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50대 분들 자판 잘 못 치시는 분 별로 없죠
자판 잘 치면 상고에 사무직으로 생각하던데 듣기에
답답도 하고 친구도 똑같이 완전 컴맹인지 계속
반복된 말을 하더라고요 50초에 자판 정도는 자유롭게
치지 않나요 핸드폰 문자 카톡도 손 엄청들 빠른던데
이 시대에 자판도 잘 못 치고 전화통화가 편한 50대
초반은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많으신가요
1. 제주위
'21.10.28 10:50 PM (124.50.xxx.70)없어요
그나이면 글쓰듯 술술 쳐요2. ...
'21.10.28 10:53 PM (106.101.xxx.164) - 삭제된댓글50대 초반이면 학교 레포트 다 워드로 쳐서 내던 새대인데요
3. ...
'21.10.28 10:56 PM (112.214.xxx.223)아는 분이 50 초반이신대 컴 자판 너무 어려워하시면서
자판 잘 치면 상고에 사무직으로 생각하던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판 잘치면
상고에 사무직으로 생각한다는게
자판잘치는 사람은 상고나왔다고
생각한다는거예요?4. ...
'21.10.28 11:10 PM (223.38.xxx.47)고등때까지 컴퓨터 별로 안 쓰던 세대고, 2000년 이후 업무가 컴퓨터 안 쓰는 일 했으면 자판 잘 못 칠 수 있을 것 같아요.
5. ...
'21.10.28 11:10 PM (210.178.xxx.131)연옌 예를 들면 50 초 이병헌이 대놓고 컴맹이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악플이 많아도 세상 건강한 멘탈인 건가 싶던데. 이제 마흔 조인성도 자판 못친다고 한 적 있는데 지금은 하나 모르겠네요. 사무직 종사자 경력자 아닌 사람 중에 은근히 있죠. 대졸이어도요. 본인이 못한다고 말하고 안다녀서 그렇지.
6. ...
'21.10.28 11:21 PM (221.151.xxx.109)워드로 리포트 내고 하던게 90년대 초중반부터 활성화됐으니
그때 학교 졸업하고 회사생활한 사람은 잘 치고
이병헌 처럼 연예계로 빠져서 문서 작업할 일 없으면 못하겠죠
실제로 저희 회사 상사가 이병헌 고등학교 동기인데
대학졸업후 회사를 쭉 다니니 아주 잘 치죠~7. 무직
'21.10.28 11:28 PM (220.117.xxx.61)무직 아줌마 컴맹 많아요
직장생활 안해보면 자판 어려워요
그 차이에요.8. 그러ㅡ음
'21.10.28 11:31 PM (118.235.xxx.253) - 삭제된댓글대학에서 95,96년부터 손글씨 리포트가 점점 없어졌어요..8자 학버들은 컴맹 많아요.
9. 그런
'21.10.28 11:32 PM (118.235.xxx.253)대학에서 95,96년부터 손글씨 리포트가 점점 없어졌어요..8자 학번들은 컴맹 많아요.
10. ..
'21.10.28 11:41 PM (125.186.xxx.181)88 대학 후반기에는 전자 타자기로 리포트 냈어요. 1학년 때 수동타자 1학점 짜리 개설되어 있었구요. 회사 들어가니 84, 86학번 선배들 모두 잘 하던데요. 영타가 좀 더 편하긴 했지만.
11. ……
'21.10.28 11:45 PM (114.207.xxx.19)86~90학번 상사들 사촌들 사회생활 하신분들도 많고.. 50대초반이면 전업주부들조차 90년대 pc통신 시절부터 인터넷으로 진화하기까지 컴맹이기도 쉽지 않겠구만.. 굳이 남 깎아내리면서까지 신박한 핑계를 대시네요. 70넘은 저희 엄마도 대학졸업하고 잠시 타자기 써보신 감각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자판 금방 익숙해지셨는데요.
12. ha
'21.10.29 12:21 AM (211.36.xxx.25)상고라니 ㅎㅎ
90학번대 컴으로 과제 냈어요.
