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서 검사 진행중인데

[브글]

가족이 지병이 있어 수술 대비해 검사차 이틀전에 입원했어요.
오늘 아침 위 대장 내시경 앞두고 어제부터 금식하고
대장비우는 설사약 마시며 죽을둥 살둥 물 다 빼놓고 늘어져 기다리고 있는데
10시가 지나도 데리러 안와서 물어보니 검사가 오후로 미뤄졌다는거에요. 아침 회진때도 담당교수가 빨리 검사하고 퇴원시켜주겠다 했던건데.
이유는 정작 내시경을 하는 교수가 오후만 가능하다고 해서.
간호사들은 이런경우 어쩔수없고 자기들이 요청하겠다고만..ㅠㅠ
진작에 잡은 스케줄에도 이런 변수가 있나요?
환자라 그런지 위태로워 보여서 속이 타네요.
얼마전 vip 특혜로 코로나 퍼져 난리났던 병원입니다...

[뭐]

어쩔 수 없죠.

교수도 그 시간에 놀면서 안 봐주는 건 아닐거고
검사라 미뤄진 거 미리 말 안 해줬으니
그건 아쉽네요.

[ᆢ]

응급 환자 있으면 검사도 수술도 뒤로 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