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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조선시대 최고로 머리 나쁜 선비가 과거에 급제한 비결

조회수 : 3,619
작성일 : 2021-10-28 22:57:04
조선시대 최고로 머리 나쁜 선비가 과거에 급제한 비결



때는 1600년대 조선.
김득신이라는 사람이 살았음.(화가 김득신과는 동명이인)




내가 소개하는 김득신은 진주대첩하면 떠오르는 그 인물, 김시민의 손자가 되는 사람임.


하여튼 집안도 좋고 뭐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그에게 매우 모자란 부분이 딱 하나 있었으니...

바로 어린 시절 앓은 천연두의 후유증으로 지능이 둔해졌다는 사실이었음.
어느 정도 수준이었냐 하면 처음으로 글을 깨우친 나이가 10살이고, 처음으로 작문에 성공한 나이가 20살이었다고 함.



당대의 문자가 한글이 아닌 한자임을 감안해도 남들은 보통 5,6세에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니까 10살부터 한자를 읽기 시작했다면 상당히 늦은 나이가 맞음.


이 사람의 아둔함이 당대에도 유명했는지, 현재까지 전해내려오는 민담에도 김득신의 바보 썰이 상당 부분 남아있는데...





이야기 1.
김득신에게는 그를 오래 모신 늙은 마부가 있었음.
이 마부는 나이가 먹어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은퇴를 결심하고 김득신을 찾아감.


마부 : 저... 마님. 여쭐 말이 있습니다.

김득신 : 뭔데?

마부 : 저... 쇤네도 이제 늙어서 마부 일을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러면 이제 먹고 살 일도 막막하고... 땅뙈기 조금만 내려 주시면 그걸로 남은 여생 농사짓고 살겠습니다.

김득신 : 뭐??? 땅을 달라고? 장난해?? 썩 꺼져버려라!


 늙은 마부는 애써 실망을 감추며 뒤돌아서 나가려고 했음.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김득신이 마부를 불러 세우며 이렇게 말을 함.




김득신 : 잠깐 기다려. 땅문서 받아가야지 어딜 가.

주변 사람들 : 뭐야??? 줄거면 아까 주지 왜 사람을 낚고 그래요???

김득신 : 아니 그게 아니라;;;; 마부는 맨날 내 앞에서 말을 끌잖아.. 그래서 얼굴을 까먹었어. 뒷통수 보니까 딱 알겠더라고.


이만하면 무슨 안면인식장애 아닌가...;;;;






이야기 2.

김득신이 어느 한식 날에 말을 타고 밖으로 나감.
그렇게 말을 타고 들을 지나는데 그의 머릿속에 불현듯 좋은 시구가 떠올라버림!

그 시구는 이러했음.


마상봉한식(馬上逢寒食), 즉 말 위에서 한식을 맞았으니.. 라는 지금 상황과 아주 딱 떨어지는 시 구절이었음.

그런데 아무리 궁리를 해도 그게 어울리는 다음 구절이 생각나지 않음. 그래서 김득신이 시구를 중얼거리며 머리를 부여잡는데 말을 끌던 뜬금없이 이렇게 말을 함.



하인 : 도중속모춘(道中屬暮春) 아닙니까?

저 말 뜻은 길 가던 도중 늦봄이 들어버렸다는 뜻으로 김득신이 지은 시구에 아주 딱 맞는 내용이었음.

김득신은 놀라 자리에서 내려 이렇게 말했음.


김득신 : 야 너 천재 아냐???? 나보다 똑똑하네 와... 이제부터 내가 말 끌테니까 네가 말에 타라.


하인 : 마님 이거 원래 있는 시잖아요.

김득신 : 원래 있던 시라고....?

하인 : 매년 한식날만 되면 주구장창 읊어대셨잖아요. 저도 기억하는데 까먹으셨습니까?

김득신 : ......




하여튼, 일화만 보면 단순히 '동네 멍청이'에 불과해 보이는 김득신에겐 사실 한 가지 반전이 있으니
그건 바로 당대 손꼽히는 시인 중 한 사람이라는 점임.




風塵一別洛陽家 난리 통에 한 번 서울 집 떠나 온 뒤로
獨抱深愁亂似麻 홀로 깊은 시름 안은 채 삼처럼 어지럽구나
窮谷積陰春意懶 깊은 골짜기 쌓인 음기에 봄이 더디니
小梅寒勒不開花 작은 매화가 추위에 움츠려 피지 못하네






바로 이 시가 김득신이 지은 시임.

