이드 하면된다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고.. 비싸지만 가지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본인이 다른 무언가를 하나 포기하거나 욕구를 억제하고 용돈으로 반 정도를 모으면 엄마아빠가 나머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하는 집도 많아요. 부모 능력보다 경제교육도 필요하니까요.

  • 7. ..
    '21.10.30 9:54 PM (106.102.xxx.225) - 삭제된댓글

    10만원짜리 안사준게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 한게 문제죠. 아마 친구들한테 내것도 10만원짜리다 자랑했을텐데 가게에서 아니라는게 밝혀졌으니 얼마나 창피했을까요. 애들도 비싼거 갖고 싶긴 하지만 못가지면 체념할줄도 알아요. 비싸고 좋은거라면 자랑하지만 아니면 그냥 내건 좋은거 아니야 하고 넘어가는데 완전 거짓말한 꼴이 돼버렸으니...

  • 8.
    '21.10.30 10:02 PM (121.159.xxx.222)

    솔직히 어릴때
    부모님이 좋은거 해주시면
    감사해서 더열심히했어요
    그정도는 필요없다고 제가 싼거찾을때도있었고요

    부모님도 검소하게 매사 나보다 더 아끼거나
    진짜 형편이안돼서 그렇게 살거나
    아님 엄청엄청 아낄만한이유가있거나
    그럼 몰라도

    형편되는데 부모님은 명품하고 좋은거찾으면서
    애만 너무싼거해주면 설득력없을것같아요

  • 9. 헤니
    '21.10.30 10:30 PM (121.162.xxx.77)

    라켓 그 정도는 해주셔도 되죠 운동한다니 좋네요

  • 10. ..
    '21.10.31 12:12 AM (122.38.xxx.102)

    기죽는다고 생각하며 사주진 않아요
    부모의 가치관이니깐 어떤 건 친구꺼보다 더 좋은 걸 사줄 때도 있는 거고 어떤 건 아닌거죠.

    그걸 설명해주면 되지 거짓말은 안 할 것 같아요
    그럼 아쉬워 할 순 있어도 받아들이죠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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