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가고자하는 대학 보내신분들께 질문요
근데 그러고도 또 다른 더 큰 고민이 생겨 자식때문에 맘조릴일 있겠죠?
1. ...
'21.10.29 2:58 PM (220.125.xxx.58) - 삭제된댓글좋다는 대학 다니는데
4학년이라 취업때문에 고민입니다.
예전엔 대학 이름만으로 대기업 갈데가 많았는데
요즘은 공채가 줄어서 안 뽑는대요.2. 당연하죠
'21.10.29 3:19 PM (119.149.xxx.18)인생이 그리 호락호락한 게 아니네요.
공부 하나는 신경쓸 것도 없이 혼자 알아서 척척, 명문의대 현역으로 붙는 것까진 좋았는데 비실비실 허약 체질이라 아프기도 잘 아프고 어디 병있는 건 아닐까 노심초사에 공부랑 빡센 과정 무사히 따라갈지 걱정에 밤잠을 설쳐요.
지금이라도 몸도 맘도 편한 일 가능한 과 찾아 다시 진로변경을 해야 하나 싶은데 애는 꿈쩍도 않고 엄마만 애간장이 탑니다.3. 인생
'21.10.29 3:24 PM (220.117.xxx.11)대학보내놓으니 취업걱정~
취업하니 결혼걱정~~
결혼하니 손자봐주는 걱정~~
인생이 호락호락하지가 않은거 같아요~~~4. ᆢ
'21.10.29 3:29 PM (119.193.xxx.141)자식걱정은 눈을 감아야 끝난다 잖아요
원하는 대학 보내서 저도 그럴 줄 알았는데 ᆢ
긴 노력뒤에
성취감과 기쁨은 잠시네요
큰 언덕 하나는 넘은거 같은데 앞에 또 학점ㆍ군대 ㆍ취직ㆍ결혼등 계속 언덕이 있더라구요5. .....
'21.10.29 3:33 PM (118.235.xxx.232)의대를 보내도..
외지에서 자취하는 거 걱정, 과로 걱정, 군대, 결혼, 손주 봐주는 문제에, 그 뒤로 개업 걱정까지..
앞으로 걱정할 일이 쎄고 쎘어요 ㅠ6. 가고자 하는
'21.10.29 3:34 PM (182.216.xxx.172)가고자 하는 대학 다니면서 취업준비 착실히 해서
취업하고 나니까
더큰 고민은 안생기더라구요
처음 몇번은 자식과 많이 부딪쳤는데
저는 그래왔던것처럼 아이 통제하고 재경험에 비추어
힘들지 않은길 찾아주고 싶어하고
아이는 본인 스스로 죽이되든 밥이되든 하고싶어 해서요
몇번 그러고 나니
자연스럽게 아이 생각을 인정하게 되고
마음을 내려놓게 되니까
걱정할일이 없어지더라구요
우리 살던것처럼 아이도 잘 살아 내고 있더라구요
내 걱정이 기우임을 깨달았죠
그냥 제가 우여곡절 겪으면서 살았던것처럼
아이도 경험하면서 배우고 더 단단해지구요
그냥 지켜보고 응원만 해주면 되더라구요
이렇게 더 늙어가면
자신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자식에게 오히려 부모가 짐이 될까봐 걱정하고 있겠죠?7. 최고공대
'21.10.29 4:01 PM (122.35.xxx.120)아이둘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학교에 갔는데
아이들이 공부양이 너무 많다보니 공부에 치여 제대로 놀시간도 없이
대학생활을 하네요.
고3이 끝나지 않는거같다는 아이 한명과
고3때보다 공부가 더 힘들다는 아이 한명ㅠ
아이들이 무척 안쓰럽네요.8. eofjs80
'21.10.29 4:42 PM (193.18.xxx.162)다들 의대 보내신 부모님이시네유..
9. 당연하죠
'21.10.29 5:46 PM (118.235.xxx.50)건강걱정이 제일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