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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집안일

집안일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21-10-18 18:19:20
기상 6시 40분
고2 아침밥 7시10분에 차려줌
재택남편 가정학습 고3과 아침식사 8시 다시 차림
고2는 간단하게 닭가슴살과 과일 먹었고

남편 고3은 한식으로 찌개에 밑반찬 해서 먹음
설거지하고 검정색옷들 한번 수건 속옷 삶아 한번
총2번 세탁 ㅡ세탁은 하루한번씩 하는데 오늘은 빨래가 좀 많았음

고3첫째 문제집사러 서점 갔다 간단히 장봤음
고3 첫째 독서실에서 점심 먹으러와 점심 간단히 차려줌
여름옷 정리하느라 아이들옷장 남편옷장까지만 정리함
고2둘째가 급히 문자로 수행평가에 필요한 도서가 학교도서관에 없다며 sos 옷정리하다 차끌고 동네 도서관 가서 책 빌려옴

고2 둘째 5시에 하교후 30분 쉬고 학원가야 해서 저녁 바로 차림
둘째 학원갔고 첫째랑 남편 저녁은 7시조금 넘어 먹는다는데
지금 너무너무 힘들어 도저히 못일어나겠음 ㅠㅠ
남편은 6시에 운동가서 7시에 들어오고 첫째도 저녁먹으로 7시쯤 온다고 문자옴
간단히 고기만 구워먹으려고 오전에 장봤는데 정말 손하나 까닥을 못하겠음
오늘 평소보다 집안일 더 한건 옷장정리
옷장정리를 한달에 한번은 해서 시간 오래 안걸리고 겨울옷과 여름 옷 바꾼것 뿐이 였음 버릴옷들은 지난달에 싹 정리해서 세사람 옷정리하는데 시간 오래 걸리진 않았음

오전에 서점갔다 장본것도 1시간 정도? 마트안에 있는 서점 갔다 지하 매장가서 간단히 장보고 왔고 차끌고 금방 다녀왔음
식사는 평소에도 시간차들이 있어 따로 많이 차림

나이 50인데 오늘 정도 집안일하고 넉다운 ㅠㅠ
저 체력완전 약한건가요? 지금 혼자 집에서 누워있는데 못일어나겠어요 너무 힘들어서요


IP : 112.154.xxx.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18 6:25 PM (218.49.xxx.33)

    마지막 줄에 이런 하루가 10년 몇일 째...이틀이 부족한건 윤년때문이다.
    이 문구를 추가한다면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하고 똑같네요.

  • 2. ..
    '21.10.18 6:35 PM (106.101.xxx.12)

    읽는내내 숨이 차올라요
    일이 릴레이식으로 ㅠㅠ

  • 3. 공감
    '21.10.18 6:40 PM (58.234.xxx.21)

    아이들 중고딩 되면 밥때 달라서
    정말 대기조가된거 같아요
    거기다가 남편까지..
    밥 간식 시시때때 챙기고 간간히 집안일
    학원데려다주고...

  • 4. 너무
    '21.10.18 6:40 PM (124.111.xxx.108)

    너무 많은 일을 하셨고 가족들 잘 지원하셨네요. 당연히 힘들죠.
    수능 얼마 안남았으니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

  • 5. 음.
    '21.10.18 6:44 PM (1.245.xxx.138)

    음... 엄마의 하루는 고된것같아요..^^

  • 6. ,,,,
    '21.10.18 6:55 PM (124.54.xxx.2)

    마지막 줄에 이런 하루가 10년 몇일 째...이틀이 부족한건 윤년때문이다.
    이 문구를 추가한다면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하고 똑같네요.
    ===> 첫 댓글님 대박 ㅎㅎㅎㅎ 완전 지적이고 촌철살인 멘트!! 멋짐요!

  • 7. 저도
    '21.10.18 6:56 PM (125.184.xxx.238)

    아이가셋 남편까지 4명 죄다 각각 식사
    남편 6~7사이 출근함
    옷이랑 몇가지 준비해주고 간단한식사(토스트나 국물에 밥정도로
    간단하긴 함)
    막내 8시 밥먹고 학교 태워다주고 돌아와
    커피한잔 마시고 거실부엌 대강 정리
    빨래돌리기 널기
    첫째둘째 대학생 비대면이라
    아침 건너뛰고 중간 비는시간에 나와
    밥먹음(볶음밥 불고기 김밥 요런거 해놓음)
    11시 씻고 출근준비
    12~5 근무함
    퇴근하면서 시장보고 저녁차리고
    필라테스 하러감
    집에와서 샤워하고 설거지및 내일아침준비

    이런패턴으로 살아요
    그나마 저녁운동해서 체력 좋아져서 그렇게 피곤하진 않아요
    근데 널부러져 쉬고 싶어요 ㅜㅜ

  • 8. 오늘
    '21.10.18 6:59 PM (112.154.xxx.39)

    그래도 남편재택이라 청소기 돌리기 장본거 정리하기
    밀대걸레질 하기는 남편이 매일 합니다
    정말 아이들이 고등되니 시간차가 있어서 밥때가 달라 식사 준비 대기조 ..고3짜리는 가정학습 신청으로 지난달 중간고사전후로 계속 집에서 세끼 밥을 먹어요
    주변식당 갔다 확진자 접촉위험있다고 집으로 와서 밥먹어서 외출도 못하겠어요 시간맞춰 들어와야 하고 세끼 신경써서 다른메뉴 준비해주고 가끔 독서실 픽업이나 학원픽업
    거기에 고2둘째 온라인수업하면 또 그시간에 맞춰 식사 준비..남편은 작년부터 지금까지 쭉 재택인데 고등생들 있으니 외출 자제 외식자제 ㅠㅠ
    그래도 백신접종후 하루 한시간 실외운동 나가서 잠깐식 혼자 있는 시간 가져서 좋아요
    올해 수능 끝나면 연년생 둘째가 또 고3 ㅠㅠ

  • 9. .....
    '21.10.18 7:04 PM (211.36.xxx.126)

    저라면 밖에서 돈 버는 것 보다
    아이들 남편 밥 차려주고
    빨래 하고
    계절에 한번 돌아오는 옷장정리를
    하겠음.

  • 10.
    '21.10.18 7:07 PM (119.193.xxx.141)

    50대가 되 보니 좀 쉬려고 누우면
    다시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요ㆍ

  • 11. 진짜
    '21.10.18 8:43 PM (59.10.xxx.211)

    고딩 자녀 뒷바라지가 젤 힘들었던 거 같아요
    일찍 등교하고 집 와서 밥 먹고 학원 라이드
    학원 다녀와 늦은 저녁 ㅜ
    다른 가족들과 스캐쥴이 달라 다 따로 밥 챙갸야 하니...

  • 12. 수고하셨어요
    '21.10.18 11:26 PM (211.46.xxx.103)

    나이 탓도 있어요. 40대랑 50대 달라요.
    전 타고 난 허약체질이라 조금 무리하면 아파요.
    그나마 깡있다고 깡으로 버틴다 소리 들었는데요.
    둘째까지 재수하면서 입시 뒷바라지에 쓰러졌더랬어요.
    아이들 건강 식품 챙길 때 원글님도 같이 보약이라도 드시고요. 식사를 좀 간단히..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좀 하시고요. 짬 내어 30분이라도 낮잠 주무세요.

  • 13. 아..
    '21.10.19 2:30 AM (14.38.xxx.229)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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