상고만 컴을 쓰더란 사고방식은
아는 게 다라고 본인 포함
주변에 대학 간 사람이 없어서인듯13. ,.
'21.10.29 3:46 AM (93.22.xxx.175) - 삭제된댓글89 90학번이면 어찌어찌 비껴가서 많이 접해보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 나이때뿐만 아니라 그 이후로도 쭉 사회적 무지렁이로 살아오신 분 같아요. 컴퓨터를 20대때만 써보고 안쓰는 것도 아니고 30대 40대 지나오면서 주변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충분히 보고 느낄 수 있었을텐데요. 본인이 못하는거지 내 또래 대부분은 어느정도 한다 이런 눈과 귀와 생각이 다 막혀있는 분인게 답답합니다.
전 40대초반인데 저보다 한 살 많은 동네엄마가 검색도 못하고 민원24에서 서류떼는 것도 못해요. 애들 관련해서 단톡방에서 얘기나오면 대부분 알아서 검색해서 얘기 따라가는데 이 분은 검색어를 뭐라고 해야할지 나오는 결과중에 뭘 찍어 찾아갈지 감이 안온대요. 그래서 누가 링크를 걸어주면 눌러서 따라오는 것만 해요. 타이핑은 독수리타법이고요.(예체능 전공이고 평생 1원도 벌어본 적 없음)
전 이 분이 진짜 신기했는데 그래도 이분은 자기만 특이하다는 걸 알아요. 한번 뒤처지기 시작하니 엄두가 안난다고 하더라고요. 원글에 나온 분처럼 못하는 주제에 은근히 자기 올려치기하면서 상고 운운하면 진짜 재수없을 것 같네요14. 독타
'21.10.29 3:57 AM (124.54.xxx.74)저 오십대 초반인데 컴 자판 잘 못쳐요.
독타로다 치니 엄청 느리다는.
대졸인데 그 당시에 손레포트. 워드레포트 공존하던
시기였고 졸업 논문 타이핑은 남친이 대신 해줬던것 같아요.
졸업후 취업해도 현장에서 근무하느라 컴퓨터 많이
안썼어요. ㅠ15. ..
'21.10.29 8:53 AM (39.115.xxx.64)윗 분은 자판은 독타여도 댓글도 잘 남기시잖아요
문자 카톡 댓글도 잘 못 치니 답답한거죠 핸드폰
자판도 상고에 사무직 출신이 잘 치는 건 아닌데
컴맹 친구랑 둘이 타자 빠른 사람 그렇게 판단 내리는
것이 어이없어서요
아이들은 안 보고도 핸드폰 자판 잘 치던대요
자기가 못 하는 걸 연습해야지 50대 초면 진짜
젊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아닌 분들이
많은지 궁금해서 글 올렸어요 컴맹하고는 상관없고
타자 속도만 이야기하는 겁니다16. ㅋㅋㅋ
'21.10.29 8:57 AM (211.206.xxx.180)자기가 못하는 걸 인정은 싫어서 상고 끌어들이는 건가..
자기만 못하는 거 눈치 보면서도 절대 안 배우는 사람 있어요.17. 50대는
'22.4.11 9:57 PM (183.108.xxx.70) - 삭제된댓글좀 섞여 있는듯 해요.
그 이하 나이에선 못하기 쉽지 않은데
55세인 저는 웬만큼 컴을 다루고
57세인 제 지인은 아직 방과후 컴퓨터 강사 활동하시는데
55세 서울대 나온 제 친구는 한글도 다룰줄 몰라요. 컴으로요.
스터디를 같이 하는데
혼자만 문서 작성 안해오고 그냥 입으로 발표해요.
60세 다른분도 ppt만들어서 발표하는데
이 친구는 컴을 아예 다룰줄 몰라요. 유튜브는 보더라구요.ㅎㅎ
주변에 다들 웬만큼 하는데 가끔 못하는 친구들 있습니다.
아주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