20살에 처음으로 작문에 성공한 사람이 이젠 제법 그럴듯한 시를 지어내는 수준에 이른 것임.


대체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답은 뭐 진부하지만 결국 노력이었음.


본인이 남들보다 멍청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던 김득신은 정직하고도 단순하게 책을 여러 번 읽어 공부하기로 함.
10번? 100번? 아님.


그가 남긴 독후 감상문인 '독수기'를 보면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내용이 적혀있음.


「의 백이전 1억 1만 3천 번 읽다.

,,.... 등등은 2만 번 읽었다.

, ... 등은 1만 8천 번.


....

전부 합해 36편이다.

, 등은 1만 번을 넘게 읽지 않았기에 기록에서 제외한다.」



그러니까 1만번 이상 읽은 책만 36편에 달한다는 소리임.




물론 당시의 억은 현재의 10만을 가리키는 단위라 백이전을 읽은 실제 횟수는 11만번임...

 책 하나를 11만번....ㅎㅎㅎㅎㅎㅎㅎ 사람인가





 물론 이 어마어마한 독서량에 의문을 제기한 사람도 있음.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정약용.

정약용은 이렇게 말함.


"책을 잘 읽는 선비라면 사기의 백이전을 하루에 100 번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하루에 같은 글을 백 번이나요....?

아니 조팔 갑자기 나 현타오는데...

분명 자극 받고 힘내려고 김득신 글 쓰고 있엇는데 왜 현타가 오지 휴....




하여튼 정약용은 이렇게 말함.

"독서를 잘 하는 선비라면 하루에 글을 백 번 읽을 수 있다. 그렇게 1년을 꼬박 읽으면 3만 6천 번이 된다. 또 그렇게 3년을 읽어야 10만 번이 넘는데 3년 내내 책만 읽을 수 있나? 중간에 아프기도 했을 것이고 집안 일도 처리해야 했을 거고 넉넉잡아 4년쯤 걸렸겠지. 백이전만 4년인데 어느 세월에 36편을 만 번 읽는단 말인가? 아마 천 번쯤 읽은 것을 후대의 누군가가 전해 듣고 잘못 적었겠지."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인간 스펙이 아니지 않나요....


그래도 정약용이 마냥 의심만 한 건 아니고 '그럼에도 독서량이 장하다고 할 수 있다' 고 인정하는 말도 남기긴 했음.


평생을 자신의 떨어지는 기억력과 끊임없이 싸우며 공부한 김득신은 마침내 59세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살이를 함.

10살에 처음으로 글을 읽기 시작한 사람이 60을 내다보는 나이에 진정한 인간 승리를 거머쥔 것임.





그것도 단순하고 분명한 노력 하나로.

내가 과거 시험에 급제할 무렵, 내 친구들 대부분은 이미 저세상으로 가 버린 후였으니 나만큼 늦게 과거 시험에 나아간 사람도 없을 것이고 나만큼 소질이 부족한 자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부끄러운 기록을 남기는 것은 내 후손 가운데 스스로 부족하다고 여겨 지레 포기하는 자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갑자년 새해, 백곡 김득신 쓰다



아마 김득신이 10개월에 글을 뗀 천재였다면 이 묘비명이 와닿지 않았겠지.




솔직히 책을 만 번 볼 자신은 없지만 뭐라도 해보긴 해봐야겠다는 느낌을 얻으며 글을 마침.



ㅊㅊ다음카페 ㅇㅅㅅㄷ



IP : 223.62.xxx.5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28 10:57 PM (223.62.xxx.53)

    https://www.dmitory.com/issue/213335101

  • 2. ㅇㅇ
    '21.10.28 11:00 PM (175.125.xxx.199)

    이내용 어느책에서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 아무튼 부단한 노력 배워야겠네요

  • 3. 좋은글
    '21.10.28 11:05 PM (49.1.xxx.141)

    감사합니다.
    조선시대의 선비는 대단했네요.
    82에서 까부는 일본나부랭이들아. 봤냐. 우리나라의 덜떨어진 선비도 저정도의 시를 읇는다.

    반복. 또 반복.
    끝까지 붙들고 덤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시대에도 통했으면 합니다.

