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돌이켜 보니, 인생의 고민이
전환점이 되었던 순간이 있었어요.
제조업체 여성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상사가 저를 인간적으로 참 많이 괴롭혔어요.
참고 계속다니면 정년까지 다닐수 있는게 장점인 회사였어요.
어찌할 방법이 없어 답도 없는데 남자친구한테 저녁이면, 매일 매일 하소연했어요.
30대에 이력서 넣으면서 겨우 힘들게 입사했던터라 경력은 어떻게든 쌓아야했구요.
제가 선택할수 있는 방법이 달아나는 방법, 이직 외엔 없었어요.
나이도 30대 중반 애매한 상태라
1. 공공, 공기관 무기 계약직
2. 중견기업 ,대기업 이직 등
3. 기타
뽀족한 방법이 없어서 겉으로는 웃으면서 모욕을 견디면서, 퇴근하고 매일12시까지 이력서 쓰고 접수했어요. 6개월 정도 반복했는데 1번은 어리고, 쓰기 좋은 사람을 선호하더라구요.
2번은 얼굴 철판 깔고 주변 인맥이나 연락 안한 사람들까지 연락해서 혹시 자리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했고요.
다행히 2번 전략이 성공해서 연봉 30프로 상승하고 이직했어요. 그때도 이직으로 얻은 자리가 누구나 선호하는 자리면 왜 비겠어. 당연히 싫어하는 자리니깐 나겠지. 어떤 지옥이 있더라도 그 사람을 견디는 것보다는 옮기는 자리가 덜 힘들겠지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이후 이직 한 직장에서 6개월이내 1년내에 짤릴것 같다는 불안감을 갖으면서 내가 할수 있는건 다한다 생각하고 일했던것 같아요.
그때 이직 경험을 생각하면 상처로 영영 못일어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인생의 다른 전환점이 될수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도 고민이 전환점이 되는 순간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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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순간
음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21-10-17 12:06:24
IP : 223.62.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성장
'21.10.17 12:16 PM (203.251.xxx.98)원래 고민이나 삶의 역경윽 맞이했을때 견디고 지나가거나 다른 방법을 찾다보면 어느새 내가 성장해 있더라고요.
2. eofjs80
'21.10.17 12:31 PM (223.62.xxx.138)30대에 잘 이직하셨어요. 열심히 노력하셨네요.. 앞으로 커리어도 더 잘되고 성공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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