  • 4. 죄송합니다만
    '21.10.28 11:08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59세에 과거 급제하려면 몇 수를 한겁니까.
    님이 수능 30수 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하겠습니까.
    김득신이 머리가 나쁘나 나름 성실했으므로
    상공업에 종사했으면 좋으련만
    좋은 반가에서ㅈ태어났으므로
    또 태몽이 노자에 관계되었다는 부모의 헛된 기대로
    일생을 과거에 매몰 시킨 대표적인 예지요.
    조선시대 신분사회의 문제점, 사회발전이 늦었던 이유가
    저 속에 다 들어 있는데 어찌 좋은 점만 보이십니까.

  • 5. ㅡㆍㅡ
    '21.10.28 11:08 PM (122.36.xxx.22)

    팔자는 잘 타고 났네요
    59세까지 먹고 사는 걱정 없이 공부만..ㅎㅎ
    복중의 최고복은 조상복 부모복

  • 6. 죄송합니다만
    '21.10.28 11:09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59세에 과거 급제하려면 몇 수를 한겁니까.
    님이 수능 30수 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하겠습니까.
    김득신이 머리가 나쁘나 나름 성실했으므로
    상공업에 종사했으면 좋으련만
    좋은 반가에서 태어났고
    또 태몽이 노자에 관계되었다는 부모의 헛된 기대로
    일생을 과거에 매몰 시킨 대표적인 예지요.
    조선시대 신분사회의 문제점, 사회발전이 늦었던 이유가
    저 속에 다 들어 있는데 어찌 좋은 점만 보이십니까.
    과거에 합격해서 홍패를 받으면 돈, 권력, 명예가 따라오는
    이상한 사회분윅의 희생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 7. 죄송합니다만
    '21.10.28 11:11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59세에 과거 급제하려면 몇 수를 한겁니까.
    님이 수능 30수 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하겠습니까.
    김득신이 머리가 나쁘나 나름 성실했으므로
    상공업에 종사했으면 좋으련만
    좋은 반가에서 태어났고
    또 태몽이 노자에 관계되었다는 부모의 헛된 기대로
    일생을 과거에 매몰 시킨 대표적인 예지요.
    조선시대 신분사회의 문제점, 사회발전이 늦었던 이유가
    저 속에 다 들어 있는데 어찌 좋은 점만 보이십니까.
    과거에 합격해서 홍패를 받으면 돈, 권력, 명예가 따라오는
    이상한 사회분위기의 희생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계는 급변하는데도 과거 장수생이 얼마나 많았던지 과거를 치르면
    한양 인구의 절반 정도 되는 수험생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었던 어리석은 조선의 과거제도...

  • 8. 샬랄라
    '21.10.28 11:14 PM (211.193.xxx.167)

    시대가 다른데 요즘하고 비교하는 것은 좀 아니죠

    양반 상놈 시대의 아무리 좋은 사람도 요즘 기준으로 하면
    인권유린으로 감옥가야죠

    저런 글 보고는 수포자같은 자가 다시 수학을 열심히 해야겠다
    이렇게 .......

  • 9. 죄송합니다만
    '21.10.28 11:14 PM (124.5.xxx.197)

    59세에 과거 급제하려면 몇 수를 한겁니까.
    님이 수능 30수 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하겠습니까.
    김득신이 머리가 나쁘나 나름 성실했으므로
    상공업에 종사했으면 좋으련만
    좋은 반가에서 태어났고
    또 태몽이 노자에 관계되었다는 부모의 헛된 기대로
    일생을 과거에 매몰 시킨 대표적인 예지요.
    조선시대 신분사회의 문제점, 사회발전이 늦었던 이유가
    저 속에 다 들어 있는데 어찌 좋은 점만 보이십니까.
    과거에 합격해서 홍패를 받으면 돈, 권력, 명예가 따라오는
    이상한 사회분위기의 희생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계는 급변하는데도 과거 장수생이 얼마나 많았던지 과거를 치르면
    한양 인구의 절반 정도 되는 수험생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었던 어리석은 조선의 과거제도...
    임진왜란을 치르고도 변화하지 않았으므로 병자호란을 맞고 결국은 나라도 빼앗기지요.

  • 10. 헐...
    '21.10.28 11:17 PM (49.1.xxx.141)

    위에 두 분들은 글 속의 숨은 뜻을 모르는듯...
    난독증인가.
    과거합격하면 그리되는건 중국이죠.
    우리나라는 몇 대에 걸쳐서 과거 합격 못하면 양반유지 못했습니다만.
    그래서 더 공부를 열심히했는지도 몰라요.
    양반들이 공부를 해서 머리가 깨인것도 있고.

  • 11.
    '21.10.28 11:33 PM (125.187.xxx.25)

    상공업에 종사하려면 양반 자격 포기해야하는데 그럼 그 집에 딸린 식솔들 누가 거둡니까.. 저사람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도 있지만 그 집안 노비 기타 등등 저집 나가서 딴데 가서 좋은 주인만나거나 복지가 좋아질거란 보장은 없잖아요.

    인권박탈은 맞다고 보는데 저 사람 과거 시험을 오래 준비하긴 했지만 본 직업은 시인이었어요. 옛날 양반이 다 먹고 노는게 아니라 물려받은 재산 즉 땅에서 농사짓는 일반 농민들 신경 쓰고 기타 등등 할 일 많았어요. 정약용도 그러잖아요. 집안일해야 하는데 책만 주구장창 읽을 수 없다고. 정약용도 유배 가서 김치랑 장아찌도 담그고 그랬는데 김득신도 집에서 궁디만 붙이고 책만 안 봤겠죠.

    놀러다니냐고 마부가 끄는 말타고 다녔겠어요. 집의 재산 살피고 굴리고 유지하고 그러니까 싸돌아다닌거죠.

  • 12. ..
    '21.10.28 11:35 PM (211.243.xxx.94)

    저는 감동인데 왜 시비가 붙나요? 그가 누구인지 궁금해졌어요.

  • 13.
    '21.10.29 12:21 AM (110.15.xxx.236) - 삭제된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한테 아주 힘이되는글이었어요 인생의 쓴맛을 수도없이 겪고 앞으로도 힘든삶을 살지도 모를 평범하지않은 딸한테 보여주려구요

  • 14.
    '21.10.29 12:30 AM (125.187.xxx.25)

    그리고 과거붙었다고 지금 행정고시나 공무원 셤처럼 비로 임용되고 그런거 아녔어요. 걍 대학졸업해서 학사딴 것처럼 출발선에 선거고요. 집안의 자랑이고 그런건 맞지만 완전한 입신양면 짜잔보단 또다른 시쟉이고요.

  • 15. 제목만 보고
    '21.10.29 1:50 AM (123.254.xxx.149)

    얍쌉한 술수로 합격한 비결이 있는 줄 알았네요.
    지금도 저렇게 우직하고 정직한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이면 좋은데 현실은 정반대라......

  • 16.
    '21.10.29 7:4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부자 양반가 농삿일 신경은 마름이 하는 겁니다.
    귀양 상황이 일반 때랑 다르게 개고생이죠. 죄인으로 받은 벌인데요.

  • 17.
    '21.10.29 7:4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부자 양반가 농삿일 신경은 마름이 하는 겁니다.
    귀양 상황이 일반 때랑 다르게 개고생이죠. 죄인으로 받은 벌인데요.
    양반으로 누릴 수 있는 특권과 과거 합격으로 누리는 지위는 양반전에 잘 나와있습니다.

  • 18.
    '21.10.29 8:43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부자 양반가 농삿일 신경은 마름이 하는 겁니다.
    귀양 상황이 일반 때랑 다르게 개고생이죠. 죄인으로 받은 벌인데요.
    양반 남자가 평상시에 김치와 짱아찌요? 절대로 안 그럽니다.
    함부로 뛰어도 안되는 걸요?
    양반으로 누릴 수 있는 특권과 과거 합격으로 누리는 지위는 양반전에 잘 나와있습니다.

  • 19.
    '21.10.29 8:44 AM (124.5.xxx.197)

    부자 양반가 농삿일 신경은 마름이 하는 겁니다.
    귀양 상황이 일반 때랑 다르게 개고생이죠. 죄인으로 받은 벌인데요.
    양반 남자가 평상시에 김치와 짱아찌 담기요? 절대로 안 그럽니다.
    함부로 뛰어도 안되는 걸요?
    양반으로 누릴 수 있는 특권과 과거 합격으로 누리는 지위는 양반전에 잘 나와있습니다.

  • 20. 좋은글
    '21.10.29 10:01 AM (223.62.xxx.186)

    감사해요~!!

  • 21. 그것은
    '21.10.29 12:06 PM (118.235.xxx.35)

    60살에 서울대 붙고 인간 승리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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